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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산을 보다 22

도시에서 양🐑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해운대 수목원 가을. 사진많음📸

부산 해운대 석대에 있는 해운대 수목원에 방문했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지난번에는 겨울에서 와서 휑한 분위기였습니다. 확실히 생명력이 넘치고 푸른 여름(가을)에 오니 좋습니다. 온 세상이 푸르르니까 기분 전환도 되고요. 수목원 (樹木園). 사전적의 의미로는 "관찰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여러 가지 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는 시설"입니다. 도심 속의 조용한 공원 느낌입니다. 다른 수목원 가보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해운대 수목원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물이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 힘든 동물. 양, 당나귀, 타조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주욱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가축조차 보기 어렵습니다. 그저 영상이나 사진으로 볼뿐 정확히 모릅니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송상현광장 연등축제 : 연등보고 지원금으로 고기도 뜯고

아마 양정에서 서면으로 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봤을 겁니다. 송상현광장에 연등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개막은 한지 오래고 5월 27일까지 진행하니까 지금도 볼 수 있습니다. 나가기 전에 일단 밥 좀 먹고 송상현광장 주변에 많은 예전과 달리 건물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오피스텔이 눈에 띄고, 몇 개 더 올라가는 듯.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행사 단물이 다 빠졌나. 산책하기 딱 좋게 그렇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등행사라. 환한 대낮에 보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다만 밤이 되면 빛이 사라지고 연등이 밝혀지면 꽤 볼만합니다. 연등 아래에는 스폰서인듯한 기업명과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연등 크기가 다소 커서 만드는데 돈 좀 들어갔겠는데요. 거북선 모양도 있고, ..

두번째로 간 감천문화마을 키워드. #한복 # 서양인 # 노을

명절 연휴에 감천문화마을에 갔다 왔습니다. 한 번 갔다 왔기에 또 갈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관광명소 풍경이 휙휙 바뀌지 않으니까요. 1년만의 재방문이지만 지난번과 크게 다른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여전했던것은 이 산꼭대기에 있는 마을에 관광객들로 아주 북적였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메모를 남겨 놓았더군요. 이렇게 높은곳에 있는줄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거야. 마을에 꿋꿋히 도보로 가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웬 서양인 남자도 걸어서 올라가던데요. 그냥 마을 버스 타고 가세요. 토성역에서 내려 부산대 병원 앞에서 2번 마을 버스 타고 가면 됩니다. 눈에 띄였던 점은. 한복을 입은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관광지 코스프레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이 된듯 보였습니다. 한복 입은 흑은 여성과 교복 입..

자갈치/국제시장 구경. 냉면은 실패했으나 치킨은 성공!

명절을 대비해서 자갈치 시장에 갔다 왔습니다. 자갈치를 이렇게 돌아다닌건 처음인거 같은데요. 스쳐지나가는 정도였지. 서울사람이 남산에 잘 안가듯이 부산에 산다고 해서 주요지역을 다 가보는 건 아니니까요. 오늘은 밖으로 나가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여름이 생각날 정도로 더웠습니다. 여름의 그 지옥같은 폭염은 아니고. '아, 덥네' 할 정도. 이 시점이 애매합니다. 도시철내 역내에서 에어컨이 동작을 하지 않으니까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자갈치 시장은 수산물이 참 많군요. 거의 다 수산물인듯. 관깃발을 든채로 관광객인듯한 한 무리를 인솔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저도 대만에 여해을 갔을 때. 리우허 야시장을 구경했었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더란. 조개와 새우. 등등을 샀는데. 뭘해도..

