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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7

어떤 여행을 선호하나요?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이야기 하기 전에 요즘 기상 예보 정말 안맞습니다.비가 온다고 하더니 소나기 조차 오지 않고, 흐리다고 예보하더니 햇빛이 창창합니다. 기상청,도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기계의 문제입니까? 근거 없는 추측을 하나 해보자면. 비가 올지 안올지 애매하다면 그냥 비 온다고 예보하는 거 같습니다. '이거 애매한데, 그냥 비온다고 하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오는 것과 비가 온다고 예상하고 맑은 것 중에서는 아무래도 후자가 욕을 덜 먹을테니까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놀라갔는데 비가 온다면 기상청 전화가 불이 나겠죠. 실제로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기상 예보 좀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과는 관계없지만. 책 에서는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

여행 2016.07.24

용두산공원에 갔다가, 씨앗호떡과 족발냉채를 먹다

부산 여행코스로 많이들 들려보는 용두산에 공원에 갔습니다. 용두산 공원에 가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요. 흠. 에스컬레이터가 수리중입니다. 수리 기간도 8월 15일까지네요. 여행 시즌일 때 수리중이라니. 여행에 참고하세요. 별수 없이 공원까지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여행시즌을 맞아서 공원에서 배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관광 코스 답게 외국인들도 종종 보이고. 외국인 처자가 셀카봉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 모습도 보이고, 스페인계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사진 촬영을 부탁해서 들어주었습니다. 용두산 공원이 사진 찍기에는 괜찮습니다. 탁트이고 부산타워고 있고. 바람이 부는 선선한 날씨라 좋았던. 부산타워. 위에서 각도만 잘 맞추면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자물쇠 거는..

여행 2016.07.18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고 입국심사를 받을 때

해외여행시 입국심사를 할 때 입국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게 됩니다. 보통은 XX x 호텔이라고 적을텐데요. 숙박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게 되면 숙소는 일반 가정집입니다. 후쿠오카로 여행을 갔을 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주소를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문제가 뭐냐? 저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입국심사를 받을 때, '여기 쓴 주소는 뭐냐?' 식으로 질문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입국심사를 하다 아주 길게 쓴 주소를 본 심사관에게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말도 통하지 않았고 설명하기 난감했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라고 말해도 심사관이 이해를 못하는 듯 했답니다. 입국심사를 하는 사람은 에어비앤비는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어쨋든 입국장에서..

여행 2016.01.21

[일본여행] 후쿠오카에 다녀와서, 우리와 비슷함과 다른점

첫 해외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에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옆나라, 저렴한 비용으로 어렵지 않게 갔다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일겁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우리와 문화가 다른 곳으로 간다는게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후쿠오카를 갔다오고 느낀점이라면. ■ 듣던대로 일본의 거리는 깨끗했다 일본에 갔다온 사람들이 한 목소리는 하는 말이 있죠. '일본의 거리는 깨끗하다.' 실제로 보아도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넘사벽으로 깨끗한것은 아닌것처럼 보였습니다. 한국의 거리도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깨끗한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격차가 심하기는 합니다. 화장실 바닥을 깨끗하게 해달라는 주의문을 볼 때 마다 까딸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수준이 ..

여행 2016.01.14

[일본여행은 처음] #끝. 부산국제여객 터미널 도착 &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오후 5시 반에 부산항에 도착을 합니다. 이미 사람들은 일찍 나가겠다고 로비에 가방과 캐리어를 가져다 놓은 상황. 일본 입국 때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입국때와 마찬가지로 여유롭게 나가기로 했습니다.배 안에서 부산항 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오직 배로만 볼 수 있는 풍경. 배에서 내리기 전에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세관 신고절차입니다. 작성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테고. 면세범위를 잘 보세요. 주류는 1병 일리터 이하, 400달러 이하입니다. 향수는 60ml,담배는 200개비(한보루)입니다. 각자 맞게 작성을 하면 될테고. 오후 6시. 드디어 하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하카타항을 보다가 부산항을 보니 비교가 됩니다. 부산항이 큽니다. 건물 자체에 보여주니 조명도 삐까뻔쩍..

