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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0

중고거래가 늘어나면 진상을 만날 확률이 증가한다

방 정리 겸 용돈 벌이 겸 해서 팔 수 있는 거 최대한 팔아보고 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통장에 티끌이 쌓입니다. 오늘도 당근 마켓에서 장갑하나 팔았습니다. 이천 원짜리를 사러 오는 사람과 이천 원 짜라 장갑을 파는 사람. 당근이 없었더라면 우리 만남도 없었겠지. 중고거래라는 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를 쿠팡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오픈마켓에서 물건 발송. 하루 정도 지나니까 반품 신청. '아니. 로켓 배송도 아니고. 중고장터에서 사면서 다음날 오는 줄 알았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화면. 지금 배송상태이고, 배송추적만 해도 어디쯤인지 알 수 있는데 반품 신청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것 때문에 알..

사는 이야기 2020.11.30

알리 미배송 이번이 3번째. 환불은 되었다

디스풋 걸어놓았던 미배송품이 오늘 확인을 해보니까 환불처리가 되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미배송이 3번째, 올해 들어서는 2번째입니다. 배송 상황을 조회하면 판매자가 발송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약간 꼬아서 생각을 하면 '판매자가 일부로 보내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분명 발송 처리를 했을 텐데요. 아예 조회가 안된다는 건. 의심스러워요. 배송한 척 한 다음 수수료만 챙기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온라인 쇼핑을 10년 이상 해왔지만, 국내에서는 미배송은 겪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또 하나 의심되는 구입품이 있습니다. 갤럭시 배터리를 하나 구입했는데 조회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자 상품도 결국 디스풋 처리하지 않을까 ..

사는 이야기 2020.10.12

태풍 하이선.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면서

오전 8시 무렵에는 비바람이 정말 세찼습니다. 비바람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야 이거 정말 센 놈인데... 정시 출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출근 연기된 사람이 많군요. 이 비에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차 끌고 나가는 것도 위험해 보입니다. 도로에 지나다는 차도 별로 없고. 저 사람들도 운행하기 싫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죠? 오전 9시. 비바람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싶을 정도로. 예보상으로 오전 9시 무렵에 부산에 상륙한다고 하는데 태풍의 눈에 들어선 것일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조금씩 강도가 세지는군요. 게이지 충전 중이었나? 창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방충망일 들썩 일정도로 바람은 셉니다. 기상 변화가 있으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예정. 지금 라디오에서는 '너의 목소..

사는 이야기 2020.09.07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험계약대출 전액상환으로 퉁!

오늘부로 미래에셋 생명보험에 달려 있는 보험계약대출을 다 갚았습니다. 대출금 다 갚아버리니 속이 후련하네요. 이제 뭐 사는 것도 재미가 없고. 대출금 퉁쳐버리는 게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대출 상환하는 방법은 1588-0220으로 전화를 걸어서 0 번 상담원 연결 - 1 대출 관련 어쩌고저쩌고. 연결을 해서 대출금액을 확인하고 갚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2가지 지불 방법이 있는데, 전 가상계좌를 달라고 했습니다. 잠시 뒤에 문자로 농협 가상계좌 발송되고, 그 동안의 이자까지 해서 당일 오후 5시까지 송금을 하면 요렇게 카톡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동안 즐겁지 않았다. 다시 보지 말자. 조금 더 빨리 갚았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퉁쳤습니다. 소액이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이자를 다..

사는 이야기 2020.09.04

중고나라 1주일 이용정지 이유가

가격 및 연락처 미기재라는군요. 가격은 양식에 맞춰서 작성해서 본문에 쓰지 않았고, 연락처는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는데? 무엇보다 저게 이용 정지당할 사유 인지도 모르겠군요. 삭제하고 경고를 날릴 수도 있는 사안으로 보이는데요. 중고나라가 천억에 인수되었다고 하지만, 운영과 관리를 보자면 전혀 그 정도의 가치를 못 보여준다고 봅니다.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지도 못해서 네이버에 기생하는 생활을 하고 있고. 중고나라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알고 있습니다. 한창 뜨고 있는 틱톡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이면 돈이 되고 막강해진다는 걸. 천억을 집어넣은 사람들이 바보라서 돈을 밀어 넣은 건 아니겠죠.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이용자 수가 여전히 많아서 가끔씩 중고나라에 올립니다. 막장 관리를 보면 짜증 나게 만드는..

