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친구분께서 보내준 가리비. 돈으로 3만원치 정도인데. 아마 부산에서 같은 양을 먹으려면 돈을 더 줘야할 겁니다. 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네요. 가리비가 살이 별로 없습니다. 거대한 조개껍질 안에 사탕만한 살 밖에는.
까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습니다. 같이 보내 준 굴도 싱싱했지만, 나이를 먹을수 굴이 별로라고 느껴져서. 아니 그전부터 좋아하지는 않았구나. 어쨋든 굴은 잘 안먹을 듯. 가리비 한 봉지 가득 까서 먹었더니 바다내음이 퍼지는군요.
까면 사탕만한 살이.
초장에 풍덩.
어제는 삽겸살, 오늘은 가리비. 주말에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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