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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99

이번달에 온 행운과 불운 : 해킹과 로또당첨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 블로그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겁니다. 귀찮고 피곤한 날이 많아지니 '내일 쓰자' 그러고선 다음날이 되면'아! 내일 쓰자' 며 미루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것도 있고 블로그 대한 의욕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IT나 기기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가고, 술술 읽혀졌던 책도 잘 안읽혀 집니다. 머리가 많이 무거워진 느낌이랄까? 왜 이럴까? 예전에는 무언가 하나 키워드를 생각하면 다른 주제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으로 모바을 탈환할 것이다' 주장을 보면 동화 백설공주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하나의 주제와 다른 주제를 결합시켜 글쓰기가 편했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니면 술을 많이 마셔서 인가? ..

사는 이야기 2015.09.22

신용카드 분실해본적 있으신가요?

저의 장점이라면 물건 간수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고요. 새로운 구입한 디카, 가방, GPS를 통채로 버스에 놓고 내린일만 빼면요. 아아 그 때의 충격이란... 지인 중에는 물건 간수 못하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가장 큰 사례로는, 새로 구입한 휴대폰을 술 마신뒤 필름이 끊겨 한 달만에 분실, 임대폰을 받아서 사용중에 그 마저도 또 분실해서 2연타.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은 떨어뜨려 금이가서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분실 원인 제공은 바로 술. 술이 원수입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택시나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리게 되면 돈도 돈이지만 신분증과 ..

사는 이야기 2015.08.04

3년만에 재방문 수원지 카페 김민정 갤러리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가 지난 번 찿아던 카페가 궁금해졌습니다. 오륜동 길에 있던 김민정 갤러리. 화랑과 카페를 겸하고 있어 기억에 남았는데 지금도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억이 흐릿해져서 블로그에 썼던 글을 다시 찿아봤습니다. 기록은 이럴 때 좋습니다. 이전글 : 회동저수지 이곳은 오륜대인가? 통미골인가? 여기 참 많이 변했습니다. 갈대로 무성했던 습지가 목재 데크로 된 길로 만들어져 있어 주변풍경을 관람하기 편해졌습니다. '왜 데크까지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두꺼비 보호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물이 고인곳에 두꺼비 알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걸 보니 제법 많이 서식하는 모양입니다. 과거와 달라진 점 하나 더. 야외로 나들이 하는 봄인점도 있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유동인구가 과거보다 많아 졌습니..

사는 이야기 2015.03.17

받지도 않았는데 배송 완료. 택배는 어디로 갔을까?

설연휴 전 주문해 놓은 택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택배가 조금 늦네. 역시 설 연휴 물량이 밀려서 일까?' 관대한 자세로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습니다. 배송조회를 해보니 배송완료 표시만 덜렁.아하! 경비실에 맞겼겠지. 경비실은 '택배 없는데요' 배송완료 표시만 해놓고 배송을 하는건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택배 지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택배를 받지 못해서 전화 드렸는데요?""운송장 번호를 말씀해 주시겠어요"번호를 말해준뒤. 주소를 확인. "배송이 되었다고 나오는데요""그런데 저는 못 받았어요"직원이 살짝 당황한 눈치였는데 기사에게 알아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기, 택배기사인데요.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요?""네""주소가~?"주소 확인이 ..

사는 이야기 2015.02.28

3년만의 개기월식, 붉은달을 보지못해 아쉽다

오늘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년만에 개기일식이라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월식 때 붉은빛으로 물든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약간 흐리게 보이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월식 관측하기 좋을거라고 했지만 망할 놈의 뭉게구름(ㅜㅜ) 때문에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좋은 망원렌즈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카메라에 흥미가 많이 사라졌고 붕어처럼 뒤돌아 서면 잊어버려 기억 저편으로 사라집니다. 이제,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도 않아 돈이 굳어서 좋은거라고 믿습니다. ㅡㅡ; 기대했던 붉은달은 촬영하지 못했고 월식 과정만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오후 7시 3분 오후 8시 52분 오후 9시 21분 오후 9시 45분 오후 10시 33분. 보름달. ..

사는 이야기 2014.10.08

국민카드 바로바로 응모 이벤트 당첨!

