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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4

[금정산] 자신의 체력을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등산인듯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것 : 자산, 주름, 뱃살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빠지는 것은 머리, 체력. 머리가 휑한 친구들도 많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기는 마련인데. 예전 생각했다가 혼났습니다. 어렸을 때라면 그냥 올라갔을 코스였는데. 지금은 죽을 만큼 힘들게 느껴져 체력 약화를 절감했습니다. 코스는 평범했어요. 금강공원에서 -> 금정산성 남문까지. 케이블카를 탈까 말까 잠깐 고민했었습니다. 까짓 거 이 정도 그냥 올라가면 되지. 곧 이 결정은 큰 후회를 낳게 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죠? 예전에도 헉헉 거리면서 올라가기는 했었습니다. 1번 정도 쉬었다 물 마시고 올라가면 되었거든요. 이번에는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르겠어요. 헉헉거림도 과거와 달랐습니다. 정말 고통에 뭉개어져 빠져나오는 헉헉 거림...

사는 이야기 2019.08.24

송정해수욕장 물놀이. 튜브를 쓰지 못하게 한 이유

여름은 뭐라고 해도 바다입니다. 견딜 한만 여름이지만 바다에 몸 한 번 적셔주기 위해 찾았습니다. 송정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절하게 사람들이 있어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파라솔과 튜브 대여료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카드도 되지 않는데 이렇게 요금을 올릴 필요가 있나? 확실히 인프라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더 낫습니다. 햇빛이 뜨겁지 않았고 무엇보다 파도가 거칠어서 물놀이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사람들의 비명과 환호가. 파도에 튜브가 떠내려가는 물놀이를 즐길 무렵. 오후 2시 50분경에 다음과 같은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이안류 위험으로 인해 튜브 사용이 금지되고, 바다에 입수는 성인 허리까지만 된다' 안전요원이 쉴 틈 없이 호루라기 불러 사람들을 라인 안쪽으로 밀어내었습니다. 힘들었을 겁니..

사는 이야기 2019.08.11

여름이라 안녕하지 못한 컴퓨터 ( 80도가 넘었네)

무더운 8월입니다. 더우니까 덥다고 하지만 예년 같지는 않군요.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뉴스도 없고, 밤에도 바닥에서 뒹굴거리면 견딜만합니다. 사람은 견딜만한데 기계가 문제입니다. 방금 전까지 컴퓨터 때문에 씨름을 했는데요. 1. 노트북에서 잦은 다운 증상이 일어납니다. 무선랜이 끊어지면서 다운 현상. 블루스크린도 오랜만에 보네요. 옆집에 사는 친구처럼 늘 보던 화면이었는데요. 유튜브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겠습니다. 더워서 일까? 온도를 확인하니 아이 들 시 60도.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고 영상만 보는데 87도에 육박합니다. 게임을 한건도 아닌데 뭔 놈의 온도가... 2. 노트북이 퍼지니까 따라가는지. 공유기도 말썽입니다. 365일 쉴 틈 없이 일하는 친구라 무더위에 쓰러지는 건 이해가 가지만. 공유..

사는 이야기 2019.08.03

아마존 플스미니. 이번 배송은 느리네

작년, 에버미디어 게임 녹화기기를 주문했을 때, 일주일 만에 배송이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 건너오는 배송이라 빠른 속도에 놀랐습니다. 플스 미니를 주문하면서도 은근한 기대를 했습니다. 아마. ~~ 안될 거 같습니다. 배송상태를 보니. 아직 미국을 벗어나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배송예정일을 정직하게 지킬 거 같군요. 아쉽. 빨리 받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는 물건이기는 합니다만. 해외직구는 배송에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9.07.20

동래에서 먹은 감자탕

감자탕을 먹고 왔습니다. 동래에는 감자탕집이 2곳이 있는데, 맛은 둘 다 괜찮았던 걸로 기억. 매장 내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었지만 열기 때문에 힘들었던. 하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감자탕 중자.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로 충분. 의외로 샤오미 홍미노트가 음식 사진에 잘 맞습니다. 감자탕의 끝은 늘 볶음밥. 외국인들에게 신기한 모습이라고 하죠. 밥 먹고 또 밥을 여기. 가게가 바뀌었네요. 원래는 구워삶기 간판이었습니다. 껍데기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용해 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가게 안에 사람은 많더군요. 동래 동헌도 변화가 있습니다. 정문에 포졸 모형이 있었고 안내 간판도 생겼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9.07.13

우체국 방문. 이용정지된 계좌 부활의식. 퀘스트 완료!

