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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4

동부화재에서 받은 사은품 여행용 캐리어

집에 돌아오니 있던 택배. '내가 뭘 샀더라?' 고민을 했는데 발신인이 동부화재. 네, 보험 넣고 받은 사은품입니다. 택배를 뜯어 봤는데 캐리어가 고급스럽지는 않군요. 사은품이 다 그렇지만. 좋게 말하면 실용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은품으로 궁금한 사람을 위해서 캐리어 케이스. 캐리어를 만지면서 '난 여행도 잘 안가는데 이거 언제 쓰냐?' 게다가 집에 캐리어가 이미 있고. 이 캐리어 오늘을 마지막으로 빛도 못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6.03.19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배터리,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예전에 알리 익스프레스에 갤럭시 줌2용 대용량 배터리를 주문했었습니다. [해외직구] 알리익스프레스 회원가입과 구매방법 주문후 한참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장 필요한 건 아니었으니까 잊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알리에서 주문한 배터리가 생각났습니다. 그게 주문을 하고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 달동안 오지 않은 건 너무 한 거 같은데?' 알리에 접속해서 확인을 해보니 판매자가 발송은 했습니다. 운송업체가 스웨덴 포스트(sweden post)였습니다. '판매자는 중국 거주 아니었나? 웬 스웨덴?' 알고보니 이름만 스웨덴 포스트인 중국 배송업체였습니다. 한창 경제 성장기라 그런가 중국도 별다른 관계도 없는 해외 이름따서 신뢰도를 높이려 하는 거 같군요. 배터리는 배송이 안되..

사는 이야기 2016.01.11

2016 병신년,새해맞이 태양 촬영

병신년 2016년이 밝았습니다. 방송에서는 어감 때문에 병신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병신''년'이라는 절묘한 단어의 조합이니. 대신 원숭이해라고 말합니다. 지난해를 보낼 때는 아쉬움이 크고 새해에는 막연한 기대도 생깁니다. 다른 사람들 처럼 일몰을 보러 가지는 않았지만 동네에서라도 첫 해는 봐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늘 보는 해고 어제와 다를 바 없지만 다르게 본다면 그건 다른 해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하는 저로서는 새해 사진을 계속 모아두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맞춰 기상해서 해를 보기는 늦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아주 따뜻했는데 오늘 아침은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기온이 당연하데 왜 이렇게 낮설게 느껴지는지.12월이..

사는 이야기 2016.01.01

일본 여행 계획중인데

해외여행 많이들 가보셨겠죠? 해외여행이 일반화된 지금은 특별한 일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해외여행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드물고 당장 우리 가족만 보더라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동생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다수입니다. 가족중에 저만 유일하게 해외여행 무경험자입니다. 해외여행 못가봐서 아쉽다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남들이 뭐라건 내가 관심 없으면 안한다는 주의이고, 천성적으로 어디로 부지런히 돌아다는 걸 싫어하는 집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게임을 열성적으로 즐기지 않고 나서야 밖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그전에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행은 불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과 사고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느낍니다. 나이가 들어..

사는 이야기 2015.12.16

불지옥을 겪고 오다. 죽다 살아난 독감 투병기

이번 주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독감(인플루엔자)의 습격을 받아서 완전히 뻗었기 때문입니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게 주말이니 거의 일주일 내내 고생한 셈입니다. 어감이 비슷할 뿐 감기와 독감은 다릅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뭐냐?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고 1주일 정도면 자연이 치료가 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감염이 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통, 무력감이 발생. 호흡기 증상, 구토, 복통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독감이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 위력을 제대로 맛 보았습니다. (맛보고 싶지 않았지만 잘 떠먹혀 주더군요. 망할 녀석.) ■ 세상에! 내 몸에서 이렇게 열이 많이 나다니. 시작은 몸에서 열이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

