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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97

분리수거장에서 1테라 외장하드 득템!!!

스피커를 새로 샀기 때문에 먼지만 뒤집어쓴채로 방치된 스피커를 버렸습니다. 정상작동은 되지만 상태라도 좋았으면 한 번 팔아봤을텐데. 스피커 케이블도 사라졌고 해서 그냥 버렸습니다. '다시 쓸날 있겠지.' 불필요한 생각입니다. 다시 쓰게 되는 순간 결국 새로 삽니다. 분리수거장에 스피커를 버리면서 버려진 외장하드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상태는 괜찮았고, USB 3.0지원. '하드가 고장이 났나?' 일단 가져와 봤습니다. 노트북에 연결을 하니 딱! 그 증상이 나옵니다. 하드디스크가 숨넘어 가기 직전에 내는 신음소리. '윙~~ 딱(꺼지는 소리)' 역시나 멀쩡한 외장하드를 버릴리는 없을겁니다. 똑같은 증세로 외장하드 하나 날려봐서 잘 압니다. 하드가 망가졌다 하더라도 하드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할 수..

사는 이야기 2019.02.24

[중고거래후기]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얼마에 팔렸을까?

1GB 모델, 구형 그래픽카드라 팔릴까 싶었습니다. 데스크탑이 아니라 LP형이라 수요가 있었는 듯. 판매가격은 1만 오천원. 언젠가 LP 시스템을 다시 사용하지 않을까 해서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네 필요없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사실은 그 언젠가는 결코 오지 않는 날입니다. 막상 필요한 시점이 되면 그건 쓸모가 없어져 버리고. 돈으로 남겨두는게 낫다는 거. 구형CPU도 팔립니다. 코어 i5 650 거의 10년 가까이 된 모델인데 팔렸습니다.가격은? 단, 2만원에.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는 가격입니다. 옛날 CPU도 수요가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에이, 설마 이게 팔리겠어' 하고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옛날 MP3 플레이어를 보고 ..

사는 이야기 2019.02.15

사라진 동네맛집. 일상의 아쉬움

동네에 괜찮았던 맛집이 사라진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당혹스러웠습니다. 그 집은 가격도 적당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갔다왔던 사람들의 평도 좋았던 가게가 사라졌다는 사실이요. 가게가 병들어 '임대문의' 조차 없었습니다. 사라진걸 몰랐습니다. 정말 한 순간에 없어졌거든요. 왜 나갔을까? 물론 이유는 장사가 되질 않아서 였을 겁니다. 임대료가 높아서? 손님이 예상보다 없어서? 계약기간이 끝나서? 알 수는 없지요. 당사자들에게 물어보지 않았기에 추측만 할 뿐. 어렵다는 자영업중 요식업은 정말 살아남기 어려워 보입니다. 맛이 좋아야 하는 건 기본이고 다른 변수까지 생각을 해야하니까요. 방송에 나왔다고 플랜카드까지 붙였음에도 사라져 버렸으니까. 식당 5년, 10년 버틴 사람들은 대단한 겁니다. 정말로요. 학창시..

사는 이야기 2019.02.07

중고품 판매는 중고나라가 갑이군요

옥션이나 커뮤니티 장터에 올려두어도 나가지 않았던 중고 그래픽카드. 마침내 처분했습니다. 중고나라에 판매글 작성한지 2시간만에 연락이 와서 직거래로 만나 팔아버렸습니다. 그동안은 중고나라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귀찮아서요. 등업을 하고 무슨 인증을 받으라는 절차가 까다롭게 보였거든요.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다른 커뮤니티 장터도 많은데.굳이' 중고처분을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이용자수가 갑이다' 중고나라 이용자수가 천만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는 사람도 많고, 그 만큼 찾아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몰리고 인기가 많은 장소와 컨텐츠에 기업 광고나 홍보가 붙는 이유가 있겠죠. 그 사람들이 큰 돈을 들이는게 아닐겁니다. 그래픽카드가 계속 팔리지가 않길래. '이상하다. 가격을 더 떨어..

사는 이야기 2019.02.06

동래에서 먹었던 닭갈비와 곱창

동래는 언제 가도 사람으로 붐비는군요. 상권이 활성화되서인지 주택을 개조해서 음식점과 카페로 변경하는 모습이 보이고요. 원래 부터 사람으로 붐비기도 했지만 접근성이 좋고 걸어 다니기에도 괜찮아서 더 각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몰랐는데 동래에 줄서서 먹는 굴 전문점이 있더군요. 저녁이 되기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맛집이라고. 굴 보쌈이 그렇게 맛이 있나? 개인적으로 굴이 땡기지가 않아서. 떡국에 굴 넣는 것도, 김치에 굴 넣는것도 싫어합니다. 글을 먹으라면 먹는데 찾아서 먹지는 않는편.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푸짐하게 먹기에는 닭갈비가 참 좋군요. 필 받아서 2차로 곱창집으로. 닭갈비로 배가 부르기도 해서 양이 적은 곱창을 선택. 여기는 3인분은 주문이 안되더군요. 4인부터. 사람은 많았..

