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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0

부산에 이런 곳이 :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걷다

부산의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동수원지를 걷고 왔습니다. 회동수원지가 1964년에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1월부터 개방되었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회동수원지를 몰랐을까?" 그럴만 합니다. 그 동안 개방되어 있지 않았으니 가볼 일이 없죠. 회동 수원지 저수량은 1850만톤. 지도로 봐도 큰 호수입니다. 회동수원지 주변은 수변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회동수원지 명장정수사업소 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걷기 : 명장정수사업소에서 출발 다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회동수원지를 다 돌아 볼려면 하루를 잡아야 겠습니다. 수원지 산책로를 걸으면서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생각했습니다. 회동수원지 존재 자체를 모르는 듯,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사람 없..

소소한 풍경 2012.11.30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걷기 : 명장정수사업소에서 출발

회동 수원지는 부산시의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지입니다. 지도로 보면 꽤 큰 호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와 같은 해변은 유명해서 잘 알고 있겠지만 회동 수원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회동 수원지를 한 번도 가보지 않았군. 이번에 가볼까?' 생각하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회동수원지를 검색해보니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걷기 좋다는 평이 많아서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회동 수원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는 많은데 내비게이션은 명장 정수사업소 입구로 안내했습니다. 회동 수원지로 가는 길은 공장에 많습니다. 이 근처는 공단이군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대중교통은 99번,179번, 42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명장 정수 사업소 입구로..

소소한 풍경 2012.11.28

부산 복천동고분의 밤

인생문을 지나서 계속 다가 보면 복천박물관과 복천동 고분군에 갈 수 있습니다. 동래읍성 인생문 야경 : 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살았다 .복천동 박물관은 주차장도 있습니다.유료인지 무료인지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주말 야간에는 무료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주차할 장소는 많으니 유료라도 하더라도 문제는 안될 듯. 복천동 고분에서 동래읍성에 야간조명이 들어온 게 보입니다. 북장대의 조명도 보입니다.복천동 고분은 유적지이기도 하면서 산책로처럼 조성이 되어 있어 걷기 좋습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고분 옆엔 사는 사람들은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좋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고분을 걷는 느낌은 좋습니다. 이런 동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은 도시에서 보기 힘들죠. 경주에 가면 모를까. 경주는 그게..

소소한 풍경 2012.11.24

조명발 받는 북장대, 마안산에서 본 부산의 야경

동래읍성에 야간조명 공사를 했다고 해서 마안산으로 가보았습니다. 동래구에 위치하고 있는 마안산(馬鞍山)은 인생문에 있는 입구에서 걸어서 올라갑니다. 마안산은 정상이 148 미터 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라 금정산이나 장산만큼 잘 알려진 산은 아닙니다. 마안산으로 검색을 해보면 중국에 있는 산이 나옵니다. 마안산은 작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점과 정상에서 동래구 일대를 볼 수 있습니다. 마안산은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걸어서 20분이면 올라갑니다. 야간에 가더라도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이라기 보다 공원처럼 느껴집니다. 지도에도 마안산 공원으로 나옵니다. 마안산 정상에는 북장대와 3.1절 독립기념탑이 있습니다. 체육시설도 있습니다. 마안산은 말의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마안산을 대..

소소한 풍경 2012.11.21

동래읍성 인생문 야경 : 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살았다

동래읍성 인생문은 동래구 복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래읍성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고려 말 박위 장군이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쌓은 동래읍성이 유래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방치되면서 성벽과 함께 헐려 없어졌으나 최근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인생문은 낮에 보면 보면 모형같은 느낌도 줍니다. 하지만 밤에 조명이 비추는 인생문은 무언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참. 조명의 힘이란. 문화심리학자가 김정운 교수가 집아 호텔과 같은 분위기가 안나올까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이. 바로 조명이었습니다. 호텔 조명은 집에서 사용되는 조명과 달랐죠. 조명하나로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인생문(人生門)이란 이름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 문을 통해 피난 간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건..

