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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103

소닉 제너레이션즈 : 정답에 근접한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와 킹 오브 파이터즈처럼 라이벌 관계라 여겨졌던 게임이 있습니다. 가정용 게임 액션게임에서는 소닉과 슈퍼마리오가 대표적입니다. 슈퍼마리오에 대항하기 위해서 탄생한 캐릭터이니 만큼 달랐습니다. 차별화하기 쉬운 방법은 상대방 반대쪽 위치에 가져다 놓는 것입니다.애플의 iOS가 폐쇄적인 구조를 가진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는 식입니다. 고가라면 저가로, 고급스럽다면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대비될 수 있습니다. 소닉과 마리오는 액션게임이라는 공통점은 가지고 있으나, 마리오가 전원적(田園的)이라면 소닉은 모던하고 도시적입니다. 소닉 배경에서 화학공장과 특히 알파이지 오메가인 카지노 스테이지가 빠질 수 없습니다. 소닉의 시원한 하드락음악도 게임에 흥을 돋웁니다. 90년대를..

게임 이야기 2016.03.20

네버 얼론(Never Alone) 문화유산을 비디오 게임에 담다

사라져 가는 전통을 어떻게 보존하고 남길 것인가? 사진을 찍고 받아쓰고 영상으로 만들어 기록물로 만들어 박물관이나 도서관에 전시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아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게임, 네버 얼론(Never Alone) 이 독특한 점은 문화유산을 비디오 게임이란 그릇에 담아 관심을 유도합니다. 게임방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횡스크롤 플랫포머입니다.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새로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로 게임이 시작되며 이누이트족의 한 소녀가 눈보라가 치는 날씨를 궁금해하며 떠납니다. 모험하는 소녀를 도와주는 파티원은 북극여우로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고 역할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녀 누나는 흰빛을 돌팔매질(?)로 맞춰 영혼을 불러낼 수 있고 여우..

게임 이야기 2016.03.08

고전게임 젯 셋 라디오 : 매력적인 설정이 재미로 이어지지 못하다

세가는 최근 '사랑 말고 전쟁' 이벤트로 그들의 게임을 무료로 풀어놓았습니다. '와! 공짜다.' 해서 좋아했더니 정작 스팀 라이브러리에 다 있었습니다. 이 게임을 다 언제 샀을까? 왜 있는지 몰랐지?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플레이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구입하려 했던 젯 셋 라디오(Jet Set Radio)를 있어서 굿! 충동구매가 없다면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말한 경제학자가 있었는데, 게임 업계 역시 충동구매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 생각됩니다. 판단의 근거로 이성보다는 감성에 기대고, 게임을 이모저모 따져가면서 구매하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 않아도 사는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것이고. 젯 셋 라디오(Jet Set Radio). 2000년에 발매된 이제는 고전이라고 불러줘야 되는 게임..

게임 이야기 2016.02.25

[9/10] DMC 데빌 메이 크라이 : 모든 면에서 4보다 낫다

DMC 데빌 메이 크라이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리부트한 DMC는 나름의 매니아를 보유한 시리즈인 만큼 엇갈리는 '게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단테를 일러스트만 보았을 때는 인상이 썩 좋지 않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캐릭터성은 만족 스러웠습니다. 건들거리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인데 표정이나 사소한 행동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점이 보였습니다. 일본 캡콤 아닌 닌자 씨어리에서 제작을 한 만큼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 동서양이 다소 다릅니다. 일본은 카와이 아니면 미형 캐릭터인데 서양의 캐릭터는 현실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대머리 캐릭터 보기가 쉽지 않죠. DMC가 그래픽이 아주 뛰어난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내의 연출과 아트로 커버합니다. 단테가 어린시절 기억을 찾아..

게임 이야기 2016.02.10

[요즘하는게임] 의외의 꿀잼 아웃랜드(Outland)

라이브러리에 쟁여져 있는 게임을 살펴 보다가 아웃랜드(Outland)를 설치했습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라고 해서 구입했다가 구입한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과거라면 먼지에 풀풀 뒤집어 쓴채로 방치되다가 먼훗날 발견 되었겠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조금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 그림자놀이를 보는 듯한 그래픽 아웃랜드 그래픽의 특징은 그림자 놀이를 보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배경이나 캐릭터 그래픽이 세밀하지 않고 단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래픽만 놓고 본다면 아웃랜드가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런 장르는 메인스트림에서 벗어났습니다. 슈퍼마리오 정도를 제외한다면 이 같은 게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개발사는 없을 겁니다. ( 슈퍼마리오 조차도 뉴 슈퍼 마리오를 제외..

