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 120

묘도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와 이순신 대교

여수 이순신 대교와 묘됴 대교 사이에 있는 섬 묘도입니다. 여수에 가기 전에는 존재 조차 몰랐던 섬. 사실 섬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겁니다. 당장 생각나는 섬은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백령도, 정도 알려나? 바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이 섬, 저 섬 찾아 다니기도 하더라만. 내려간 길은 휴게소 옆 길로 가면 작은 마을이 나타납니다. 차 한 대만 간신히 다닐 수 있는 길이라 정말 꼭 가야 하지 않다면 내려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맞은편에 산업공단이 있어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묘도에서 바라본 이순신 대교입니다. 바다 파노라마. 산업공단임을 보여주는 여수 바다. 어부 혼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발을 아래로 내리는 듯 합니다. 지도를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풍경을 감상하..

여행 2016.11.12

[여름여행] 원래는 섬이었다는 목포 삼학도 구경

목포에 들려서 가본 장소가 유명한 갓바위와 삼학도(三鶴島)입니다. 원래 섬이었으나 육지로 연결되었습니다. 직접 보면 섬이라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섬을 둘러 싸고 있는 수로가 과거를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삼학도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카누를 타는 사람도 보였고 뜰채로 건져내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물고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김대중 노벨 평화 기념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고 바다를 낀 산책로를 가볍게 한 번 돌았습니다. 삼학도(三鶴島)의 유래가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젊은이가 있었고 그 남자를 반해 추파를 던지는 세 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와 어울려 놀기 보다 공부를 하기 원했고 세명의 여자에게는 다른 섬에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

여행 2016.11.05

[군산 가볼만한 곳]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의 야경

서해 여행으로 하면서 군산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참. 여름에 간 걸 이제서야 올리고 있습니다. 군산에서 하루를 묶을 계획이었기에 뭐 볼게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하고 찾아 본게 은파호수 공원입니다. 원래 농업용 저수지 였으나 저수지와 주변산을 포함해서 공원으로 만들었고 1985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 알 게 된 사실이고 그 때는 몰랐습니다. 공원에 갔을 때가 밤. 한 열시 정도로 기억을 하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열시되면 사람이 없는게 당연하겠죠. 돌아 다니는게 이상하지. 음악분수가 있다고 하지만 보지는 못했고. 거닐면서 느끼기로는 '군산에 있는 외지고 조용한 공원' 여행을 하면서 서해쪽은 대부분 처음 방문이었습니다. 목포도 그렇지만 살면서 군산에 오게 되는 ..

여행 2016.10.22

영화의 전당 : 부산 국제영화제 야외 행사를 보고

누구에게나 곁에 두고 있지만 잘 안찾는 것이 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저에게 유명하지만 한 번도 찾아 보지 않은 것을 꼽으라면 부산 국제 영화제(biff)입니다. 영화제만이 아니 영화의 전당도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을 뿐 들려 보지는 않았습니다. 센텀시티에서 멀지 않음에도 굳이 찾아 보러 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평소에 가야할 일이 없으니. 수영에 가야할 일이 있어 영화의 전당으로 향했습니다. 영화의 전당이 야간에는 조명을 쏘아 주는군요. 처음 알게 된 사실. 조명이 비프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촬영하기 좋게 예쁩니다. 광장에서는 감독과 여배우를 모셔 놓고 야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아오이 유? 이름은 들어본 배우인데 감독은 모르겠군요. 앞에서는 사람들이 철퍼덕 앉은채로 인터뷰를 지켜보..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보다

남해에서 서울로 도착지로 하고 경유하기로 한 곳이 새만금 방조제(새萬金防潮堤). 신문과 뉴스에서만 들었던 총길이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길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는 방조제입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습니다. 주간에 와서 봐도 별다른 풍경이 없을 것 같지만 야경도 딱히 볼만하지는 않습니다. 주위가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나마 볼거리는 방조제 진입 초기에 보이는 풍력발전기에 조명을 쏘아주어 예쁘다는 정도. 바닷냄새가 아지 진하게 풍기고 바람에 아주 세찼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길기는 징그러울 정도로 깁니다. 차로도 정말 끝도 없이 계속 갑니다. 밤이라 다른 것도 없고 길도 변하지 않는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계속 주행. (신시..

