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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41

불황 10년 : 지금은 안전벨트를 매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느낄텐데, 지난 하반기 이후로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가 나빠졌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경기는 늘 좋지 않았지만 이번에 느껴지는 강도가 다릅니다. 자영업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최악의 불황이라고 말하고 월급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삭감당합니다. 뉴스를 봐도 경기침체로 차량경매 급증,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부족 사태, 부자도시인 울산과 거제 마저 경기 침제와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 휘청. 실업난, 소비감소, 내수침체, 불황 긍정적인 단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 당분간은 상황이 쉽사리 좋아지지 않을거라는 예상되는게 현실입니다. 불황 10년 불황이라는 거대한 사막을 건너는 당신을 위한 경제생활 안내서 / 우석훈 88만원 세대를 출간해서 청년문제로 사회적 화두를 던진 우석훈은 실용..

책리뷰 2015.02.11

세계가 일본된다 : 일본의 창으로 본 미래 전망

작년, 인터넷상에서 크게 유행한 말 중 하나가 ‘창렬’ 입니다. DJ DOC 멤버 중 한 명인 '창렬'에서 나온 단어로 물건 가격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거나 과대 포장된 경우를 칭하는 의미이며 비슷한 제품을 조롱할 경우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파는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광고 한 번 했을 뿐인데 자신의 이름이 부실함을 뜻하는 의미로 바뀌었으니 억울하게 느껴질듯합니다.(이런 글을 씀으로써 2번 죽이는 것 아닌지 모르겠지만) 경제 용어 중에 일본화(Japanization)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성장을 계속하던 국가들이 일본처럼 장기 저상장 구조로 변하는 모습을 뜻합니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 이후로 고속성장을 해왔고 1980년 중반에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미국을 따라 잡겠다는 목표..

책리뷰 2015.01.14

에디톨로지 : 창조는 편집이다

2012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를 쓴 베스트 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이 편집이야 말로 스티브 잡스 창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 기고한 글에서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은 디자인이나 비전이 아닌 기존의 제품을 개령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편집 능력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인트는 창조입니다. 창조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주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창조하지 않으면 뒤떨어질 것처험 호들갑 떠는 사회입니다. 그렇다면 창조는 무엇이야 책의 저자인 김정운은 '편집이 창조'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칭하는 새로운 단어 에디톨로지(editology)라는 만들었습니다. 에디톨로지는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에디톨로지는 편집학.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이 모든 ..

책리뷰 2015.01.09

제2의 기계시대 : 신세계가 만들 가능성과 풍요 그리고 격차

제 2의 기계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The Second Machine Age) 인류 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하나를 묻는다면 단연 ‘산업혁명’입니다. 기계공학, 화학, 야금학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일어나 발전이 종합한 산업혁명은 인류를 도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증기기관이었습니다. 증기기관은 인간과 가축의 근육이 지닌 한계를 넘어서 유용한 에너지를 원하는 만큼 낼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다른 어떤 수단보다 뛰어났습니다. 증기기관에서 시작된 기술혁명은 큰 공장과 대량생산, 철도와 대중교통을 탄생시켰습니다. 산업혁명을 통해서 인류는 제1의 기계시대로 들어섰고 인류학자인 이언 모리스(Ian Morris)의 말대로 “이전의 세계 역사에서 펼쳐졌던 모든 사건을..

책리뷰 2014.12.27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공부로 보는 동서양의 차이

서울에 갔을 때 가보았던 장소가 한강, 남산, 경복궁 처럼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시간을 내서 서울대도 구경하러 갔습니다. 서울대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봐야할거 같아서... 서울대를 얼핏 본 감상은 캠퍼스가 넓었고 기업 이름이 붙은 건물이 많았다. 아주 잠깐 둘러 보면서 느낀 인상은 이 정도 였습니다. 촌놈 인증을 하면서 찍어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지금 그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실종상태입니다.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서울대는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학교라 관심의 대상입니다. 매년 수능 시험 결과가 나오면 어려운 가정에서도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해서 서울대에 합격한 이야기가 한 편식 등장합니다. 한국에서 서울대 입학은 가난을 벗어나고 노력을 결실을 보여주는 인간승리의 한 장면이라고 표현됩니다. 보통은 여..

