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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림 294

휴대폰/스마트폰 중고로 판매 하기 전 해야할 일은?

장터에 올려놓은 휴대폰이 팔렸습니다. 판매 글을 올린 것은 몇개월 전이었는데 사겠다는 입질이 없었습니다. 장터에서 팔리지 않으면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가격. 몇 차례에 걸쳐 가격을 내렸지만 연락이 없었고 시간이 지나가 보니 판매글 올린 사실도 잊어 버렸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휴대폰을 사겠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신기한게 오랜시간 연락이 없다 사겠다는 사람이 연속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는 버스가 안오다 연달아서 오는 모습을 보는 기분입니다. 간만 보고 수면 아래로 사라져 버리고. 반복적인 답장 하는 일도 귀찮아 갈 즘, 휴대폰 상태를 꼼꼼하게 물어보는 구매자가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처음일 정도로 정말 꼼꼼하게 물어 보더군요. 팔고 나서도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 거래를 하지 말까 ..

중얼거림 2015.04.05

올해에 괜찮았던 만우절 거짓말

4월 1일 만우절. 다른 사람들을 유쾌하게 속이는 행동과 거짓말이 용인되는 날입니다.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부정직과 하지 말아야 이지만 우리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200번씩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수면을 제외하면 시간당 12.5번 거짓말을 하는 셈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자신이 실험 해본 사람이 있습니다. 위르겐 슈미더는 '거짓말 하지 않고 40일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난관의 연속이었습니다. 입에 필터를 달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니 친구가 바람 피운 사실을 알려줘서 얻어맞기도 하고, 아내가 만든 음식을 직설적으로 맛없다고 말함으로써 결혼생활을 위기로 몰아갑니다.솔직하게 세금신고를 했다가 돈을 더 내야했습니다. 거짓말을..

중얼거림 2015.04.01

구글 플러스 얼굴 인식 오류. 기계가 어려워 하는 일은 무엇일까?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구글 플러스에 사진을 업로드를 하면 사람 얼굴을 인식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얼굴 인식 알고리즘으로 사진에 보이는 사람 얼굴을 거의 다 잡아내지만 간혹 오류가 나타납니다. 사람 얼굴 처럼 생긴 형상도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기계는 복잡한 수식 계산도 오류 없이 풀어내고 인간이라면 고문처럼 느낄 지루한 반복작업도 잘 수행합니다. 우리가 끙끙거리는 일을 쉽게 풀어내는 기계도 어려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얼굴 인식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람 얼굴과 아닌 것을 인식하는 일이 매우 쉽게 느껴지지만 기계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계는 고양이와 개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작업이 어렵고, 살아 있는 나뭇가지와 불에 탄 나뭇가지를 구분하는 일 역시 어렵습니다. ..

중얼거림 2015.02.19

험블번들 기부자의 메시지

현재 험블번들에서 험블세가 번들이 진행중입니다. 과거 세가빠였던 사람으로서 나이츠(NiGHTS Into Dreams)와 드림캐스트 컬렉션(Dreamcast Collection)때문에 망설임없이 질렀습니다. 사놓고 하지는 않겠죠. -_-; 험블번들은 구매자가 가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동일한 상품이지만 누군가는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합니다. 물론 구매를 하면 자선단체에 기부하니까 좋은 의도도 있겠지만 과시적인 의도로 보일수 있습니다. 과시라는 행위가 일어나려면 지켜보는 구경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험블번들은 영리하게도 상위 구매자 10명을 보여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붙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낸 구매액수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1위는 130달러를 낸 사람입니다. 12달러만 내면 게임을 다 구입할 수 있..

중얼거림 2014.11.28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습관을 들여야

오늘 민들레처럼 쑥쑥 솟아나 있던 발톱을 잘랐습니다. 발톱 자르는 일은 사소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했습니다. 왜냐? 엄지 발톱을 잘 못 잘라서 발톱을 살을 파고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엄지 발가락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오는데. 와! 사소한 통증이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오기 때문에 더 두려웠습니다. 일상생활 중에서 발이(엄지발가락) 다른 물체에 부딪힐이 많다는 걸 절절히 느꼈습니다 '그렇게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될거 아니냐?' 사실 겁이 나 못갔습니다. 발톱이 파고드는 증상은 살을 찢는다고 들었는데 의사가 보자마자 '안되겠네요. 살을 찢읍시다'라고 말할것 같았습니다. 일단 참고 문제가 생기면 가기로 하고. 가끔식 눌러지는 고통을 참으며 인고의 시간을 겪은 후에 발톱이 크게 자랐..

