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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4

마침 카드지갑이 필요했는데. GQ10월호 구입

남성잡지 GQ10월호를 구입하면 검은 재규어 카드 지갑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마침 잘되었습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로 기변을 하고 난 뒤에. 다이어리 케이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재의 특징인 다이어리 케이스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 뭐. 아재인데 아재아니라고 해봤자.) 실용성만으로 따지면 다이어리 케이스가 최고죠. 카드와 신분증을 수납할 수 있고 낙하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줌2를 케이스 없이 사용하다 떨어뜨리고 난 뒤에는 역시 폰에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이어리 케이스를 포기한 이유. 사진 촬영할 때 귀찮아서요. 무언가를 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섰을 때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1. 다이어리 케이스 버튼을 푼다. -> 2. 케이스를 연다. -..

사는 이야기 2018.09.28

[명절에 놀러간 곳] 카페에서 고양이와 즐거운 한 때

가족이 모여 어머니가 가고 싶어한 카페에 갔다 왔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있는 전원주택형 카페인데.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1인당 5,000원을 내면 커피든 차든 마음껏 마실수 있는 카페. 무인점포를 표방하고 있었지만 갔을 때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관리를 해야하니 늘 없을 수는 없겠지요. 커피 마시고, 장미차도 마시고 가족끼리 다함께 모여 카페에 온 것 오늘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바쁘다 보니 그렇게 지낸 듯. 아버지는 여전히 카페에서 노닥이는 걸 부정적으로 보던데, 옛날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시간 적당한 보내기에는 카페만한 장소가 없죠. 여기 카페는 잘 꾸며놓았습니다.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가정집 구조. 전원주택을 카페로 개조를 해놓았습니다. 한적한 동네 구석에 있는 곳이라 ..

사는 이야기 2018.09.26

산에서 본 손바닥만한 왕버섯

산을 잠시 올랐습니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그늘이 지고 습한 장소에는 버섯이 왕창 돋아나 있었습니다. 길가 임에도 버섯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해서 인지 몇몇 버섯은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송이 2톤을 보내와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런 동네산에서는 송이 같은건 아마도 없겠죠? 모양과 색이 다 달랐지만 딱 봐도. '난 독버섯임. 먹지 마' 라고 말하는 거 같았습니다. 야생에서 본 버섯 -> 먹지마 로 귀결됩니다. 돋아난지 되었지는 좀 삭았(?)습니다. 얘는 진짜 버섯같았던. 언뜻 보면 밤처럼 생긴 버섯. 구글포토가 만들어준 버섯 사진. 뭔가 분위기가 있는. 이 버섯은 참 예쁘더군요. 아마도 독버섯이겠지만 오래 보존할 수 있다면 집안에놔두고 싶을정도. 이건 흔하게 볼 ..

사는 이야기 2018.09.23

에어컨 설치했습니다. 대만은 되고 왜 우리는 안될까?

마침내 집에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겨울에 해야 제맛입니다만. 지금은 곤란하고 잠시 기다리라는 말만 믿었다가 한 여름에 설치했습니다. 그래도 싸게 설치했습니다. 성수기인 에어컨을 여름에 설치를 할려고 하면 아무리 못해도 200이상 줘야 하지만 조금 싸게 했습니다. 동생 잘 둔 덕분에. 에어컨 설치 기사는 정말 바빠보였습니다. 안그렇겠어요. 일손이 모자라 난리라는데. 일본 속담에 고양이 발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말이 있는데 같은 심정일겁니다. 올해 사상최강의 폭염은 정말 도저히 에어컨 없이는 못 살겠더군요. 94년 이후로는 최강의 폭염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보냈던 94년 여름이 그리 대단했었나?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 시절은 에어컨도 잘 없었고 오직 선풍기 바람에만..

사는 이야기 2018.08.07

영등포역에서 먹은 뼈해장국

영등포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나와 보기로. 몰랐던 사실인데 등포역에 홍등가가 있었군요. 낮이라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역주변에? 당연히 곱지 않은 눈초리가 있고.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는군요. 잘 모르기도 하고 자세히 적을 내용도 아니라 넘어 갑니다. 영등포역 앞에서는 JTBC 태블렛 손석희를 구석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을 밝히려는 변해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찍었는데 가까이서 촬영하면 뭐라고 할까봐. -.- 하지만 사람들이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듯. 원래 목적인 식사할 곳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식당은 많았지만 점심시간에 열지 않는 곳도 많았습니다. 고르다가 전날 술을 많이 마셨으니 해장 목적으로 뼈해장국으로. ..

