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여행으로 하면서 군산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참. 여름에 간 걸 이제서야 올리고 있습니다.
군산에서 하루를 묶을 계획이었기에 뭐 볼게 있을까 하고 검색을 하고 찾아 본게 은파호수 공원입니다. 원래 농업용 저수지 였으나 저수지와 주변산을 포함해서 공원으로 만들었고 1985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 알 게 된 사실이고 그 때는 몰랐습니다.
공원에 갔을 때가 밤. 한 열시 정도로 기억을 하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열시되면 사람이 없는게 당연하겠죠. 돌아 다니는게 이상하지. 음악분수가 있다고 하지만 보지는 못했고.
거닐면서 느끼기로는 '군산에 있는 외지고 조용한 공원'
여행을 하면서 서해쪽은 대부분 처음 방문이었습니다. 목포도 그렇지만 살면서 군산에 오게 되는 일이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어쩌면 이게 인생의 마지막 군산 방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너무 거창한가요. 군산에 아는 사람도 없고, 다시 갈 일도 없어 보이고. 서울이야 다시 갈 일이 많겠지만 그 외 다른 지역은 굳이 찾아 갈까. 여행 한다고 돌아 다니는 일을 썩 좋아 하지 않아서요. 사실 마음으로는 여행을 자주 가려 하지만 뜻대로 잘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다시 가지 않을 공간. 나름의 기념 사진을 남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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