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에 급커브..' 내비게이션 음성이 반복됩니다. 거제도 여행 시작부터 계획없이 갔지만 바람의 언덕역시 무작정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이 험난하지는 않는데 '전방의 급커브 주의' 많이 들을 수 있을겁니다. 내비게이션의 잔소리를 뚫고 마침내 도착.주차공간 신경쓸 필요 없이 적당한 자리에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저물어가고 하늘은 어둑어둑합니다. 어두워서 볼 수는 있으려나?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언덕이 나옵니다. 언덕위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TV드 라마 이브의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 사람들이 많이 찿게 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 내용은 모르겠지만 미디어의 힘은 대단하죠. 나무계단을 올라가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