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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3

옥션 중고장터의 황당한 일처리. 그들의 대책없는 퇴근

블로그를 통해서 옥션 중고장터를 성토한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만. 이번에는 더하네요. 옥션 중고장터의 문제. 편의점 승인번호 오류입니다. 참고로 옥션 중고장터에서 판매자가 판매를 하게 되면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송 신청을 하게 되면 승인번호를 받아서 편의점 단말기에 번호를 입력. 발송하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지적할 점은 전산 오류 연동이 아주 빈번합니다. 몇 번식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겪기 어렵지만 빈번하게 보내면 꼭 걸립니다. 그럴 때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야 하고요. 아니.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커머스 기업이 이렇게 오류가 자주 나다니요? 자주 나타나면 근원적인 방안을 만들어서 해결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 움직임도 없어 보입니다. 어제 오류가 나서. 고객센터에서 알려주겠다고 ..

사는 이야기 2021.05.01

분리수거장의 소니 DVD 플레이어

유튜브, 넷플릭스 시대에 광미디어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가정에 하나 즘은 있었던 DVD 플레이어는 애물단지가 되어서 버려집니다. 그중 다수는 고장이 나서 버린다기보다는 필요하지 않아서 버립니다. 구형이지만 당시에는 고급이었을 소니 DVD 플레이어가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2000년 초반 디자인. 그래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때만 해도 소니가 전자기업으로 괜찮지 않았나? 카메라도 잘 나갔고 소니 매장도 국내에서 볼 수 있었지만 점점 사라지더군요. 그렇지만 소니는 체질개선에 성공을 해서 지금 더 잘 나갑니다. DVD 삽입부는 멀쩡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멀쩡한 것을 버린 것일까? 테스트 겸 해서 DVD 하나 넣어봤습니다. 아! 멀쩡하지는 않았습니다. 재생은 되지만 화면이 흑백으로 출..

사는 이야기 2021.03.08

고장난 노트북 2대를 주워와서 이식 수술. 결과는?

동일한 LG 노트북 2대가 분리수거장에 가지런히 놓여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한 대는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오! 감탄은 곧 실망으로. 화면이 지지직 거리면서 춤을 춥니다. 화면의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립니다. 다른 한 대는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렇죠. 노트북을 버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돌아만 간다면 쓸만해 보이는 이 LG 노트북. 버리기에는 아쉽다. 잠깐!! 생각을 해보니. 정상적 구동이 되는 1번 노트북에 2번 LCD를 떼어내서 붙이면 되겠네. 장기이식을 하면 된다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한 번도 노트북 LCD를 교체해 본 적이 없습니다. 유튜브 수리 영상에서 대충 본 걸로 시도를 해보기로. 어차피 고장이 나서 안 되는 거 부담도 없으니까. 장기를 제공할 2번 노트북..

사는 이야기 2021.01.25

중고거래가 늘어나면 진상을 만날 확률이 증가한다

방 정리 겸 용돈 벌이 겸 해서 팔 수 있는 거 최대한 팔아보고 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통장에 티끌이 쌓입니다. 오늘도 당근 마켓에서 장갑하나 팔았습니다. 이천 원짜리를 사러 오는 사람과 이천 원 짜라 장갑을 파는 사람. 당근이 없었더라면 우리 만남도 없었겠지. 중고거래라는 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를 쿠팡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오픈마켓에서 물건 발송. 하루 정도 지나니까 반품 신청. '아니. 로켓 배송도 아니고. 중고장터에서 사면서 다음날 오는 줄 알았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화면. 지금 배송상태이고, 배송추적만 해도 어디쯤인지 알 수 있는데 반품 신청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것 때문에 알..

사는 이야기 2020.11.30

알리 미배송 이번이 3번째. 환불은 되었다

디스풋 걸어놓았던 미배송품이 오늘 확인을 해보니까 환불처리가 되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미배송이 3번째, 올해 들어서는 2번째입니다. 배송 상황을 조회하면 판매자가 발송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일까?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약간 꼬아서 생각을 하면 '판매자가 일부로 보내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분명 발송 처리를 했을 텐데요. 아예 조회가 안된다는 건. 의심스러워요. 배송한 척 한 다음 수수료만 챙기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온라인 쇼핑을 10년 이상 해왔지만, 국내에서는 미배송은 겪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또 하나 의심되는 구입품이 있습니다. 갤럭시 배터리를 하나 구입했는데 조회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 판매자 상품도 결국 디스풋 처리하지 않을까 ..

