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 모델, 구형 그래픽카드라 팔릴까 싶었습니다. 데스크탑이 아니라 LP형이라 수요가 있었는 듯. 판매가격은 1만 오천원.
언젠가 LP 시스템을 다시 사용하지 않을까 해서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네 필요없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사실은 그 언젠가는 결코 오지 않는 날입니다. 막상 필요한 시점이 되면 그건 쓸모가 없어져 버리고. 돈으로 남겨두는게 낫다는 거.
구형CPU도 팔립니다. 코어 i5 650 거의 10년 가까이 된 모델인데 팔렸습니다.가격은? 단, 2만원에.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는 가격입니다.
옛날 CPU도 수요가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에이, 설마 이게 팔리겠어' 하고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옛날 MP3 플레이어를 보고 판매 문의가 오기도 했으니까요. 버리기전에 기록용으로 남겨둔 것이라 팔 수는 없었지만요.
중고로 판다는 건 다소 부지런함이 필요한 일입니다. 소액을 얻고자 중고로 팔려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깟 1,2만원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작은거라고 팔려서 정리가 되고 소액이라도 들어오는게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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