사는 이야기 2020.09.03

지금까지 구조해온(?) 전자제품들

오늘은 피곤하지만 생각했던 주제. 버려졌다 구조해온 전자제품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고장이 나서 버리기도 하지만 그냥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 잘 돌아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잘만 보면 쓰레기에 파묻힐뻔한 놈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1. 외장하드 1테라 / 500기가 1 테라 외장하드를 확인하고 좋아했지만 그냥 버리지 않았더군요. 가끔씩 하드가 영업 종료합니다. 아마 외장하드를 떨어뜨려서 강한 충격을 가했던 게 아닐까? 저도 충격으로 하나 날려먹었거든요.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되지 않는 건 또 아니라서. 날려버려도 상관없는 데이터들 집어넣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500기가는 만져주니까 잘 되더라고요. 이건 너무 잘 됨. 2. DVD 플레이어 삼성과 LG 2개를 가져왔었는데. 겉으..

사는 이야기 2020.08.11

고통의 PC 케이스 갈이. 내가 미쳤지.

쓸만한 PC 케이스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 간단한 게 계란 비빔밥으로 ㅎㅎ ) 집에서 사용 중인 데스크톱 케이스를 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케이스 갈이 고민을 한 이유는 이게 아주 귀찮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새로 PC를 한 대 조립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저녁을 의미 없게 보내기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자. 가볍게 시작을 했으나 이게 고통의 시작일 줄이야. 먼저 문제는 노안입니다. 옛날 아저씨들이 노안. 노안 그러길래 장난 삼아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제 문제가 되었습니다. 눈이 좋은 것도 참 복인데. 1. 기존의 데스크톱 케이스를 열어서 메인보드를 분리시켰습니다. 새로운 케이스로 이주를 시켰는데, 나사가 잘 안 들어가는 애가 있군요. 맞춰보려고 용을 쓰다가. '그냥 대..

사는 이야기 2020.07.31

형광등 깜빡거림 문제. 안정기 교체하면 간단하게 해결됨

전기에 무지하다 보니 처음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형광등에는 안정기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뭐지? 형광등의 경우 처음 방전하기 위해서 내부에 높은 전압을 걸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높은 전압을 계속 걸어주게 되면 높은 전류가 흐르게 되고 전원장치와 램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장치가 바로 안정기입니다. 처음에는 높은 전압을 걸어주다 낮은 전압으로 바꿔서 안정되게 만들어준다 하여 '안정기'라고 부릅니다. '전알못'이 알게 된 안정기의 역할이었습니다. 안정기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서야 모든 과거의 상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1. 문제가 보이기 전에 형광등에서 심한 고주파음이 들렸습니다. 2. 형광등을 새것으로 교체했음에도 깜빡거림이 계속되었습니다. 3. 새로 교체한 형광등이 금세 망가졌는데, 안정기가 계속 높은 ..

사는 이야기 2020.07.21

옥션중고장터 팁. 편의점 택배 운송장 번호 입력이 안 될 경우

오랫동안 올려두었던 옥션 중고장터에서 뜬금없이 팔렸습니다. 중고장터의 법칙 중 하나라면. 수요가 없는 물건이라도 오래 놔두면 팔리기는 하더군요. 방 정리를 하고 돈도 챙기고. 언제나처럼 배송은 GS25 편의점 택배를 이용했습니다. 문자메시지로 오는 운송장 번호를 편의점 발송 기계에 넣고 입력을 하면 되는데, 거래내역이 없다고 합니다. 0.0 몇 번이나 다시 해도 실패. 옥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는데. 여기서 안 한 가지 사실. 중고장터 고객센터는 구매자와 다른 번호입니다. 1588-6345로 연락을 해야 합니다. 상담원에게 사정을 설명했더니. 답은 싱거웠습니다. "아직 거래내역이 연동되지 않은 거 같으니 30분 정도 있다가 시도해보세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편의점에 가서 운송장 번호를 재입력했습니..

사는 이야기 2020.07.07

분리수거장에서 가져온 아이피타임 공유기 재활용

컴퓨터를 버리러 갔다가 공유기가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보통 공유기가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아니 전자제품을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경우가 드물어졌습니다. 버린 컴퓨터도 네. 고장이 나서 버린 게 아니라 오래돼서 버린 겁니다. 전 엑스박스 360 세트도 주워왔습니다. 오예! 하면서. ( 그건 나중에 소개) 지금 사용 중인 아이피타임 공유기 n704v3도 고장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긴가민가 하면서 전원을 연결을 하니 불이 들어옵니다. "역시나 되는 거였어" 아마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겠지. 많은 사람들이 공유기에 펌웨어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사용을 하니까요.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은 웨브라우저 창에서 192.168.0.1을 입력하고 접속.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업그레이드를 ..

사는 이야기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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