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반에 부산항에 도착을 합니다. 이미 사람들은 일찍 나가겠다고 로비에 가방과 캐리어를 가져다 놓은 상황. 일본 입국 때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입국때와 마찬가지로 여유롭게 나가기로 했습니다.배 안에서 부산항 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오직 배로만 볼 수 있는 풍경.
배에서 내리기 전에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세관 신고절차입니다. 작성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테고. 면세범위를 잘 보세요. 주류는 1병 일리터 이하, 400달러 이하입니다. 향수는 60ml,
담배는 200개비(한보루)입니다. 각자 맞게 작성을 하면 될테고.
오후 6시. 드디어 하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하카타항을 보다가 부산항을 보니 비교가 됩니다. 부산항이 큽니다. 건물 자체에 보여주니 조명도 삐까뻔쩍하면서도 려하기도 합니다. (한국은 발산문화야.) 무엇보다도 하선해서 입국장으로 가는 거리가 너무 깁니다.(ㅡㅡ;) 출국시에도 느낀점이지만.
한참을 걸어가서 드디어 입국장 도착. 한국인은 왼쪽, 파랑색으로 일본인과 외국인은 오른쪽 파랑색 카운터로 가면 됩니다. 하카타항에서는 한국인을 위한 안내가 잘되어 있었는데, 부산항에서는 일본인을 위한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인 여행객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1/3 정도 아니 그 이상인가? 일본은 국내 교통비가 비싸서 후쿠오카나 규슈지역의 사람들은 도쿄 가는 것 보다 한국으로 오는게 싸다고 하죠.
입국절차는 출국보다 간단합니다.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주고. 세관직원에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제출하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끝이 납니다. 이번에는 세관 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부산입니다. 해운대. 광안리 일대가 보입니다.
하선전에 해야 할일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센텀시티.
시끌번적했던 선내가 조용해졌습니다.
부산역 앞에 세워진 트리입니다.
부산역 광장을 바꾼다고 하더니 이런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으로 일본여행, 후쿠오카 여행기가 끝이 났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일정은 짧았지만 글은 길어졌습니다. 별달리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처음가는 해외 여행이라서 쓸거리는 많았습니다. 여행이 주는 좋은 점이군요. 마지막으로 후쿠오카를 갔다와서 느낀점을 다음글로 올리는 것으로 여행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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