게임 이야기 2015.11.29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 인포그래픽 : 가장 많이 사용한 캐릭터는?

식대좀 트워터 계정에서 가든워페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가든워페어는 2016년에 후속편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8백만명의 플레이어가 70억 좀비를 잡았습니다. 식물진영 선호도는 피슈터, 해바라기, 먹깨비(chomper), 좀비진영에서는 보병, 올스타, 엔지니어순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능력은 해바리기의 힐빔입니다. 공격이 아닌 지원 능력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는게 의외입니다. 힐빔이 참 좋기는 한데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들에게 좋은거죠. 해바라기로 힐 하려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피슈터의 하이퍼와 칠리빈 폭탄. 좀비에서는 ZPG, 로켓점프, 연막탄으로 풋솔져의 능력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가 킬을 많이 따는지도 보여주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식물에서 킬 수 따기 가장 ..

게임 이야기 2015.11.24

슈퍼마리오 1 스피드런 세계기록 달성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985) 스피드런 세계기록이 달성되었습니다. 스피드런(Speedrun)은 타임어택으로 코스를 빠른 시간에 달성하는 기록 경쟁을 의미합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세계기록은 4분 57초 69 였습니다. Darbian 의해 4분 57초 627 달성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1-1부터 8-4까지가 아니라 토관을 통한 최소한의 진행을 합니다. 패미컴을 구입했을 때 죽어라도 했던게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였습니다. 사실 게임4개중 반복해서 할 만한 게임은 슈퍼 마리오밖에 없었으니.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완전히 독파했다고생각했었습니다. 그 때는 '이 게임을 나 만큼 한 사람은 없을거야' 생각했었는데...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세상은 넓고 할 게임은..

게임 이야기 2015.10.20

플랜츠 vs 좀비: 가든 워페어 - VOIP로 듣는 다양한 사람들

매일 한 두판식 TPS게임인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이하 가든워페어)를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소감은 이전에서 소개를 했는데 [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 후기 : 오랜만에 몰입해서 한 게임 ] 정정해야 할 내용은 개틀링과 선빔은 상황에 맞게만 사용하면 아주 괜찮군요. 콩은 연사력이 부족한데 지붕위에 있는 저격수에 대응하는데 개틀링이 아주 쓸만합니다. 가든워페어는 멀티 플레이 전용게임으로 VOIP를 지원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음성채팅을 할 수 있는데 웬만한 게임들이 음성채팅을 지원하니 특이한 기능은 아닙니다. 유저들이 해외에 많습니다. 영어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고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지 중국식 아이디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중국인지 대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음성채팅으로 중국어로 쏼라 쏼..

게임 이야기 2015.06.26

파판7 리메이크와 쉔무3, 과거로부터의 귀환은 성공할 것인가?

게임계의 유명 떡밥 마침내 종식되다 수학계에는 페르마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 xn + yn = zn ; n이 3 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페르마의 이 떡밥은 많은 사람들을 골치 아프게 만들었고 마침내 350년만에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즈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데 성공하여 1997년 마침내 볼프스켈 상을 수상함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게임계에서 끊이지 않는 떡밥 중 하나가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와 쉔무의 후속작 발표입니다. 고식발표를 함으로써 마침내 이 여백이 채워졌습니다. 파판7은 스퀘어에닉스가 망하기 전까지..

게임 이야기 2015.06.16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 후기 : 오랜만에 몰입해서 한 게임

식물 대 좀비 가든워페어. 아주 오랜만에 몰입을 해서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원래는 이 게임을 플레이 스테이션을 구입해서 즐길 계획이었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미루다 보니 안 사집니다. 한 때 콘솔 게임기를 손에 넣지 않으면 밤에 못 자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하 대신 돈이 굳고 통장에 돈은 남아 있습니다. 험블번들로 EA 묶음으로 판매했을 때, 구입했습니다. 늘 그렇듯 게임을 사놓고 한 동안 방치해 두는데.( 게임은 오래 묵혀야 제 맛). 어느날 별다른 생각없이 설치하고 플레이하면서 중독성을 느낄 정도로 강한 몰입했습니다. 수면시간이 늦춰질 정도로 게임을 했으니 말 다했죠. 이 게임에 대한 소개를 잠시 하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가장 유명한 게임이 로비오의 앵그리버드와 팝캡 식물 대 좀비입니..

게임 이야기 201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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