사는 이야기 2020.10.12

태풍 하이선.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면서

오전 8시 무렵에는 비바람이 정말 세찼습니다. 비바람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야 이거 정말 센 놈인데... 정시 출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출근 연기된 사람이 많군요. 이 비에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차 끌고 나가는 것도 위험해 보입니다. 도로에 지나다는 차도 별로 없고. 저 사람들도 운행하기 싫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죠? 오전 9시. 비바람이 다소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싶을 정도로. 예보상으로 오전 9시 무렵에 부산에 상륙한다고 하는데 태풍의 눈에 들어선 것일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조금씩 강도가 세지는군요. 게이지 충전 중이었나? 창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방충망일 들썩 일정도로 바람은 셉니다. 기상 변화가 있으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예정. 지금 라디오에서는 '너의 목소..

사는 이야기 2020.09.07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험계약대출 전액상환으로 퉁!

오늘부로 미래에셋 생명보험에 달려 있는 보험계약대출을 다 갚았습니다. 대출금 다 갚아버리니 속이 후련하네요. 이제 뭐 사는 것도 재미가 없고. 대출금 퉁쳐버리는 게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대출 상환하는 방법은 1588-0220으로 전화를 걸어서 0 번 상담원 연결 - 1 대출 관련 어쩌고저쩌고. 연결을 해서 대출금액을 확인하고 갚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2가지 지불 방법이 있는데, 전 가상계좌를 달라고 했습니다. 잠시 뒤에 문자로 농협 가상계좌 발송되고, 그 동안의 이자까지 해서 당일 오후 5시까지 송금을 하면 요렇게 카톡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동안 즐겁지 않았다. 다시 보지 말자. 조금 더 빨리 갚았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퉁쳤습니다. 소액이지만 얼마 되지 않는 이자를 다..

사는 이야기 2020.09.04

중고나라 1주일 이용정지 이유가

가격 및 연락처 미기재라는군요. 가격은 양식에 맞춰서 작성해서 본문에 쓰지 않았고, 연락처는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는데? 무엇보다 저게 이용 정지당할 사유 인지도 모르겠군요. 삭제하고 경고를 날릴 수도 있는 사안으로 보이는데요. 중고나라가 천억에 인수되었다고 하지만, 운영과 관리를 보자면 전혀 그 정도의 가치를 못 보여준다고 봅니다.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지도 못해서 네이버에 기생하는 생활을 하고 있고. 중고나라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알고 있습니다. 한창 뜨고 있는 틱톡도 그렇고 사람들이 모이면 돈이 되고 막강해진다는 걸. 천억을 집어넣은 사람들이 바보라서 돈을 밀어 넣은 건 아니겠죠.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이용자 수가 여전히 많아서 가끔씩 중고나라에 올립니다. 막장 관리를 보면 짜증 나게 만드는..

사는 이야기 2020.09.03

지금까지 구조해온(?) 전자제품들

오늘은 피곤하지만 생각했던 주제. 버려졌다 구조해온 전자제품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고장이 나서 버리기도 하지만 그냥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 잘 돌아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잘만 보면 쓰레기에 파묻힐뻔한 놈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1. 외장하드 1테라 / 500기가 1 테라 외장하드를 확인하고 좋아했지만 그냥 버리지 않았더군요. 가끔씩 하드가 영업 종료합니다. 아마 외장하드를 떨어뜨려서 강한 충격을 가했던 게 아닐까? 저도 충격으로 하나 날려먹었거든요.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되지 않는 건 또 아니라서. 날려버려도 상관없는 데이터들 집어넣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500기가는 만져주니까 잘 되더라고요. 이건 너무 잘 됨. 2. DVD 플레이어 삼성과 LG 2개를 가져왔었는데. 겉으..

사는 이야기 2020.08.11

고통의 PC 케이스 갈이. 내가 미쳤지.

쓸만한 PC 케이스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 간단한 게 계란 비빔밥으로 ㅎㅎ ) 집에서 사용 중인 데스크톱 케이스를 갈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케이스 갈이 고민을 한 이유는 이게 아주 귀찮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새로 PC를 한 대 조립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저녁을 의미 없게 보내기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자. 가볍게 시작을 했으나 이게 고통의 시작일 줄이야. 먼저 문제는 노안입니다. 옛날 아저씨들이 노안. 노안 그러길래 장난 삼아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제 문제가 되었습니다. 눈이 좋은 것도 참 복인데. 1. 기존의 데스크톱 케이스를 열어서 메인보드를 분리시켰습니다. 새로운 케이스로 이주를 시켰는데, 나사가 잘 안 들어가는 애가 있군요. 맞춰보려고 용을 쓰다가. '그냥 대..

사는 이야기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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