부산에 살면서 처음 가보았다. 2017 부산 불꽃 축제

등잔밑이 어두운 것처럼 자신이 사는 곳에 무심한 법입니다. 13회 동안이나(벌써...) 불꽃축제가 열릴 동안 광안리에 한 번도 관람하러 가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뭐. 귀찮다. 사람이 너무 많을 거 같다. 등등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불꽃축제에 보러 갔습니다. 해변에 보는 것은 처음부터 포기 했습니다. 해변에서는 아무런 방해물이 없고 광안대교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럴러면 이른 시간에 가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때워야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고요. 광안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해변 주위를 위성처럼 돌다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이 막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답입니다. 수영역에서부터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는 자워봉사자들도 많고 해병대 복장을 ..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볼만한 게. 근처에 고분이 있네?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널에 볼일이 있어 들렸습니다. 이왕 나온거 뭐 할거 없을까? 싶어서 지도를 검색. 터미널 근처에 노포동 고분군이 있습니다. 고분 보기위해서 다시 올일은 없을겁니다. 시간도 남았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노포동 고분군은 직선상 거리로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가깝지만 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빙 둘러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걸어서 간다면 1.6km 정도. 한참을 와서 보니 "짜잔"하고 나온건 출입금지 표지만. 헛걸음했습니다. -_- 주위에 고분이라는 표시도 눈에 띄게 되어 있지 않아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그냐 지나칠 정도입니다. 사실 대단한 유적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알아가야지. 설명으로는 1983년에 신고..

동래 희망통닭에 가다

맛집으로 잘 알려진 동래 희망통닭에 갔습니다. 희망통닭은 부산 사람이라면 다 알듯.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고. 대학때도 갔으니 꽤 오래되었죠. 그 때에는 점포도 다소 작았고 방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깔끔한 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물 샀다고 들었는데. 하긴 그렇게 장사가 잘 되었으니.. 뭐 먹을래? 하다가 "치킨". "그래, 오랜만에 희망통닭가자" 해서 Go. 옛날에는 많이 갔었습니다. 친구들 군대 갈 때도 갔었고, 휴가 나와서도 갔었고, 학교 다닐 때도 갔었으니까. 맛 좋고 양이 많았던 걸로 기억남았던 희망통닭. 지금은 어떨까? 사람은 여전히 많았고, 종업원 주문받고 치킨 나느르라 분주했습니다. 모두들 하는 주문. "반반이요" 배가 고파서 사라다와 치킨무를 치킨이 나오기도 전에 거의 다 먹었습니다. 반..

휴가시즌이 끝난 해운대. 어라! 한산하잖아

모름지기 여름이라면 몸에 물칠을 해줘야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래 저래 하다보니 기회가 없었습니다. 멀리 나가지도 못할 상황. 가까운 바다나 갔다 왔습니다. 바다가 가깝다. 부산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 제 기준) 물놀이하러 송정으로 갔습니다. 사람도 없고, 파도도 제법 거세서 튜브타고 두둥실 떠내려 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해운대로 갔습니다.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질문.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 안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 해운대 가기는 가죠. 산책으로 종종 가고 물놀이하러 잘 안가서 그렇지. 물놀이 하러는 가까운 바다를 가지 않죠. 멀리 갑니다. 제 친구는 이번 여름 부산에 내려와서 배내골로 갔더군요. 거기도 참 괜찮았죠. 오늘 아침 밖을 바라보았을 때, 갈..

해운대 모래축제에 다녀와서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시즌 즈임에 모레축제가 열립니다. 해변에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니 정확히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행을 위한 통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모래에 빠지지 않고 신발에 모래가 들어갈 일도 적어져서 좋았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구남로는 광장 조성공사중입니다. 기존의 차선을 다 밀어 버리고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도시가 차보다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의도라고 봅니다. 차선이 하나만 남겨져서 차로 이동하게에는 좋지 않습니다. 센텀시티부터 버스전용 차선까지 적용되어서 운행이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편해졌습니다. 어쨋거나 해운대에는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게 답입니다. 차도..

투표후 찾아간 해동용궁사. 구경후 먹은 해물쟁반짜장

연휴를 맞이해 외출을 했습니다. 놀러 갈 때 가더라도 투표는 괜찮차나. 심정으로 사전선거를 했습니다. 투표하기 좋은, 화창하다 못해 정말 더웠습니다. 잠시 뒤면 여름이 찾아올테고 지난해 더위처럼 불평을 하기 시작하겠죠. 그래도 겨울보다 여름이 좋습니다. 기장에 가다 해동용궁사에 갔습니다. 가보자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는 빠져나오려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선불로 3,000원. 원래 유료였던가요? 기억이 안나네.돈을 내고 주차장에 갔음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귀퉁이 겨우 찾은 장소에 갖다 대놓고. 사람.. 정말 많네요. 휴일이라고 다들 놀러나왔나 봅니다. 연휴는 역시 사람 구경.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는 곳. 이런건 흥미 없기 때문에 10원이라도 안 던집니다. 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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