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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99

헤일로를 처음 접해본 사람이 보는 헤일로 5 가디언즈

엑스박스 진영의 대표작 콘솔 게임기 마다 할 수 있는 또는 해봐야 하는 대표작들이 있습니다. 닌텐도라면 마리오, 플스에는 뭐라고 해야 하나 를 말해야 할까요? 엑스박스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헤일로 시리즈 일겁니다. 하지만 헤일로 시리즈에는 흥미가 없었습니다. SF형식의 전투는 도통 흥미가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캐릭터도 흥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헤일로에 대해서 아는 사실이라고는 마스터 치프라는 캐릭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 비서 코타나는 헤일로에 따왔다는 것 뿐입니다. 처음 접하므로 정보가 없기에 모든 걸 추측을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검색 한 번만 하면 줄거리를 알 수 있겠으나 게임을 하기 위해서 찾아보고 알아가야 한다는 것은 귀찮습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갈 뿐입니..

게임 이야기 2016.11.04

레이맨 오리진 클리어 : 발전은 도전과 편안함 사이에 있다.

유비소프트에서 8월의 무료 게임으로 '레이맨 오리진(Rayman Origins)'를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공짜니까 일단 받았습니다. 가입을 하고 등록을 하는데, '어, 잠깐. 나 이거 샀던거 같은데'... 험블번들에 접속해서 확인해 보니 사용하지 않은 등록키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구입후 귀찮아서 등록을 하지 않은 스팀키가 몇 개 있습니다.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어 버려 남은 키도 있고.... 개인적으로 플랫폼 게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발판 사이를 점프로 뛰어다니며 액션을 하는 게임을 하고 있으면 편안합니다. 깊은 생각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이런 류의 게임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느라 골머리를 않을 필요가 없고 적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한창 할 때 많이 했던 게임들..

게임 이야기 2016.09.08

소닉 제너레이션즈 DLC 카지노 나이트. 정말 이게 다야?

엔딩을 보고 다시 하지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소닉 제너레이션즈를 재설치 했습니다. 얼마전 험블번들 소닉 25주년 기념으로 구입한 패키지에 소닉 제너레이션즈 DCL가 들어있었습니다. DLC하나 해보자고 다시 설치하는게 귀찮았지만 '소닉 하면 카지노니까' 설치 용량이 10기가 채 안되지만 이것조차 귀찮습니다. 약 10분 플레이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놀랍습니다. 이걸 팔아먹겠다고 생각한 세가의 생각이. 카지노이니까 당연히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스테이지가 있을걸로 생각했습니다. 카지노는 그린힐과 함께 소닉의 정체성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에펠탑 있는 파리와 자유의 여신상 있는 뉴욕처럼. 마리오가 한가로운 농촌의 전원전인 이미지라면 소닉은 퇴폐적인 도시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당연히 액션 스테이지가 있을거라고 ..

게임 이야기 2016.07.05

킬러 이즈 데드 : 독특한 B급 감성의 검술 액션게임

인내심이란 정신적인 능력도 하나의 자원입니다. 자원이란 것은 한계가 있고 고갈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인내심의 한도가 넉넉해 무언가를 오래 붙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필수적으로 인내심을 사용해야 할 장소와 시간에 사용하면 ( 그것이 사회생활이건 인간관계이건) 남아있는 인내심 한도가 대폭 줄어든 상태입니다. 카드 값 나가고 난 뒤의 통장잔액처럼. 이 남아있는 인내심 한도를 가지고 무언가를 하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공부를 해볼까? 책을 들면 곧 인내심이 바닥납니다. 독서도 잘 안됩니다. 글이 잘 안들어와서. 최근에 블로그 활동이 뜸해지는 것도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즐기는 게임조차 플레이 하려면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익혀고 ..

게임 이야기 2016.06.25

그로우 홈(Grow Home) : 탐사를 가장한 등반 게임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게임은 자금력이 있는 거대 개발사들의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스팀을 알게 된 이후로 한 가지 변화는 인디게임을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묶음으로 판매하는 험블번들 빼놓을 수 없지만. 험블번들에서 무심코 구입했다 방치했다 뒤늦게 플레이를 한 게임이 그로우 홈(Grow Home)입니다. 배급은 유비소프트입니다. 유비소프트가 의외로 인디게임에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인디 게임답게 그래픽을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각진 모델링은 그 옛날 버추어 파이터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이 게임을 아는 사람도 아재일터) 개인적으로 그래픽을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데다 요즘 처럼 현란한 그래픽을 적용한 게임들 사이에서 특색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로봇(bud)이 덩그러니 놓..