책리뷰 2014.12.15

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남자들이 꿈을 꾸는 공간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이나 음악이나 영화감상을 좋아한다면 서재나 감상실을 만들고 싶어할 테고 공구를 통해서 자르고 치고 다듬기를 좋아한다면 작업장이나 차고를 원할겁니다. 공간이 당신의 정체성이라고 표현해도 좋으리라. 혼자만의 동굴을 가지는 것은 많은 남자의 로망이겠지만 현실이 따라주는 않습니다. 공간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설령 그 공간을 손에 넣었다 하더라도 다른 가족에게 양보하기 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굴을 만들었다면 여유가 있거나 가정에서 발언권이 강한 남자이거나 이지 않을까? 주위에는 어렸을 때 부터 꿈꾸던 게임룸(GAME ROOM)을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개인 서재에서 만나 인터뷰한 책입니다. 인터..

책리뷰 2014.12.06

유리감옥 : 선택과 생각을 통제하는 거대한 기술이 온다

유리감옥(THE GLASS CAGE) 니콜라스 카 (Nicholas Carr) 디지털 사상가인 니콜라스 카는 기술이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고찰합니다. 전작인 을 통해서 인터넷이 우리의 뇌구조를 바꾸고 있다면서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사용이 얕고 가벼운 지식을 양산하고 깊게 생각하는 힘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만 들으면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 러다이트 주의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기술 분야에서 주요한 경력을 쌓아왔던 전문가라 파급이 큰 주장이었습니다. 을 읽고 공감했는데 '더 이상 두꺼운 책을 읽지 못하게 되었다' 고백에 이건 '내 얘기잖아"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습관과 사고가 변했간..

책리뷰 2014.11.19

큐리어스 : 호기심에 관한 호기심

큐리어스 인간의 네 번째 본능 ( Curios : The Desire to Know and Why Your Future Depends on It / Ian Leslie) 인간과 원숭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질문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은 언어의 사용입니다. 인간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언어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칸지라는 원숭이는 200개가 넘는 단어를 익혔고 의사소통 테스트에서는 두 살반 아이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칸지는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지시를 따를줄도 알았습니다. 칸지의 예는 인간과 원숭이가 얼마나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크게 놀랄일도 아닙니다. 인간과 원숭이의 DNA는 98%나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에에 있지만 원숭이에게 없..

책리뷰 2014.11.07

직업의 지리학 : 살고 있는 지역이 당신을 결정한다

직업의 지리학 : 소득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 엔리코 모레티 ( The New Geography of jobs : How innovation is Reshaping How We Work and Where We live by Enrico Moretti) 세계화를 상징하는 물건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청바지와 맥도널드였겠지만 지금이라면 아이폰을 들 수 잇습니다. 아이폰은 미국,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쿨한 이미지와 함께 스마트폰의 대중화 시켰고 국내에서는 통신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폐쇄적인 통신환경을 바꾸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이폰이란 물건을 들여다 보면 세계화와 기술변화가 어떻게 일자리와 도시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만들어지고 팔리..

책리뷰 2014.10.29

기브 앤 테이크 : 베푸는 사람은 항상 호구가 되는걸까?

기브 앤 테이크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Give and Take / Adam Grant 통념에 따르면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능력, 성취동기, 기회입니다.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재능을 타고 나야함은 물론이고거니와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성공을 다룬 이야기들 대부분이 개인의 노력과 재능을 주목하지만 맞는 기회도 따라 주어야 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을 조사하고 다른점을 주목했습니다. 캐나다 아이스 하키 선수들이 1분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유소년 아이스하키 리그가 1월1일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같은 해 출생자들 중에서도 발육 수준이 좋은 1~3월생이 코치 눈에 들어오게 되고 생일이 빠..

책리뷰 20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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