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블프 지름을 정리해 봅니다. 블프라고 해서 딱히 대단한 걸 지르지는 않았어요. 마음에 드는게 있지도 않았고. '플스4 핫딜이 뜬다면 낚아채야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상대로 플스4 스파이더맨 번들이 199달러에 등장.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고민하다 ( 이놈의 결정장애 ) 매진. 그렇게 매진될줄 알았다면 더 빨리 살껄.
플스4를 놓치기는 했지만. 생활습관을 고려해 볼 때 놓친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입한 엑스박스 게임도 한두간식 겨우겨우 하고 있고, PC로 질러 놓고 미러둔 게임이 가득한 상황. 플스4를 산다한들 아마 제대로 굴리지도 못했을 겁니다. 이렇게 합리화 할려고요.
아마존 플스4를 놓치고 생각해 두었던 걸 구매. 바로 요놈입니다.
에버미디어 라이브 포터블 게이머 2. 무엇에 쓰는고 하니. 영상 녹화 용도. 동사의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걸 슬슬 바꿔야 하기도 했고, 블프 가격답게 국내에서 가격의 반 가격에 불과했습니다. 단돈 99달러.
처음에는 PCI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외장형이 편리한 점도 있지만 영상의 편집을 하려면 결국 PC로 옮겨야 하는 일이 귀찮았습니다. 지른뒤. '잠깐! PCI 슬롯이 다는게 문제 없겠지' PC를 뜯어 확인을 해보니. PCI 슬롯이 단 하나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래픽 카드 ( GTX 1050 ) - 남겨진 PCI 슬롯 - 사운드 카드
중간에 끼워넣어야 했습니다. 들어는 가겠지만 그래픽카드와 너무 가깝고 공기순환과 열배출에 좋지 않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데스크탑 메인보드는 ATX가 좋은데 말이죠. 할 수 없이 취소하고 외장형 녹화기 구매로 턴.
저 모델이 마이크로SD 카드 삽입형이라 샌디스크 128기가 모델 구매. 얼마 안하데요? 2만원 초만. 32기가 모델을 2만원 정도 주고 샀던거 같은데... 떄마침 100달러 이상 아마존 기프트 카드 구매시 7.5달러 보너스를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배송비는 세이브 시켰습니다.
■ 뉴에그에서 SSD 구매하다.
토요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려 하던 중. 발견한 핫딜. 뉴에그 사이트에서 500기가 SSD를 5만 4천원에 판매 중! 이벤트 코드 입력하면 배송비도 없고. 갔다 와서 사야지 했습니다. 한국인은 구매력은 무섭더군요. 감자탕을 먹고 기분좋게 오니 다 싹 매진! 아~~ 아쉽.
아쉬운 맘을 달랠 기회가 있었습니다. WD SSD 500기가 모델이 79,000원에서 이벤트 적용시 6만원으로. 이거라도 건지자. 해서 부랴부랴 뉴에그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뉴에그는 한국전용 이벤트를 하면서도 한글지원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회원가입은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영문주소에 카드까지 등록완료. 구매를 눌렀는데. 인증이 되지 않았다 하면서 국민카드 페이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 안심결제라도 하는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고 구매가 되지 않는 듯 해서 다시 시도를 하는데. 이번에는 코드를 먹지 않았습니다.
어리둥절해 있는데. 국민카드에 문자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뉴에그 구매. 인증이 지연되었나 봅니다. 사실 이것도 딱히 필요해서 산건 아닙니다. 한국에서 파는 가격이 10만원 초반인데 무료배송에 6만원이면 거저다 싶어서 낚여준 것.
이걸 구형PC에 달까. 엑스박스원 외장으로 사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무래도 PC에 넣어두는게 낫겠죠. 구형 엑원에는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 느낌이라.
이번해에는 아마존에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이벤트가 없었습니다. 제작년에 2~3장 샀었는데요. 사고 보니 다 전자류군요. 다른건 흥미도 가지고 않고 조그만 전자제품이 아니면 직구 가성비가 안 나올 듯 합니다. 직구가 저렴한 것도 있지만 AS나 배송을 고려하면 가격차가 크지 않은 제품은 국내에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리비와 함께한 저녁 (0) | 2018.12.15 |
---|---|
11.11 뭐살까 하다. 산것들 (0) | 2018.11.12 |
편의점 도시락에서 게임경품 행사를 (0) | 2018.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