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사실은 진짜인가? 장하준은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책을 통해서 신자유주의를 계속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신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통해서 그동안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에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신자유주의도 결합이 많았고 이제 그 대안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는 거죠. IT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보았던 챕터가 '인터넷 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꾸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넷 으로 대표되는 통신기술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으로 좁아지고 국경이 없는 세계가 출현하게 되어 구시대의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술혁명의 시대에 모두들 변화에 속도에 따라가지 않으면 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