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 출시되는 게임이나 책은 올해의 작품을 선정합니다. 게임에서는 이른바 GOTY.를 누가 더 많이 받는냐가 화제가 됩니다. 음식분야에서는 그런게 없는 거 같습니다. 같다고 말하는 내가 모르는 수상문화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가 있다면 같다고 표현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음식이야 꾸준히 연구하고 시장에 나오겠지만 식문화와 식습관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외식도 짜장, 짬뽕, 치킨. 피자, 삼겹살 전통의 강자들이 위치를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올해의 음식이자 키워드를 뽑으라면 단연코, 평양냉면입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에서 북한의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접하기 위해서 옥류관 수석 요리사를 데리고 왔고 그 소식은 전국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때 아닌 냉면집들이 호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