중얼거림 2014.11.22

삼성 스마트TV에서 외장하드(USB)로 영화보기

최근에 출시되는 TV에서는 자체적으로 동영상 재생을 지원합니다. 영상을 재생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디스크를 TV후면의 USB 단자에 연결합니다. 컴퓨터와 달리 USB를 연결했다는 메시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TV/외부 입력을 눌러줍니다. 입력신호를 선택할 수 있는데 IPTV (가입되어 있을 경우), Intel WiDi, HDMI, 계속 눌러 USB를 선택합니다. 내부에 컨텐츠가 있을 경우 사진/영상/음악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처럼 파일을 볼 수 있는데 방향키를 눌러 원하는 파일을 찿은 다음 확인 버튼을 누르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USB를 선택하고 전체 콘텐츠에서 동영상을 선택 외장하드(USB 메모리) 탐색하여 영상을 재생

중얼거림 2014.11.20

결국 세상을 떠난 신해철, 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는 경주 리조트, 세월호, 판교 환풍구 같은 큰 사고가 일어나서 유쾌하지 않은 해로 기억에 남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가족과 관계자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겠지만 가수 신해철이 오늘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나이 46세. 아직 할 일도 해야할 일도 많아 보이는 나이인데 급한일이 있는 사람처럼 가버렸습니다. 최근에는 TV에 얼굴도 많이 비추고 활발히 할동하려는 것처럼 보였는데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TV출연을 본것은 라디오 스타, 비정상 회담으로 마지막이군요. 삶을 이런식으로 끝 낼줄은 본인을 비롯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겟죠. 농담 삼아서 내일 모른다고 하는데 사람의 삶이라는게 내일이 보장 안됩니다. 신해철 음악 한 곡 정도는 들어봤을 텐데 무한궤도의 는 노래방 마무리 곡으로 ..

중얼거림 2014.10.27

허들 경주처럼 힘든 온라인 구매

온라인 게임 유통 사이트인 다이렉트 게임즈에서 세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접속했습니다. 지금은 할인 이벤트가 종료되었고 며칠전에 격은 일입니다. 여러 게임들이 눈에 띄였는데 1,000원 특가 상품이 눈에 띄였습니다. 막상 구매를 하더라도 방치하겠지만(...;)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 일단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소식을 듣고 사람이 몰렸는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두어시간이 지난 후에는 원할해졌고 무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이렉트 게임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입이 되어야 하는데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 문제없었습니다. 이제부터 문제가 시작될지는 몰랐으니.. 할인 게임인 을 구입하려고 하니 성인게임이라고 인증을 받으로 했습니다. 귀찮지만 할 수 없지. 휴대전화를 통한 인증을 선택하고 문자 메시지로 받..

중얼거림 2014.10.21

사이버망명과 노벨상, 분노가 일으킨 변화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미국 UC샌타바버라의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1979년 니치아(日亞)화학공업에 입사해서 300여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고 청색 LED를 개발해 회사매출을 비약적으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고작 2만엔(20만원)의 보상금 뿐이었습니다. 나카무라는 일본의 연구 풍토에 실망해 회사를 그만두고 UC샌타바버라 교수가 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런 스토리는 그렇다고 하고 특이한 그는 인터뷰를 합니다. 보통 수상자에게 '어떻게 노벨상을 탔느냐?' 고 물으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한 덕분' 이라는 과학자스럽고 상투적인 답변이 나오기 마련인데 나카무라 슈지는 달랐습니다. "분노가 동기부여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

중얼거림 2014.10.15

오락실,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오락실과 PC방 사이에서 세대를 구분하는 경계선 작용할 수 있는게 오락실과 PC방입니다.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으며 추억을 쌓은 세대와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잡고 시간을 보낸 세대는 노인과 청년 정도의 간격은 아니겠지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오락실 세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다 사용해 보았을 겁니다.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를 거쳐서 아이패드로 동영상 감상하고,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삐삐. 휴대폰, 스마트폰까지. 국적이 다른 부모의 자식이 이중 언어를 구사하듯 아날로그와 디지털 양쪽에 발을 디뎠습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오락실에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기사 링크 "그 많던 오락실·만화방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3877개이던 오락실은 지난해말 45..

중얼거림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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