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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99

온천장 장수돌곱창.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서 먹다

주말에 온천장에 갔다 검색을 해보고 찾은 장수돌곱창. 점포 앞에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검색을 해서 찾아가는 게 싫다는 것.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그렇게 되면 줄을 서야 하니까요. 사실 몇 번 왔었는데 그때도 줄을 섰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줄을 섰다면 투덜투덜했을 겁니다. 전 기다리는 게 질색이라. "다른 데 갈까?" 2팀 정도 남았을 때가 고민. 지금까지 기다린 게 아깝다. 계속 기다리자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결국 들어갔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에 테이블마다 사람들로 만석. 주문은 곱창전골로. 전골의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네. 맛은 있었습니다. 맛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저는 이 정도로 밖에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다른 가게..

사는 이야기 2019.11.13

소방대원이 뱀 포획하는 장면 목격

오늘 오후, 소방대원 두 명이 무언가를 하고 있더군요. 다친 사람도 없는 산책로에 그냥 있는 거 같지는 않았고, 무언을 하고 있나 보니 뱀을 잡고 있었습니다. 뱀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대원이 한 명이 집게로 건드리고 있었습니다. 툭툭 건드리고 집게로 잡아 올리는데. '아니 뱀이 저렇게 길다니...' 크기는 대략 40~60cm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았기 때문에 더 클 거 같기도. 얼마 전 망월산 등산을 하다 뱀을 목격했습니다. 푸른색 호스가 움직이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뱀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혈목이. 뱀치고는 예쁜 편인데. 뱀인걸 인식한 순간 섬찟했습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거대한 인간의 존재를 눈치챈 순간.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도 긴장을 놓칠..

사는 이야기 2019.10.22

맥도널드의 끊없는 퇴보. 빅맥 맥올데이 퇴출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더군요. 맥도널드에 가면 언제나 그렇듯 빅맥을 주문했습니다. 빅맥이 스몰맥이 되었다고 하지만 가성비로는 먹을만합니다. 감자튀김이 입맛에 맞기도 하고. 맥올데이 메뉴에서도 없고, 버거류에도 없었습니다. 이야. 빅맥세트가 사라졌네요. 할 수 없이 더블 불고기 버거를 주문. 가격은 5,000원 양이 정말 작기는 합니다. 감자튀김이 미디엄이라고 하지만 어딜 봐서 미디엄 ㅡㅡ? 스몰이지. 성인에게는 라지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블 불고기 버거는. 네. 맛이 없군요. 냉동식품을 전자레인지에서 바로 돌려서 내놓은 거 같은 기분인데. 이 정도로 맛이 없었나? 편의점 버거에 비견되는 수준으로 느껴져 다음번에는 주문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동안 실망의 연속이었는데 메뉴 축소, 빅맥까지 사라졌으..

사는 이야기 2019.10.09

롯데리아 뉴오징어버거 레전드 세트. 다음번에 먹을거냐고 묻는다면

롯데리아에서 소비자 투표를 통해서 오징어버거를 살려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인지 몰라서. 출시일인 오늘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출시 기념으로 레전드 세트가 나왔습니다. 기본 버거 세트에 치즈스틱과 치킨너겟이 추가됩니다. 저처럼 버거 자체보다는 세트 구성으로 먹는 걸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습니다. 롯데리아 앱에서 쿠폰을 받아 주문을 하면 3,400원으로 할인이 됩니다. 앱을 다운로드하여도 귀찮게 회원가입을 하라고 해서 때려치우고. 그냥 주문. 평소와 달리 바구니 담겨져 나옵니다. 바뀐 건지 아니면 오징어버거를 출시해서 인지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은 맥도널드를 최고로 치기 때문에. 롯데리아는 양도 적어서 추가된 치킨 너겟과 치즈스틱은 먹을만합니다. 대망의 오징어 버거 시식 소감. 전 처음 먹어보는데요...

사는 이야기 2019.09.20

KB국민카드 . 승인이 되었지만 결제가 되지 않았다?

17일 오전 7시. 험블번들에서 게임 구매를 했습니다. 결제를 시도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부되었습니다. 이상한 건 해외 승인 문자가 왔는데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험블번들 사이트에서 살펴봐도 주문내역이 없고 이메일로 주문서가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하지.' 지나쳤는데. '이게 꼬였네요.' 결제는 되어서 올라가 있는 상태이고 ( 아직 전표미매입 ) 사이트에서 주문받은 기록은 없습니다. 알아보니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 있습니다. 구매처에서는 '결제 승인 과정에서 오류가 났다.' 카드사는 '망연동 과정에서 오류가 났다. 가맹점에 취소 요청을 하라' 고 하는군요. 일은 저질러 놓고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연휴 때 망교체 작업하다 과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국민..