여행 2016.10.13

[목포 가볼만한 곳] 모범적인 전설이 있는 갓바위

여름 휴가 때 난생 처음으로 목포에 갔습니다. 살면서 경부선을 따라서 이동을 한 게 다인지라 전남 지역에 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남서해 일주 투어를 기획하고 들린 곳이 목포입니다. 목포에 가본 사람이 추천해 준 곳이 갓바위입니다. 목포에 다다르니. '목포는 항구다' 타령.... 명소가 그렇듯 갓바위에는 나름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이. 돈을 벌기 위해서 외지로 나갔다 한달 만에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청년은 병간호를 제대로 못함을 한탄하며 양지바른 곳으로 모시려다 실수로 관을 빠뜨리고 맙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제대로 치릊 못한 불효를 뉘우치며 아들은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 죽었습니다. 훗날 두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큰 바위를 아버지 바위. ..

여행 2016.10.09

연휴에 찾아간 해동 용궁사-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역을 기점으로 동쪽을 둘러보는 코스로는 광안리-해운대-해동 용궁사 입니다. 해동 용궁사는 바닷가에 있는 절이란 특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용궁사는 부산 중심에서 떨어져 있기는 하나 용궁사-해안산책로-국립수산과학원 루트를 탈 수 있어서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번 연휴에 용궁사에 찾아 갔습니다. 예상 대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관광버스로 학생들이 대거 하차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개천절에 수학여행 일정이라도 있는거인지? 여튼 용궁사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중국인 관광객들 중국 사람들은 해운대에서부터 많이 볼 수 있죠. 말을 하지 않더라도 이들의 외모와 패션 스타일이 한국 사람과 달라 중국인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관..

[부산 가볼만한 곳] 낮에도 좋지만 야경이 더 좋은 시민공원

서면에서 (혹은 부전동)에서 가볼만한 곳이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원래 이곳은 미군 하야리야 기지였으나 2010년에 한국에 반환되었습니다. 반환될 때만 하도 미군이 폐유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오렴시켰다고 시끄러웠지만 과거의 일입니다. 시민공원은 근현대사를 품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서 경마장 부지로 사용되다 해방후에는 미군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옛 장교클럽에서는 역사를 영상으로 볼 수 있고, 과거에 사용했던 물건을 전시하는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걷기 좋은 공원을 둘러보고 지난 역사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부산에서 그것도 도시 한 복판에 크고 넓은 공간을 공원에 있다는 게 반가운 일입니다. 고층건물 그게 아니면 산이 둘러 쌓은 도시에서 특히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탁 트인 공간을 보고 ..

땅끝마을 야경을 보고 모텔 하얀집 숙박하다

땅끝마을에는 숙박업소가 많습니다. 민박, 펜션, 게스트 하우스, 모텔 있으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몇 군데 들렸다 가격을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모텔 하얀집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차이가 안 날거라고 생각했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으니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숙박비로는 5만원 지불했습니다. 성수기에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모텔에 들어가자 마자 에어컨 부터 켜고 샤워를 했습니다. 모텔 에어컨 바람을 쐬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군요. 낮에 부지런히 돌아다녔기에 그 같은 감정이 나왔겠지요. 작은 어촌 마을이다 보니 땅끝마을의 야경은 흥미를 느낄만한 점은 없습니다. 대신 조용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여기서는 하늘의 별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도시 보다 조금 잘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여행 2016.08.26

[국토최남단 땅끝마을] 반드시 들려야 할 땅끝전망대

남해 일주후 말로만 들었던 땅끝마을을 들렸습니다. 이 곳은 원래 지명이 땅끝마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마을이었지만 사람들이 '땅끝'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행정명을 땅끝마을로 개명한 사례입니다. 땅끝마을이 어떤 곳인가 둘러보니. 작은 어촌마을입니다. 관광명소로 알려져서인지 모텔을 비롯한 숙박업소는 아주 많습니다. 잠 잘 곳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방문했을 때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땅끝마을에서는 배를 타고 '보길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아침에 보면 항구에서 배를 기다리기 위한 차가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차를 가지고 타는 요금이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땅끝항에서 보길도(산양항)까지 편도로 경차 14,000원 승용차 18,000원입니다. 보길도가 목적이..

여행 2016.08.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