우체국 계좌 체크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됨과 동시에 장기 미사용이라는 이유로 인터넷뱅킹이 정지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터넷뱅킹 해제를 풀 수 있을까?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대충 찾아봤는데 안 보입니다. 겸사겸사 우체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우체국 계좌를 잘 안 쓰지만 살려두려고 한 이유라면? 현재 은행에서 신규 계좌 개설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워졌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범죄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요구하는 게 많습니다. 사용 용도에 대한 이유도 작성해야 합니다. 사실, 통장 만드는데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돈 넣고 송금하려고 하는 거지. 계좌 개설이 너무 쉽기도 했지만 이러한 조치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관료적인 절차가 아닐까. 하라고 해서 하는 걸로 보인달까. 현금카드를 만드려 하니 행원은..

사는 이야기 2019.06.29

아마존에서 외장하드 주문으로 20달러 벌었습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마존 10 테라 외장하드는 결국 주문 취소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주문한 사람은 배송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대부분 취소되었을 겁니다. 베네수엘라 윈도 대란과 같은 결말입니다. 저에게 필요가 없기는 했지만 막상 취소가 되니 아쉬움 반, 후련함 반입니다. 그래도 아마존이 대단한게 주문 취소에 대한 사과로 20달러 기프트 카드를 넣어주었습니다. 기프트 카드 잔액은 계정 -기프트 카드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살거 없고 후에 아마존 할인행사가 있으면 엑스박스 원 게임패드나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9.05.26

아마존 하드 구매. 처음으로 결제취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무엇인가를 사놓고 나서 결제가 되지 마라고 비는 건 이상합니다. 보통은 나는 입구컷(?) 당하지 말라는 간절함이 앞서는데요. 대상은 다름 아닌 아마존에서 오늘 푼 외장하드입니다. 이거, 인터넷 하는 사람이라면 알 겁니다. 각 커뮤니티에 핫딜이라고 떠들썩하게 올라와서 말입니다. 외장하드 10테라 용량이 가격이 무려 10만이 나옵니다. 내가 이게 필요한가? 의문이 들어 이성적인 사고를 할 새도 없이 말도 안 되게 싼 가격 때문에 일단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카드는 긁었지만 '실제로 오면 어디다가 쓰지?' 의문이 떠나지 않네요. '엑스박스원 외장하드 용도로 사용할까?' 구매한 게임들 다 다운로드하여 놓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엑스박스로 하는 게임이라곤. 가든 워페어 2와 데바데 정도인데... 흠. '그럼 취..

사는 이야기 2019.05.19

5.18 오늘의 중고거래_ 어쨌든 임자는 있다.

토요일. 오늘 직거래로 하나 해치웠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이 연락을 합니다. 웬만한 거 다 팔리는 옥션 중고장터에 올려두어도 연락이 전혀 없었습니다. "음, 안 팔리는 건가?" 생각할 때 구매자가 나타나네요. 직거래는 당연히 집 앞에서. 중고거래의 원칙 중 하나입니다. 멀리 나가지 마라!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대화를 통한 거래는 짜증 나는 게 있다면. 산다는 의사를 보이던 구매자가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아니. 안 살거면 말이라도 하지" 깜깜무소식. 거래는 펑크났고 이번이 두 번째 거래였습니다. 사실. 중고거래는 이 점이 귀찮죠. 소액이라면 더더욱. 중고거래 경험으로 또 하나 원칙을 세웠다면. '예약을 받지 마세요.' 직거래의 경우, 당일날 오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예약..

사는 이야기 2019.05.18

당근마켓. 첫 판매금액

팔리기는 합니다. 당근마켓에 올려둔 물건이요. 그동안 중고나라나 옥션에서 올려두고 거래를 해왔습니다. 배송비 때문에 우편거래를 하기에는 애매해지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당근마켓에 혹시나 하고 올려봤습니다. 마침내 오늘 팔았습니다. 판매금액은 3,000원. 3000원 때문에 배송비 3,000원을 지불하기는 그렇죠. 당근마켓이 직거래 위주의 장터라서 이점은 괜찮네요. 애매한 물건 팔기가 괜찮아요. 팔아서 돈을 얻는다기 보다는 공간이 정리된다는 느낌이 더 좋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하나식 빼는게, 블럭 빼면서 노는 게임같다고 할까. 가장 좋은 정리는 버리는 ( 혹은 팔아버리는 ) 것이니까요. 다시 깨닫는 중고거래 법칙은. 1. 여러 채널을 이용 2. 올리면 필요한 사람이 반드시 나타난다.

사는 이야기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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