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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97

구형 i7 CPU도 잘 팔리네요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했던 구형 i7 CPU와 타워 쿨러 포함해서 팔아버렸습니다. 구형 CPU이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가격으로 팔았습니다. 수요가 있네요. 큰돈을 쓰기 싫고 적당한 업그레이드는 원하는 사람이겠죠. i7 정도면 일반적인 작업이나 용도로는 무리가 없으니까요. 컴퓨터 부품에서 CPU와 그래픽 카드는 어떻게라도 팔립니다. 적당히 가격만 떨어뜨린다면 말이죠. 물론 너무 구형이라면 안 팔리기는 합니다. 팔고 얻은 돈으로 나스닥 ETF를 구매했습니다. 요즘에는 다른 거 사는 것도 재미가 없고 ETF나 차곡차곡 모아 두고 있습니다. 투자 수익이 나니까 재미도 있고요. 마이너스라면 달랐겠지만. 더 큰 수익을 얻으려면 떨어질 때 사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올라갈 때만 사게 되는 것도 참. 해보니까 투..

사는 이야기 2021.07.27

처음 받아보는 삼성중공업 주주총회 소집통지서

우편함에 하나은행에서 무엇인가를 보냈더군요. 뜯어보니 삼성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소집통지서였습니다. 이로서 주식을 산 목적이 달성되었군요. 주식회사로부터 무언가를 받아 보고 싶다. 인덱스 펀드에만 돈을 넣고 있으니 주주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직투(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액)를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샀는데. 어머니 머릿속에 주식 = 삼성중공업이었습니다. 왜 하필 삼성중공업. 삼성전자도 있는데??? 의결권 위임장 회송용 봉투. 5 대 1로 무상감자를 하는. 가지고 있는 거 팔아벌리까? 주총 일시는 6월 22일 화요일입니다. 평일이라 주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군요. 일단 무상감자가 되기 전에 팔아버릴까 말까 고민을 하고. 고민이라기 보다 생각을 조금 해보고...

사는 이야기 2021.06.10

7일도 걸리지 않는 아마존 배송. 좋아요. (❀╹◡╹)

할인 시즌도 아닌데, 아마존에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Govee라고 TV에 붙이는 조명입니다. 유튜브에서 보고 그냥 꽂혀버려 주문을 했습니다. 물 건너오는 배송이지만 빠릅니다. 지난 토요일에 주문했고 오늘 배송받았으니. 7일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무료배송은 아니고 배송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대략 만원 정도.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설치를 해보려 했으나 미제이기 때문에 11자 플러그가 필요합니다. 미리 조사를 해 본 결과 프리볼트라서 전압은 상관없습니다. 다이소가면 110V 변환 콘센트가 있겠지 했지만 없었습니다. 다이소에 있는 건 여행용으로 220V 콘센트를 110V 11구 구격으로 변환해주는 용도입니다. 결국 변환 콘센트를 구하러 철물점을 가봐야 하네요. 개봉과 설치는 내일로 미..

사는 이야기 2021.05.20

옥션 중고장터. GS편의점 택배 보내기 성공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지난 토요일부터 옥션 중고장터에서 택배 보내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최근에 핫한 ( 매우 뜨거운) GS25 편의점 택배로 발송하기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보니. 상담원은 아직 공지로 내려온 사항은 없지만 일부 판매자는 택배 발송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시도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하던 대로 승인번호 받고 단말기에 번호를 입력하니. '거래내역이 없음'라고 나올 줄 알았더니.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이렇게 제휴 택배로 발송을 했습니다. 옥션 제휴 택배로 보낼 경우에 5kg 이내는 3천 원이라 부담이 확실히 덜 합니다. GS포스트 택배 사이트 공지에서는 오늘 6일 0시에 제휴 사이트 서버 메모리 증설 작업이 있다고 했습니다. 작업..

사는 이야기 2021.05.06

옥션 중고장터의 황당한 일처리. 그들의 대책없는 퇴근

블로그를 통해서 옥션 중고장터를 성토한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만. 이번에는 더하네요. 옥션 중고장터의 문제. 편의점 승인번호 오류입니다. 참고로 옥션 중고장터에서 판매자가 판매를 하게 되면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송 신청을 하게 되면 승인번호를 받아서 편의점 단말기에 번호를 입력. 발송하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지적할 점은 전산 오류 연동이 아주 빈번합니다. 몇 번식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겪기 어렵지만 빈번하게 보내면 꼭 걸립니다. 그럴 때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야 하고요. 아니.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커머스 기업이 이렇게 오류가 자주 나다니요? 자주 나타나면 근원적인 방안을 만들어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 움직임도 없어 보입니다. 어제 오류가 나서. 고객센터에서 알려주겠다고 ..