소소한 풍경 2012.11.19

반여농산물 도매시장 방문

석대화웨단지 옆에 있는 반여농산물 도매시장. 시장이라고 하나 현대화 되어서 재래시장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지하철 4호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반여농산물 시장역에서 내리면 곧장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여농산물 도매시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저렴하고 해서 가끔식 오는데 얼마나 저렴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여농산물 시장역. 진입로. 종합안내도. 꽤 큽니다. 북문을 지나서 구수한 소똥냄새가 풍겨나옵니다. 화훼단지에서 나오는건지. 주차장 파노라마. 석대천 산책로. 요즘에는 하천마다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청과물, 농산축물, 양념동, 무배추동 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반여농산물 도매시장은 시장 보다 상가같은 느낌입니다. 넓은 주차동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재래시장도 ..

소소한 풍경 2012.11.13

부티가 나는 해운대 마린시티

마린시티를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촬영해봤습니다. 사진은 여름 무렵에 촬영한 것입니다. 멋진 고층빌딩이 다수 올라가 있는 마린시티는 부티가 팍팍납니다. 외제차들도 많이 보이고 외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센텀,마린시티 같은 개성없는 이름을 싫어합니다. 글로벌하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인지 의미도 없는 영어를 가져다 붙이고 있습니다. 지명에 아무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물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있을리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서울 지명은 왕십리였습니다. 왕십리를 보면서 '여기에는 전설이 있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왕십리는 조선 초에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려고 이곳까지 와서 도선대사의 변신인 늙은 농부로부터 10리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전하는 데서 마을 이름이 유..

소소한 풍경 2012.11.11

금정산 야간 산행기 1 : 인생의 선택과 비슷한 야간산행

난생 처음 말로만 듣던 야간 산행을 해보았습니다. '산에는 햇빛이 짱짱하게 비칠 때 올라가는 것이다.'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다 이렇게 생각을 할 듯. 말로만 듣던 야간 산행을 직접 해보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야간 산행은 늘 그렇듯. 急 만남 急 출발, 무계획, 돌발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야간에 산에 올라가는 게 아니다.'고 반대했으나 야간 산행을 해봤다는 놈 강력하게 주장해서 결국 올라갔습니다. 목적지는 금정산. 부산에 있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야간에 금정산이라. 과연 괜찮을지.' 변변한 장비 없이 휴대폰 LED에 의지해서 산에 올라갔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니 암흑입니다. 나무들에 달빛마져 가려졌습니다. 어둠속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주간 산행보다 힘이 더 들어..

체험기 2012.11.04

호수를 보며 거닐 수 있는 대천공원

공원이 있는 주거지는 인기가 높습니다. 집근처에 공원과 같은 시설 있다면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대천공원 주변은 신시가지라 아파트들이 부채꼴 형태로 펼쳐져 있습니다.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대천공원은 호수(대천천)를 낀 산책로가 있고 장산 등산로의 입구이기도 합니다. 등산로라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붑빕니다. 대천공원 옆에는 군부대가 있는데 역시 국내 지도에는 가려져 있습니다. 호수를 지나 위로 올라 가면 계곡이 보입니다.대천공원은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좋은 장소입니다.부산에서 가 볼만한 공원입니다. 대천공원에서 주말에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어린이 교유 관련 행사가 열린 듯 하더군요. 어린이들을 동행한 부모가 많이 보였습니다. 대천공원에서 나오면 해운대 도서관이 있습니다.

소소한 풍경 2012.11.03

장산 하산, 장산에는 지뢰지역이 있다

장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목적지는 억새밭입니다. 올라온 길의 반대편으로 가면 됩니다. 산 정상에는 억새가 많이 피었고 확트여서 상쾌합니다. 장산에는 군부대가 있는데. 길을 가다보면 철조망이 쳐있고 과거 기뢰 지역이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과거 지뢰 매설 지역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하였으나 유실되었을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경고입니다. 주변에 지뢰 지역이 있다라. 지뢰 경고 표지판을 보고 놀라던 외국인 커플이 생각나는군요.한국 사람들은 익숙하지만 외국인 들에게는 놀라운 모양입니다. 장산 하산길은 편합니다. 어디로 갈지만 결정하면 되니. 장산 정상 부근에서 정상 부근 등산로를 정비해놓았습니다. 등산로 뒤로 부대가 보입니다. 여기서 군인들을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 근처로는 나타나지 않는건가? 주..

소소한 풍경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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