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성이 그럴 거예요. 전역을 하게 되면 군 관련 방송을 볼 일이 없게 됩니다. 그러다가 커뮤니티에서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본 토크멘터리 전쟁사. '"군 방송이 뭐 있겠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아니, 군 조직에서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말이야?" 곧바로 방송의 열렬한 팬이 되었고 지난 방송을 차례대로 보았음은 물론이고, 한 주에 한 편식 올라오는 방송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옛날 무한도전을 기다리던 기분이랄까요. 군 관련 방송이지만 소위 말하는 국뽕 요소를 많이 배제시키고 ( 초반에는 안보 캐치프라이즈가 나오기도 하지만 ) 상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설명하려는 진행이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 관련 프로그램은 지루해지기 쉽지만 4명이 만들어 내는 방송이 지루 않습니다. 전 국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