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로 열풍을 일으킨 철학자 마이클 샌델에 생명공학 윤리를 다룬 을 내놓았습니다. 책은 시작부터 흥미로운 사례를 듭니다. 한 레즈비언 커플이 아이를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커플이었습니다. 청각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았고 고유한 정체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수소문 끝에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정자를 받아서 원하는 대로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를 얻었습니다. 이 일이 뉴스에 소개되자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사람들의 분노에 놀란 것은 그 커플이었습니다. 장애가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를 원하는 것은 윤리에 어긋나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