사는 이야기 2019.01.19

1월 2주차. 새해맞이 버리기와 정리 연습

신년을 맞이해서 다르게 할 건 없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삶에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건 팔기도 하지만 살 사람이 없는 건 그냥 쓰레기통으로 가야 하는 운명일 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다 다시금 느끼는 점은. 나중에 쓴다고 하는 건 결국 쓰지 않게 되다는 사실. 지금 쓸게 아니라면 필요없습니다. 나중에라는 건 없어요. 저도 잘 안버리는 성격이라. ( 이건 아버지를 닮은 듯 ). 버리는 연습을 조금 해야 합니다. 정리책에서는 '하루에 하나식 조그만 것이라도 버려라'고 조언합니다. 그대로 따라 보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잘 되고 있습니다. 요번주에 버린 물건들은 바로 이겁니다. 1. 삼성 DDR2 램 1GB. 구식이 되어서 더 이상 ..

사는 이야기 2019.01.13

가리비와 함께한 저녁

아버지 친구분께서 보내준 가리비. 돈으로 3만원치 정도인데. 아마 부산에서 같은 양을 먹으려면 돈을 더 줘야할 겁니다. 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요. 가리비가 살이 별로 없습니다. 거대한 조개껍질 안에 사탕만한 살 밖에는. 까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습니다. 같이 보내 준 굴도 싱싱했지만, 나이를 먹을수 굴이 별로라고 느껴져서. 아니 그전부터 좋아하지는 않았구나. 어쨋든 굴은 잘 안먹을 듯. 가리비 한 봉지 가득 까서 먹었더니 바다내음이 퍼지는군요. 어제는 삽겸살, 오늘은 가리비. 주말에 잘 먹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8.12.15

블프 지름 에피소드 정리. ( 소소한 전자제품들 )

2018년 블프 지름을 정리해 봅니다. 블프라고 해서 딱히 대단한 걸 지르지는 않았어요. 마음에 드는게 있지도 않았고. '플스4 핫딜이 뜬다면 낚아채야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상대로 플스4 스파이더맨 번들이 199달러에 등장.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고민하다 ( 이놈의 결정장애 ) 매진. 그렇게 매진될줄 알았다면 더 빨리 살껄. 플스4를 놓치기는 했지만. 생활습관을 고려해 볼 때 놓친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입한 엑스박스 게임도 한두간식 겨우겨우 하고 있고, PC로 질러 놓고 미러둔 게임이 가득한 상황. 플스4를 산다한들 아마 제대로 굴리지도 못했을 겁니다. 이렇게 합리화 할려고요. 아마존 플스4를 놓치고 생각해 두었던 걸 구매. 바로 요놈입니다. 에버미디어 라이브 포터블 게이머 2. 무엇에 쓰는고 ..

사는 이야기 2018.11.26

11.11 뭐살까 하다. 산것들

조금 있으면 다가올 블랙 프라이데이도 그렇고. 11월이 외로움. 독서의 계절이라기 보다 쇼핑의 계절이 된거 같은 느낌입니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야 1월부터 12월 연말까지 무슨 핑계를 갖다 대면서 살 이유를 만들어야 하니 좋겠지만. 11월 11일. 광군제라고 해서 알리에서도 행사를 하더군요. 이런 할인행사를 하면 꼼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격을 미리 높여놓은 다음 많이 할인하는 것 처럼 속이는 방식. 빅 세일한다고 요란떨뿐 소비자가 지불하는 돈은 같습니다. 알리 뿐만 아니라 국내도 훼이크가 많고요. 그래서 뭐 살 때 검색부터 해봐야 합니다. '원래 이 가격 아닌가?' '그전보다 할인을 얼마나 하는가?' 단지 생색내기 불과한가? 마땅히 살게 없었습니다. 그동안 생각해 두었던 엑스박스 채팅패드를 살..

사는 이야기 2018.11.12

편의점 도시락에서 게임경품 행사를

하는구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최신작을 주네? 도시락에서 게임쿠폰이라. 치킨 도시락이 젊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이구나. 비닐을 뜯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네요. 경품행사나 쿠폰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스티커만 붙여 놓은거. 단순 홍보였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경품행사 처럼 큼지막하게 붙여 놓은겨. 누가 봐도 행운권 응모처럼 보였는데 좋다 말았습니다. 솔직히 당첨되어도 플레이 하지는 않겠지만. 할 시간도 없고. 험블번들에서 구입한 오버위치는 아직 해보지도 않았으니. 일상에피2. 마트에서 별일아닌 일. 앞에서 계산하던 사람은 20대 초 청년으로 보였습니다.결제를 카드를 내밀었고. 계산원이 성인 맞아요?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청년은 조금 당황을 하면서 지갑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냈습니다. 술이나 담배를..

사는 이야기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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