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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41

골목사장 분투기 : 자영업이란 정글에서 살아남기

80은 망하는 세계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28.8%으로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자영업은 망하는 비율이 80%가 넘어갑니다. 외국에서 본다면 한국은 창업 천국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왜 이렇게 자영업자 높을까? 커피숍은 끊이지 않고 생겨나고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동네에서 커피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곳에 커피전문점을 열어도 장사가 될까?' 이렇게 많은 커피전문점을 누가 소비해주지?' 의 저자는 미국 리버티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 삼일회계법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고 후에 외국계 헤지펀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았습니다. 소셜 카페의 기획자로 3년간 ‘카페바인’을 운영하며 자영업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남..

책리뷰 2013.01.10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 뉴욕과 서울의 차이는?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이경훈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제목부터 이상합니다. 서울 인구가 천만이 넘고 해외에서도 꽤 알려진 도시인데 서울이 도시가 아니라면 무엇일까? 무언가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글쓴이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도시의 비효율, 비인간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이런 저럼 짐작을 하면서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숙해져서 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마을버스, 거리,울타리, 방, 새집증후군, 아파트, 모델하우스등 서울에 있는 여덟 가지 요소에 관한 고찰입니다. 이것들이 서울의 도시 다움을 방해하는 있다고 풀어놓습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 느겼는데 당연한 현상에 의문을 제기할려면 다른 사고를 해야 합니다. 비교를 하는게 ..

책리뷰 2012.12.27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 : 미래를 알고 싶다면 동전을 던져라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 /댄 가드너. Future babble : Why Expert Predictions Fail - and Why We believe Them Anyway / Dan Gardner. 연초, 연말이 되면 내년도 예측이 폭풍처럼 쏟아집니다.신문에서는 전문가의 예측을 싣고 서점가는 미래예측서가 나옵니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예측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또한 그 예측을 참고하며 앞으로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미래 예측은 얼마나 맞을까요? 이번 해 예측은 얼마나 맞았을까요? 사람들은 미래예측에만 관심을 두지 그 예측이 얼마나 맞았는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예측을 다시 끄집어 낸다고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기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전문..

책리뷰 2012.12.04

콰이어트(quiet)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투자 전략은 왜 나왔을까?

“이 첫걸음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게 있어서 커다란 첫 도약입니다” 닐 암스토롱이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서 고요의 바다에 역사적인 첫 받을 내딛었을 때 한 멋진 말입니다. 암스트롱이 올해 82세의 나이를 타계했습니다. 닐 암스트롱은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간 사람이지만 이것이 그에게는 족쇄가 되었습니다. 닐 암스트롱은 내향적인 성격이었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닐 암스토롱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터뷰 하는 생활을 좋아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누군가 달에 가서 자신의 발자국을 지워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 였습니다. 주목받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암스트롱은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암스토롱의 은둔 생활이 달에 갔다 오지 않았다는 음모론..

책리뷰 2012.10.25

성격 - 여행은 성격이 다른 사람끼리 떠나야 한다. 왜?

성격, 적응하고 진화하고 살아남아라 사람들은 저 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직장내 고민 중 하나는 직장상사 혹은 동료의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입니다. 회사 뿐만 아니라 가족내 성격차이로 힘들어하고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성격은 다양할까? 모두가 같은 성격이라면 논쟁할 필요도 없고 마음 상할 일도 없습니다.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서운해하지 않아도 되고 상대방을 오해할 일도 없습니다.게으르다던지,걱정을 많이 한다든지, 충동적 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안들 때도 있습니다. 생명체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후손들에게 전해진 이유는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진화입니다. 다양한 기술과 문화, 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성격이 서로 다른 인간이 모여 살고 자..

책리뷰 2012.07.31

러쉬(rush) - 경쟁을 멈추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까?

러쉬(RUSH - Why You need and Love the Rat Race)- 행복전도사들의 경쟁혐오론에 대한 반박 토드 부크홀츠(Todd G. Buchholz) 이 책의 저자가 요가에 관한 에피소드를 말해줍니다. 저자가 친구보다 휠씬 몸이 더 유연하다는 이유로 친구가 심통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심통이 난 이유는 요가를 배운 적도 없는 사람이 배우기 시작한 사람보다 잘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 사실. 저자는 요가는 아니지만 비슷한 동작을 이미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남깁니다. '좌선도 남보다 잘해야 하는가?' 뉴욕타임스에 요가에 관한 글이 실렷습니다. 우리가 아는 요가가 아니라 급을 나누는 요가였습니다. 명품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의 타이츠를 입은 남녀가..

책리뷰 2012.07.05

대중의 직관 - 미래를 알고 싶은가? 집단의 분위기를 읽어라

대중의 직관 ( mood matter) 존 L 캐스트 (John L Casti) 유행의 탄생에서 열강의 몰락까지 미래를 예측하는 힘 요즘 저의 머리속에 꽂힌 생각이 있습니다. 사건이 분위기를 만드는가? 분위기가 사건을 만드는가? 마치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와 비슷한 질문입니다. 이 생각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대중의 직관이라는 책 때문입니다. 대중의 직관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주장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고는 이렇습니다. 911 테러나 금융시장의 붕괴, 정치 지도자 암살 같은 특정 사회적인 사건 때문에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서 특정한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사건을 만든다고 주장을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사건이 사회..

책리뷰 2012.05.14

부메랑(boomerang) 금융위기와 탐욕의 복수

부메랑(boomerang) Travels in the New Third World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 부메랑 효과(boomerang effect) 어떤 계획이나 행위가 원래 의도한 목적을 벗어나 계획 입안자나 행위자측에 불리한 결과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목표를 벗어난 부메랑은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 오므로 이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던진 사람이 다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부메랑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부채로 쌓아 올린 성장이 위기시 부메랑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마이클 루이스의 다른 책인 빗숏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큰 돈을 벌었던 사람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펀드매니저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자금으로 헤지펀드를 조성 한 뒤, 서브프라임 모..

책리뷰 2012.05.10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1 - 아사비야가 제국을 만든다

제국의 탄생 (War and Peace and War) 제국은 어떻게 태어나고 지배하며 몰락하는가? 피터 터친 / (Peter Turchin) 제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디가 생각나세요? 아무래도 제국으로 가장 유명했던 로마를 떠올릴 테고, 아시아를 정복했던 몽고제국, 이슬람 제국, 한 때 세계의 1/4를 지배한 대영제국, 그리고 현재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역시 제국입니다. 미국을 제국이라고 칭하면 깜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하는 사람과, '그래 맞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시시절 네오콘 인사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은 역사상 가장 관대한 제국이다."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은 역사상의 제국들이 어떻게 탄생해서 세계를 지배했고 무엇 때문에..

책리뷰 2012.02.02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2 -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게 되면?

제국의 탄생(War and Peace and War) 1 - 아사비야가 제국을 만든다 이기심을 제약하고 집단을 이롭게 하라.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황태자 프란츠 페리디난트를 암살합니다. 한달 뒤 프란츠 페리디난트의 암살을 빌미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러자 세르비아와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러시아가 동원을 하기 시작했고, 독일이 이것을 적대 행위로 간주습니다. 8월 1일 독일이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했고, 이로 인해 러시아의 동맹국이었던 프랑스와 영국도 전쟁에 끌려들어갔습니다. 바로 1차세계대전의 시작입니다. 유럽의 일반 대중은 전쟁을 하기로 한 각국 정부의 결정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빈과, 베를린, 런던에서 애국적 군중..

책리뷰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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