사는 이야기 2019.09.18

[금정산] 자신의 체력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등산인듯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것 : 자산, 주름, 뱃살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빠지는 것은 머리, 체력. 머리가 휑한 친구들도 많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기는 마련인데. 예전 생각했다가 혼났습니다. 어렸을 때라면 그냥 올라갔을 코스였는데. 지금은 죽을 만큼 힘들게 느껴져 체력 약화를 절감했습니다. 코스는 평범했어요. 금강공원에서 -> 금정산성 남문까지. 케이블카를 탈까 말까 잠깐 고민했었습니다. 까짓 거 이 정도 그냥 올라가면 되지. 곧 이 결정은 큰 후회를 낳게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죠? 예전에도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기는 했었습니다. 1번 정도 쉬었다 물 마시고 올라가면 되었거든요. 이번에는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르겠어요. 헉헉거림도 과거와 달랐습니다. 정말 고통에 뭉개어져 빠져나오는 헉헉 거림...

사는 이야기 2019.08.24

송정해수욕장 물놀이. 튜브를 쓰지 못하게 한 이유

여름은 뭐라고 해도 바다입니다. 견딜 한만 여름이지만 바다에 몸 한 번 적셔주기 위해 찾았습니다. 송정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절하게 사람들이 있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파라솔과 튜브 대여료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카드도 되지 않는데 이렇게 요금을 올릴 필요가 있나? 확실히 인프라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더 낫습니다. 햇빛이 뜨겁지 않았고 무엇보다 파도가 거칠어서 물놀이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가. 파도에 튜브가 떠내려가는 물놀이를 즐길 무렵. 오후 2시 50분경에 다음과 같은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안류 위험으로 인해 튜브 사용이 금지되고, 바다에 입수는 성인 허리까지만 된다' 안전요원이 쉴 틈 없이 호루라기 불러 사람들을 라인 안쪽으로 밀어내었습니다. 힘들었을 겁니..

사는 이야기 2019.08.11

여름이라 안녕하지 못한 컴퓨터 ( 80도가 넘었네)

무더운 8월입니다. 더우니까 덥다고 하지만 예년 같지는 않군요.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뉴스도 없고, 밤에도 바닥에서 뒹굴거리면 견딜만합니다. 사람은 견딜만한데 기계가 문제입니다. 방금 전까지 컴퓨터 때문에 씨름을 했는데요. 1. 노트북에서 잦은 다운 증상이 일어납니다. 무선랜이 끊어지면서 다운 현상. 블루스크린도 오랜만에 보네요. 옆집에 사는 친구처럼 늘 보던 화면이었는데요. 유튜브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겠습니다. 더워서 일까? 온도를 확인하니 아이 들 시 60도.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고 영상만 보는데 87도에 육박합니다. 게임을 한건도 아닌데 뭔 놈의 온도가... 2. 노트북이 퍼지니까 따라가는지. 공유기도 말썽입니다. 365일 쉴 틈 없이 일하는 친구라 무더위에 쓰러지는 건 이해가 가지만. 공유..

사는 이야기 2019.08.03

아마존 플스미니. 이번 배송은 느리네

작년, 에버미디어 게임 녹화기기를 주문했을 때, 일주일 만에 배송이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 건너오는 배송이라 빠른 속도에 놀랐습니다. 플스 미니를 주문하면서도 은근한 기대를 했습니다. 아마. ~~ 안될 거 같습니다. 배송상태를 보니. 아직 미국을 벗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배송예정일을 정직하게 지킬 거 같군요. 아쉽. 빨리 받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는 물건이기는 합니다만. 해외직구는 배송에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9.07.20

동래에서 먹은 감자탕

감자탕을 먹고 왔습니다. 동래에는 감자탕집이 2곳이 있는데, 맛은 둘 다 괜찮았던 걸로 기억. 매장 내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었지만 열기 때문에 힘들었던. 하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감자탕 중자.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로 충분. 의외로 샤오미 홍미노트가 음식 사진에 잘 맞습니다. 감자탕의 끝은 늘 볶음밥. 외국인들에게 신기한 모습이라고 하죠. 밥 먹고 또 밥을 여기. 가게가 바뀌었네요. 원래는 구워삶기 간판이었습니다. 껍데기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용해 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가게 안에 사람은 많더군요. 동래 동헌도 변화가 있습니다. 정문에 포졸 모형이 있었고 안내 간판도 생겼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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