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새로 샀기 때문에 먼지만 뒤집어쓴채로 방치된 스피커를 버렸습니다. 정상작동은 되지만 상태라도 좋았으면 한 번 팔아봤을텐데. 스피커 케이블도 사라졌고 해서 그냥 버렸습니다. '다시 쓸날 있겠지.' 불필요한 생각입니다. 다시 쓰게 되는 순간 결국 새로 삽니다. 분리수거장에 스피커를 버리면서 버려진 외장하드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상태는 괜찮았고, USB 3.0지원. '하드가 고장이 났나?' 일단 가져와 봤습니다. 노트북에 연결을 하니 딱! 그 증상이 나옵니다. 하드디스크가 숨넘어 가기 직전에 내는 신음소리. '윙~~ 딱(꺼지는 소리)' 역시나 멀쩡한 외장하드를 버릴리는 없을겁니다. 똑같은 증세로 외장하드 하나 날려봐서 잘 압니다. 하드가 망가졌다 하더라도 하드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