사는 이야기 2015.11.22

이번달에 온 행운과 불운 : 해킹과 로또당첨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블로그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겁니다. 귀찮고 피곤한 날이 많아지니 '내일 쓰자' 그러고선 다음날이 되면'아! 내일 쓰자' 며 미루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것도 있고 블로그 대한 의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IT나 기기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가고, 술술 읽혀졌던 책도 잘 안읽혀 집니다. 머리가 많이 무거워진 느낌이랄까? 왜 이럴까? 예전에는 무언가 하나 키워드를 생각하면 다른 주제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으로 모바을 탈환할 것이다' 주장을 보면 동화 백설공주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하나의 주제와 다른 주제를 결합시켜 글쓰기가 편했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니면 술을 많이 마셔서 인가? ..

사는 이야기 2015.09.22

신용카드 분실해본적 있으신가요?

저의 장점이라면 물건 간수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고요. 새로운 구입한 디카, 가방, GPS를 통채로 버스에 놓고 내린일만 빼면요. 아아 그 때의 충격이란... 지인 중에는 물건 간수 못하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가장 큰 사례로는, 새로 구입한 휴대폰을 술 마신뒤 필름이 끊겨 한 달만에 분실, 임대폰을 받아서 사용중에 그 마저도 또 분실해서 2연타.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은 떨어뜨려 금이가서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분실 원인 제공은 바로 술. 술이 원수입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택시나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리게 되면 돈도 돈이지만 신분증과 ..

사는 이야기 2015.08.04

3년만에 재방문 수원지 카페 김민정 갤러리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가 지난 번 찿아던 카페가 궁금해졌습니다. 오륜동 길에 있던 김민정 갤러리. 화랑과 카페를 겸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는데 지금도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블로그에 썼던 글을 다시 찿아봤습니다. 기록은 이럴 때 좋습니다. 이전글 : 회동저수지 이곳은 오륜대인가? 통미골인가? 여기 참 많이 변했습니다. 갈대로 무성했던 습지가 목재 데크로 된 길로 만들어져 있어 주변풍경을 관람하기 편해졌습니다. '왜 데크까지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두꺼비 보호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물이 고인곳에 두꺼비 알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걸 보니 제법 많이 서식하는 모양입니다. 과거와 달라진 점 하나 더. 야외로 나들이 하는 봄인점도 있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유동인구가 과거보다 많아 졌습니..

사는 이야기 2015.03.17

받지도 않았는데 배송 완료. 택배는 어디로 갔을까?

설연휴 전 주문해 놓은 택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택배가 조금 늦네. 역시 설 연휴 물량이 밀려서 일까?' 관대한 자세로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습니다. 배송조회를 해보니 배송완료 표시만 덜렁.아하! 경비실에 맞겼겠지. 경비실은 '택배 없는데요' 배송완료 표시만 해놓고 배송을 하는건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택배 지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택배를 받지 못해서 전화 드렸는데요?""운송장 번호를 말씀해 주시겠어요"번호를 말해준뒤. 주소를 확인. "배송이 되었다고 나오는데요""그런데 저는 못 받았어요"직원이 살짝 당황한 눈치였는데 기사에게 알아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기, 택배기사인데요.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요?""네""주소가~?"주소 확인이 ..

사는 이야기 2015.02.28

3년만의 개기월식, 붉은달을 보지못해 아쉽다

오늘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년만에 개기일식이라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월식 때 붉은빛으로 물든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약간 흐리게 보이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월식 관측하기 좋을거라고 했지만 망할 놈의 뭉게구름(ㅜㅜ) 때문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좋은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흥미가 많이 사라졌고 붕어처럼 뒤돌아 서면 잊어버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이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아 돈이 굳어서 좋은거라고 믿습니다. ㅡㅡ; 기대했던 붉은달은 촬영하지 못했고 월식 과정만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오후 7시 3분 오후 8시 52분 오후 9시 21분 오후 9시 45분 오후 10시 33분. 보름달. ..

사는 이야기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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