국민카드에서 3만원 이상의 영수증번호 응모를 하면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응모할 수 있고 1등에게는 기프트 카드 200만원 1명, 2등은 기프트 카드 50만원 5명, 기프트 카드 10만원 10명 입니다. 이런 이벤트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응모를 해봅니다. 당연히 나오는 '아쉽습니다.'를 예상했는데 '축하합니다'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어? 뭐지' 찰나의 시간 동안 1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순위권에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를 품었습니다. 아래의 글을 보는데... 7등입니다. 국민카드 포인트리 1천점.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0원입니다. 포인트리 많이 채웠는데 현금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대박이 들어 오지는 않는군요. 나는 언제 1등 당첨 이런거 해보나?

사는 이야기 2014.07.08

광안리 횟집, 민락어민활어 직판장에서 먹은 매운탕

광안리 해수욕장 구경갔습니다.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과 물놀이 하는 사람들, 제트 보트 타는 사람들이 이제는 여름이라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식사를 위해 광안리를 벗어났습니다. 광안리 올 때 마다 횟집을 갔습니다. 사실 회를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횟집 체험기(?)를 몇 번 올리기는 했지만 선호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고 주는 대로 먹는 정도랄까. 회를 테이크 아웃해서 수변공원에 걸터앉아서 먹을수도 있고 횟집으로 들어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귀찮아 하기에 들어가서 먹기로. 장소는 많이 갔던 민락어민활어 직판장입니다. 직판장 옆에 주차장이 있고 바로 옆에 수협 민락 위판장이 있습니다. 저녁에 이곳을 개방해두는데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주차를 해도 되는지 모르..

사는 이야기 2014.06.06

까마귀의 공중포획 장면을 보다

까마귀는 무엇을 먹고 살까? 인터넷이 좋은점. 검색을 해봐라! 까마귀는 들쥐,파리,벌,딱정벌레,갑각류를 비롯 다른 새의 알이나 새끼도 잡아먹고 곡류나 열매도 먹는 잡식성 조류입니다. 사체도 먹는데 그로인해 까마귀는 죽음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불길하게 여겨집니다. 영화에서 보는 까마귀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까마귀가 시신의 살점을 뜯으며 '까악까악' 울면서 하늘로 날아가는 이미지입니다. 까마귀의 검은색과 울음소리는 보는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늘 의외의 장면을 목격해서 까마귀에 대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까마귀의 사냥장면을 라이브로 보았습니다. 점심 무렵, 까마귀의 '까악'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까마귀가 도심에서도 종종 보이지만 '그래도 쉽게 보이지 않는 새인데' 소리..

사는 이야기 2014.05.16

무지개를 보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음식점에서 나오던 아저씨가 '와' 하며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휴대폰을 꺼내더군요. 누군가가 특정한 방향을 가리키면 따라 보기 마련. 가리키는 곳을 보자마자 저도 스마트폰을 꺼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에 무지개가 예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아쉽군요. 무지개는 카메라에 담았어야 했는데, 놓치기 좋은 장면을 볼 때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찍을게 잘 안 보입니다. ㅡ.ㅡ ) '무지개를 마지막으로 보았던게 언제 였더라?' 최근에 본 기억이 없는데 운이 좋습니다. 무지개의 과학적 원리를 알고 있더라도 직접 보면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로 이루어진 띠는 누군가가 펼쳐놓은 마법처럼 보입니다. 그 특이함 때문에 ..

사는 이야기 2014.04.05

부산은 벌써 벚꽃이 피었습니다

3월이 왔습니다. 공식적으로 겨울이 끝났습니다. 겨울은 끝났지만 영화 겨울왕국은 천만을 돌파했군요. 대단! 낮에는 패딩을 입고 덥습니다. 일교차가 있어서 패딩을 벗을 수는 없고. 이번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따뜻해서 더 빨리 지나간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추운건 마찬가지라 방에만 있었습니다. 겨울내내 먹고 눕기를 반복했더니 뱃살만 늘어났습니다. 날도 따뜻해져 많이 걸으려고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우산을 들고 걸었습니다. 와! 벚꽃이 벌써 피었습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도 보입니다. 조금 있으면 거리가 벚꽃으로 물들겠지요. 이제 다시 봄의 시작입니다.

사는 이야기 20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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