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에 하나은행에서 무엇인가를 보냈더군요. 뜯어보니 삼성중공업 임시주주총회 소집통지서였습니다. 이로서 주식을 산 목적이 달성되었군요. 주식회사로부터 무언가를 받아 보고 싶다. 인덱스 펀드에만 돈을 넣고 있으니 주주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직투(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액)를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샀는데. 어머니 머릿속에 주식 = 삼성중공업이었습니다. 왜 하필 삼성중공업. 삼성전자도 있는데??? 의결권 위임장 회송용 봉투. 5 대 1로 무상감자를 하는. 가지고 있는 거 팔아벌리까? 주총 일시는 6월 22일 화요일입니다. 평일이라 주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군요. 일단 무상감자가 되기 전에 팔아버릴까 말까 고민을 하고. 고민이라기 보다 생각을 조금 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