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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41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자유방임과 압력밥솥형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빈번하게 한국 교육의 우수함을 칭송하며 본받자는 말을 합니다. 한국은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1,2위를 보이고 문맹률이 0에 가깝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학생 1인당 교육비에서 세계 2위이지만 학생들의 2009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 수학시험에서는 26위, 과학에서는 17위, 독해 능력에서는 12위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하는 인원도 상당하므로 한국의 교육성취를 높게 평가 하고 부러워하는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오바마의 한국 칭찬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높은 교육성취에 따른 부작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이 교육에 이룬 성취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한가 봅니다. ..

책리뷰 2014.06.05

기계와의 경쟁 : 기계, 인간을 따라잡기 시작하다

기계와의 경쟁(Race Against The Machine)기술이 우리들에게 준 편리함과 안락함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게는 기술의 진보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최근에 대단한 0람을 일으켰던 스마트폰은 우리를 언제 어디에 있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만들었고 항상 연결한 상태로 전환시켰습니다. 전화기를 더 똑똑하게 만들자 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이 같은 기술진보 다음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다음으로 로봇을 듭니다. 한 예로, 구글은 무인자동차를 만들어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신과 다르게 ( 기계는 상황판단과 인식이 필요한 운전에 서툴것이다.) 무인 자동차 차를 잘 제어했습니다. 구글 자동차가 낸 유일한 사고는 교..

책리뷰 2014.05.24

블록버스터 법칙 : 문화 산업에서 최선의 전략은?

블록버스터 법칙 (BLOCKBUSTERS) 왜 대중문화는 대규모 투자를 하는 쪽으로 움직이는가? 2012년에 개봉했던 디즈니의 는 제작과 홍보에 3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2억 달러의 손실로 막을 내렸습니다. 2억 달러 손실은 한 영화가 기록한 최대액수이고 는 2012년의 가장 큰 실패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존 카터의 사례처럼 하나의 영화를 만드는데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하는 일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시나리오에서 출발해서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는 어떻게 완성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영화를 완성하고 개봉한 후에도 변덕스러운 대중들이 보일 반응은 예측하기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큰 위험을 감수하고 블록버스터 전략을 고수하는 게 옳은 일일까? 의 저자인 애니타 앨버스(An..

책리뷰 2014.05.14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거인에게 맞서는 약자

다윗과 골리앗 / "언더독들이 승리하는 이유는?" david and goliath by Malcom Gladwell ,,, 내놓은 책마다 화제를 일으키던 말콤 글래드웰이 이번에는 을 내놓았습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얼핏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 주목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의 이유를 개인의 능력과 노력으로만 분석할 때, 에서는 IT거물들의 성공은 출생연도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을 합니다. 현상을 넓게 봐서 배경에 초점을 맞추는 독특한 시각입니다. 물고기와 배경, 성공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말콤 글래드웰은 언더독(underdog)이 승리하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유명한 사례가 다윗과 골리앗입니다. 항상 지기만 하는 언더독들이 어는 날에는 이기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기리라 생각했던 거인이 ..

책리뷰 2014.04.19

1942 대기근 : 살기위해서는 무슨짓이라도 해야했다

1942 대기근 : 삼백만명이 굶어죽은 허난 대기근을 추적한다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는 일은 생소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도 보릿고개란 단어가 사라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초근목피로 연명하여 부황증(浮黃症:오래 굶어 살가죽이 들떠서 붓고 누렇게 되는 병)에 걸린 농민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이 보릿고개에서 벗어난 것은 1960년대 후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된 이후부터입니다. 중국도 대기근을 겪었습니다. 허난성에서 일어난 대기근은 무려 삼백만명이 굶어죽게 만들었습니다. 허난성 대기근의 원인을 추척한 책이 입니다. 당시 세계정세를 보면 1942년 전쟁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유럽은 2차대전 중이었고 1942년 7월 1..