여행 2016.01.13

[일본여행은 처음] #7 후쿠오카->부산, 배에서 보는 멋진 일몰

하카타항에서 뉴카멜리아호에 탑승 후에는 그저 쉬는게 일입니다. 저녁이 아니라 굳이 욕탕에서 씻을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짐을 풀자 마자 일본에서 구입해온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어서 많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악기를 구입해 온 사람도 보였고 덕후스러워 보였던(덕후는 덕후가 알아본다.) 한 승객은 구입한 콜렉션을 정성스럽게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저 많은 걸 일본에서 사왔단 말인가?' 하카타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하는데 6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낮이라 배위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덜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후쿠오카로 갈 때는 밤이라 바다를 보아도 어둠이었지만 낮에는 시원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아..

여행 2016.01.13

[일본여행은 처음] #6 하카타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귀국

일본 여행 마지막 날, 귀국을 위해서 하카타 국제 터미널로 갔습니다. 일정에는 오전 11시까지 오라고 되어 있었지만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1층 뉴케말리아호 카운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성하고 그런건 없고 카운터에서 승선권과 여행자 물품 휴대품 신고서를 받고 유료할증료 1인당 300엔을 내야 합니다. 이제 배로 들어가려 했는데 어!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직원이 막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이 있었습니다. 자판기였습니다. '이게 뭘까?' 하카타항 부두 이용료 자판기였습니다. 1인당 500엔입니다. 그러니 300엔+500엔 해서 1인당 800엔을 준비해야 합니다. 출국장으로 들어서면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줍니다. 여권에 스템플러로 붙여있던 걸 뜯어 갑니다.그러고 계속 나가면 ..

여행 2016.01.12

일본여행에서 먹은 것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음식입니다. 일본 여행에서는 가능한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맛보려 했습니다. 듣던대로 일본음식이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스시'도 먹었지만 아쉽게도 하카타 라면을 못먹었습니다.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겠죠. 편의점 음식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실망. 오히려 한국이 더 낫다고 느겼습니다. 자판기에서 데워져 나오는 치킨.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가격대가 다양했습니다. 100~600엔 사이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컷고 양이 푸짐합니다. 편의점 스시도 있었지만 끌리지가 않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나온 도시락이 양과 구성이 적당해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얼마..

여행 2016.01.12

[후쿠오카 여행] 나카강변을 걸으며

후쿠오카를 가로지는 나카캉을 걸었습니다. 나카강을 경계로 서쪽이 사무라이들이 살던 지역이 후쿠오카, 동쪽은 상인들이 살던 하카타였다고 합니다. 두지역이 통합되면서 시는 후쿠오카로 바뀌었지만 역이나 항구는 하카타라는 이름이 남았습니다. 후쿠오카 항이 아닌 하카타항을 쓰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카강을 따라서 내려가면 쇼핑몰인 캐널시티가 나옵니다. 여행코스에서는 나카강 야경을 구경하라고 했지만 반대로 하카타 국제 여객터미널에 가기 위해서 나카강을 걸었습니다. 하카타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가기는 쉽습니다. 불쑥 솓아 있는 하카타 포트 타워가 이정표가 되어주어 길 찾기가 쉽습니다. 강끝에 있는 선착장이 아니라 더 지나가야 터미널이 나옵니다. 하카타 포트타워에서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걸립니다. 후쿠오..

여행 2016.01.11

여행갈 때 카메라 들고 가세요? 저는 갤럭시 줌2로 해결

"이렇게 생긴 폰도 있어?" 이번 여행에서 갤럭시 줌2를 본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뉴 카멜리아 배 안에 있던 한 꼬마는 갤럭시 줌2를 보면서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다시 한 번 느꼈는데 줌2를 사용하는 나는 마이너 취향이라는 것과 갤럭시 줌2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삼성이 이런 것도 만들어? 하는 반응 카툭튀를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줌2의 후면에 커다란 렌즈부를 보면 '나는 카메라폰이요'라고 소리 높입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이 사지 않아 인기가 없지만... 신기해 하면서 줌2를 들어보면 무겁다라는 반응입니다. 갤럭시 줌2의 무게가 200g의 요즘폰과 비교하면 무겁지만 못들고 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적응이 되어 아주 잘 들고 다닙니다. 무겁고 못생겼다고 구박받는 갤럭시 줌..

여행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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