게임 이야기 2016.05.20

스팀 세가 메가드라이브 콜렉션, 게임룸 도입

세가 고전게임 모음 메가드라이브 콜렉션(SEGA Genesis & MegaDrive Classics)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로 인터페이스가 바뀌었습니다. 게임룸이 도입되어 3차원 공간에서 탐색할 수 있습니다. 특이할게 없지만 고전게임 답게 방도 과거를 재현했습니다. 눈에 띄는게 방 중안의 TV가 아날로그 볼록이 입니다. 60인치 이상 대형 LCD TV를 사용하는 지금과 비교됩니다. 한 때 완전평면이라고 광고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저 TV는 테이프 일체형인가 봅니다. 오른쪽에는 선반에 구입한 게임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선택하면 메가드라이브에 카트리지를 삽입하는 장면도 구현해 놓았습니다. 게임 카트리지나 DVD(블루레이)가 진열해 놓는 맛이 있기만 다운로드로 형태로 게임을 구매하는 일..

게임 이야기 2016.04.29

소닉 제너레이션즈 : 정답에 근접한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와 킹 오브 파이터즈처럼 라이벌 관계라 여겨졌던 게임이 있습니다. 가정용 게임 액션게임에서는 소닉과 슈퍼마리오가 대표적입니다. 슈퍼마리오에 대항하기 위해서 탄생한 캐릭터이니 만큼 달랐습니다. 차별화하기 쉬운 방법은 상대방 반대쪽 위치에 가져다 놓는 것입니다.애플의 iOS가 폐쇄적인 구조를 가진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는 식입니다. 고가라면 저가로, 고급스럽다면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대비될 수 있습니다. 소닉과 마리오는 액션게임이라는 공통점은 가지고 있으나, 마리오가 전원적(田園的)이라면 소닉은 모던하고 도시적입니다. 소닉 배경에서 화학공장과 특히 알파이지 오메가인 카지노 스테이지가 빠질 수 없습니다. 소닉의 시원한 하드락음악도 게임에 흥을 돋웁니다. 90년대를..

게임 이야기 2016.03.20

네버 얼론(Never Alone) 문화유산을 비디오 게임에 담다

사라져 가는 전통을 어떻게 보존하고 남길 것인가? 사진을 찍고 받아쓰고 영상으로 만들어 기록물로 만들어 박물관이나 도서관에 전시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아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게임, 네버 얼론(Never Alone) 이 독특한 점은 문화유산을 비디오 게임이란 그릇에 담아 관심을 유도합니다. 게임방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횡스크롤 플랫포머입니다.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새로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로 게임이 시작되며 이누이트족의 한 소녀가 눈보라가 치는 날씨를 궁금해하며 떠납니다. 모험하는 소녀를 도와주는 파티원은 북극여우로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고 역할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녀 누나는 흰빛을 돌팔매질(?)로 맞춰 영혼을 불러낼 수 있고 여우..

게임 이야기 2016.03.08

고전게임 젯 셋 라디오 : 매력적인 설정이 재미로 이어지지 못하다

세가는 최근 '사랑 말고 전쟁' 이벤트로 그들의 게임을 무료로 풀어놓았습니다. '와! 공짜다.' 해서 좋아했더니 정작 스팀 라이브러리에 다 있었습니다. 이 게임을 다 언제 샀을까? 왜 있는지 몰랐지?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플레이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구입하려 했던 젯 셋 라디오(Jet Set Radio)를 있어서 굿! 충동구매가 없다면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말한 경제학자가 있었는데, 게임 업계 역시 충동구매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 생각됩니다. 판단의 근거로 이성보다는 감성에 기대고, 게임을 이모저모 따져가면서 구매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 않아도 사는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것이고. 젯 셋 라디오(Jet Set Radio). 2000년에 발매된 이제는 고전이라고 불러줘야 되는 게임..

게임 이야기 2016.02.25

[9/10] DMC 데빌 메이 크라이 : 모든 면에서 4보다 낫다

DMC 데빌 메이 크라이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리부트한 DMC는 나름의 매니아를 보유한 시리즈인 만큼 엇갈리는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단테를 일러스트만 보았을 때는 인상이 썩 좋지 않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캐릭터성은 만족 스러웠습니다. 건들거리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인데 표정이나 사소한 행동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점이 보였습니다. 일본 캡콤 아닌 닌자 씨어리에서 제작을 한 만큼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 동서양이 다소 다릅니다. 일본은 카와이 아니면 미형 캐릭터인데 서양의 캐릭터는 현실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대머리 캐릭터 보기가 쉽지 않죠. DMC가 그래픽이 아주 뛰어난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내의 연출과 아트로 커버합니다. 단테가 어린시절 기억을 찾아..

게임 이야기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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