사는 이야기 2018.07.10

외국인 아저씨의 손에 든 것은

마트에서 '뭐 살거 없나' 둘러 봤습니다. 집으로 올 때 마다 습관적으로 마트에 들려서 캔맥주와 간식거리를 샀지만. 확장해 나가는 뱃살의 침공을 막으려 그만할려고요. 넉넉했던 바지가 안 맞는것도스트레스네요. 나는 살이 안찌는 체질인걸로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외국인 아저씨를 봤습니다. 무언가 하나를 들고 있어서 자연스레 시선이 아래. 손으로 내려갔습니다. '맥주를 샀으려나?' 띵! 그의 손에 들려진 것은 바로 '종가집 김치' 아니, 이럴수가. 얼굴로만 봐서는 김치를 전혀 먹지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서양이 아닌 중동쪽 사람으로 보였고. 할랄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김치가... 모르죠. 누군가 사달라고 부탁해서 일수도 있고. 옆에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일행이 있는 걸로 봐서. 여..

사는 이야기 2018.06.26

치킨집 대박! 그래도 월드컵이네.

현재시간 오후 10시 29분 일본과 콜롬비아전이 진행중입니다. 1명 퇴장당하고 PK까지 성공시키길래 무난하게 이길줄 알았습니다. 집에 오니 웬걸. 1 : 1 이네요. 헉! 지금 이순간 코너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와! 멋지게 골을 넣었네요. 승패를 떠나서 어제 국가대표팀에게 바란 모습은 이런거였는데. 사진은 어제 집으로 오는 와중에 치킨집 앞에 늘어선 줄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대략 20명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치킨을 받아서 차로 가지고 가는 사람, 아이와 함께 치킨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부모. 각양각색의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 있어서 기다리기 지루하지는 않을 겁니다. 치킨 뜯으면서 축구를 보겠다는 일념을 가진 사람을 보니 월드컵은 월드컵이군요. 침체된 있는 ..

사는 이야기 2018.06.19

아침에는 산딸기 점심에는 밀면

아침은 간단하게 산딸기에 꿀을 발라 우유에 타먹고. 이런방식으로 먹는건 처음이네요. 다이어트 식? 안 먹으니까 살이 빠지기는 하더군요. 하루 2끼만 먹고 밤에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넣던 습관을 버리니까 1kg 빠졌습니다. 허리둘레를 보면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사실 허리둘레 보다 전 살이 찌면 엉덩이가 튀어 나오는게 문제라.. -_- 보기가 영. 점심에는 동내에 새로 개업한 가게에 가서 ( 조금 되기는 했지만) 밀면을 먹었습니다. 면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 한창 먹을 때는 1일 1면 ) 곱배기로 주문. 저처럼 맛을 따지지 않는 사람은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맛은 뭐 괜찮았어요. 외식을 싫어하시는 아버지는여전히 불만을 토로하셨지만... 여름에는 밀면을 한번식 꼬박꼬박 먹어주는 편입니다. 서울이나 다른..

사는 이야기 2018.06.16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은 집에서 뒹굴고 점심은 밀면을 먹고 나서 사전투표를 하러 나섰습니다. 여기는 사전투표소가 바뀌어 조금 걸어야 했습니다. 귀찮기는 했지만 살을 뺼려고 일부러 많이 걷고 다녀서 겸사겸사.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로 매우 북적였습니다. 투표소 앞을 오가는 차들도 번잡했고. 예상보다 긴 줄을 서야 해서 당황.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단 말인가? 집계결과 사전투표율이 20.14% 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투표율이 대폭 올라갈 것 같지는 않군요. 그동안 경험으로 볼 때 사전 투표는 투표를 하고 하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지만 선거에 무관심한 사람들에는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총 3일을 주는데도 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을 사람들이겠지요. 투표를 하지 않는 선택 역시 자신의 의사이니까. ..

사는 이야기 2018.06.09

선거 문자 몇통 받으시나요? 장성군민도 아닌데

선거 유세 전부터 오더니 오늘 아침에도 한 통 왔습니다. 웃긴건 전 장성군민도 아닌데 그 동네 근처에 가본적도 없는데요. 장성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몰라서 검색을 했습니다. 광주 위에 있고 당양군과 영광군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 서남해 일주 할 때 담양을 갈 것 인가? 말것인가 고민을 했었습니다. 큰 볼거리는 없어서 패스했지만. 부근에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서운산 도립공원이 있습니다. 거리는 조금 되지만 서해안에 있는 새만금 방조제를 한 번 타볼만합니다. [여행] -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보다 아주 큰 볼거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배경으로 계속 이어지는 길을 달려보는 기회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없기 때문입니다. 장성에 가볼만한 곳이 황룡강인가 봅니다. 블로그 검색에 주르륵 ..

사는 이야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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