사는 이야기 2021.05.01

분리수거장의 소니 DVD 플레이어

유튜브, 넷플릭스 시대에 광미디어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가정에 하나 즘은 있었던 DVD 플레이어는 애물단지가 되어서 버려집니다. 그중 다수는 고장이 나서 버린다기보다는 필요하지 않아서 버립니다. 구형이지만 당시에는 고급이었을 소니 DVD 플레이어가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2000년 초반 디자인. 그래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때만 해도 소니가 전자기업으로 괜찮지 않았나? 카메라도 잘 나갔고 소니 매장도 국내에서 볼 수 있었지만 점점 사라지더군요. 그렇지만 소니는 체질개선에 성공을 해서 지금 더 잘 나갑니다. DVD 삽입부는 멀쩡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멀쩡한 것을 버린 것일까? 테스트 겸 해서 DVD 하나 넣어봤습니다. 아! 멀쩡하지는 않았습니다. 재생은 되지만 화면이 흑백으로 출..

사는 이야기 2021.03.08

고장난 노트북 2대를 주워와서 이식 수술. 결과는?

동일한 LG 노트북 2대가 분리수거장에 가지런히 놓여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한 대는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오! 감탄은 곧 실망으로. 화면이 지지직 거리면서 춤을 춥니다. 화면의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립니다. 다른 한 대는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렇죠. 노트북을 버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돌아만 간다면 쓸만해 보이는 이 LG 노트북. 버리기에는 아쉽다. 잠깐!! 생각을 해보니. 정상적 구동이 되는 1번 노트북에 2번 LCD를 떼어내서 붙이면 되겠네. 장기이식을 하면 된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한 번도 노트북 LCD를 교체해 본 적이 없습니다. 유튜브 수리 영상에서 대충 본 걸로 시도를 해보기로. 어차피 고장이 나서 안 되는 거 부담도 없으니까. 장기를 제공할 2번 노트북..

사는 이야기 2021.01.25

중고거래가 늘어나면 진상을 만날 확률이 증가한다

방 정리 겸 용돈 벌이 겸 해서 팔 수 있는 거 최대한 팔아보고 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통장에 티끌이 쌓입니다. 오늘도 당근 마켓에서 장갑하나 팔았습니다. 이천 원짜리를 사러 오는 사람과 이천 원 짜라 장갑을 파는 사람. 당근이 없었더라면 우리 만남도 없었겠지. 중고거래라는 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를 쿠팡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오픈마켓에서 물건 발송. 하루 정도 지나니까 반품 신청. '아니. 로켓 배송도 아니고. 중고장터에서 사면서 다음날 오는 줄 알았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화면. 지금 배송상태이고, 배송추적만 해도 어디쯤인지 알 수 있는데 반품 신청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것 때문에 알..

사는 이야기 2020.11.30

알리 미배송 이번이 3번째. 환불은 되었다

디스풋 걸어놓았던 미배송품이 오늘 확인을 해보니까 환불처리가 되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미배송이 3번째, 올해 들어서는 2번째입니다. 배송 상황을 조회하면 판매자가 발송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약간 꼬아서 생각을 하면 '판매자가 일부로 보내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분명 발송 처리를 했을 텐데요. 아예 조회가 안된다는 건. 의심스러워요. 배송한 척 한 다음 수수료만 챙기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온라인 쇼핑을 10년 이상 해왔지만, 국내에서는 미배송은 겪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또 하나 의심되는 구입품이 있습니다. 갤럭시 배터리를 하나 구입했는데 조회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자 상품도 결국 디스풋 처리하지 않을까 ..

사는 이야기 2020.10.12

태풍 하이선.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면서

오전 8시 무렵에는 비바람이 정말 세찼습니다. 비바람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야 이거 정말 센 놈인데... 정시 출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출근 연기된 사람이 많군요. 이 비에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차 끌고 나가는 것도 위험해 보입니다. 도로에 지나다는 차도 별로 없고. 저 사람들도 운행하기 싫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죠? 오전 9시. 비바람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싶을 정도로. 예보상으로 오전 9시 무렵에 부산에 상륙한다고 하는데 태풍의 눈에 들어선 것일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조금씩 강도가 세지는군요. 게이지 충전 중이었나? 창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방충망일 들썩 일정도로 바람은 셉니다. 기상 변화가 있으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예정. 지금 라디오에서는 '너의 목소..

사는 이야기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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