책리뷰 2014.03.14

시계와 문명 : 역사를 바꾼 유럽의 시계

시계와 문명 / 카를로 m 치폴라 유럽의 팽창에 지대한 역할을 한 물건이 대포, 범선입니다. 시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항해 도중 위도와 경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해시계와 모래 시계가 있었지만 흔들리는 배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했습니다. 정확한 시계를 만들어 내는 위한 노력 기계, 진자,전기, 수정, 원자 시계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시간 측정은 문명과 야만을 갈라놓았고 측시의 발전은 문명의 발전입니다. 흥미롭게도 기계식 시계와 대포는 비슷한 시기에 출연했습니다. 시계와 대포 모두 금속공학의 괄목할만한 진전이었고 초창기 시계 제작자 다수가 대포 제작자였습니다. 대포와 기계식 시계의 동시 출현은 유럽식 발전의 특징을 증언하는 것이면서 앞으로 전개될 양상을 예고했습니다. 중세..

책리뷰 2014.02.22

왜 우리는 미신에 빠져드는가? 우리 모두는 마법의 힘을 믿는다

미신이나 점을 믿습니까? 미신이나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미신은 비합리적이면서 근거없는 믿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과학이발달한 현대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도 존재할까? 이런 질문에 답하는 책 입니다. 존 레논의 피아노는 무엇이 특별할까? 비틀즈의 존 레논은 사망 이후에도 순회 공연을 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아닌 이매진 (imagine) 작곡에 사용했던 피아노의 모습으로 였습니다. 사람들은 존 레논의 피아노를 만지면서 '그의 정신, 그가 믿었던 것들, 친숙함 느낌,'등을 받습니다. 존 레논의 피아노 처럼 특별한 물건에 대해서 사람들은..

책리뷰 2013.12.31

안티프래질 (antifragile) : 충격을 받으면 더 강해진다

안티 프래질 (antifragile)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스트리의 현자라는 별명을 얻은 나심 탈레브는 ( 이런 별명을 좋아하지 않은것 같지만 )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에서는 발생확률이 희박한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습니다. 발생 확률이 아주 낮지만 일어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는 것이 블랙스완입니다.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사례는 2008년 금융위기입니다. 블랙스완에 이어서 이번에는 안티 프래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안티 프래질 (antifragile) 처음 듣는 말인데 사전에는 없는 말입니다. 보통 무언가에 충격을 주면 변형이 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거나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택배 상자에는 ‘주의 깨지기 쉬움(fragile)’..

책리뷰 2013.12.11

하류지향 : 스스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하류(下流)입니다. 일본의 아이들과 젊은이들에rp서 배움으로부터 도피, 노동으로 부터 도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책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이런 경향을 하류지향(下流志向)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이 교육받을 기회를 거부하고 달아나고 있습니다. 교육은 신분 상승의 기회임에도 이를 거부합니다. 스스로 하류 사회로 진입해 계층이 내려가는 선택을 합니다. 그들은 더 나아질 수 있는 길을 두고 내려가는 선택을 할까? '이걸 배우 뭐가 좋아요?' 질문을 받는다면 80~90년대만(일본의 경우) 해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소한 집안일을 거들면서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노동주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키웠습니다. 그 이후 세대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먼저 소비자로 과정을 거치는 편입니..

책리뷰 2013.11.30

일본전자 반도체 대붕괴의 교훈 : 혁신은 파괴다

엘피다는 1999년 12월 NEC와 히타치의 합작으로 설립된 일본 유일한 반도체 메모리 업체였습니다. 2012년 2월 27일 엘피다는 도산했습니다. 대조적으로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 16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이 상승하고,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증가한 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잘 나가는데 엘피다는 왜 도산했을까? 성공과 몰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을 놓쳤습니다. 엘피다를 비롯한 일본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하락 이유로 저자는 이렇게 비유하고 있습니다."1개에 100엔짜리 캔커피를 만드는데 돈을 150엔이나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과잉 기술로 과잉품질의 DRAM..

책리뷰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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