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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네그나 2013. 4. 27. 09:30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디플레이션 시대 모든 것이 달라진다



2008년 금융위기,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거품속에 살았고  거품이 꺼지자 휴유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투자, 일자리, 교육,퇴직, 정치 등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가 없습니다. 조정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현재, 필자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아닌 경기하강과 물가하락을 동반하는 디플레이션을 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내용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가 퇴직하게 되면서 소비와 저축을 줄일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직국들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 디플레이션을 경험할 것이다.
-역사상 최대의 거품이 꺼지면서 부채축소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가는 경기 부양책을 써왔지만 완벽한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디플레이션이 찿아오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중국은 사회간접 자본에 과도하게 투자해 거품을 키워왔다. 중국의 수요는 원자재 에너지는 버블을 키우는 일조했다. 중국의 거품이 터진다면 전세계 경기는 하강할 것이다.




인구구조가 변화를 이끈다.


 
미국에서는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 부머(baby boomer) 라고 부릅니다. 베이비 부머들의 행동과 견해는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베이미 부머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사회에 나왔는데 각 단계마다 시장과 기관들을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베이비 부머들이 초등학교에 입학 할 시기인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를 짓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다시 이들이 사회로 나와 일자리를 찿게 되었을 때 충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이들을 교육시키고 정착시키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면서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베이비 부머들이 80년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면서 사커맘(soccer mom)이라는 용어가 탄생했고 가족들을 위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수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베이비 부머들의 나이와 인생의 단계별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예측가능한 패턴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경제에서 가장 큰 소비집단이 소비에서 저축으로 바뀌게 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베이비 붐 다음 세대는 X 세대는 베이비부머들의 소비 공백을 메울 만큼 인구수가 많지 않습니다. 필자는 베이비 붐 세대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2020년까지 하강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소비를 늘리고 줄이고 이유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스 케인스는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미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움과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돈을 쓰지 않고 저축한다고 보았습니다. 케이즈는 지속적인 저축을 신뢰부족이 가져온 질병이라고 진단했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출을 늘려서 기업주기가 성장궤도로 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필자는 소비성향은 갑작스러운 사건이나 시장의 대폭락 같은 단기적인 발생했을 때 신뢰부족으로 바뀔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의 변화에 따라 소비성향이 바뀐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생활주기가 있는데 때로는 저축이 때로는 지출을 하는게 최선이고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부모의 돈을 사용하는게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케인즈식 처방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경제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인으로 '인구구조의 추세'를 들고 있습니다. 경제 이론은 개인들이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들이 금리와 가격에 이성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개개인의 상황에 감안하지 않은 진공상태에서나 성립가능한 이론입니다. 자녀 양육, 노후대비, 직업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소비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전체경제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소비를 합니다. 전쟁이나 테러를 경험하면서도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을 할 때 개인들이 처한 상황을 조사하지 않고 이렇기 때문에 정부 개입이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필자의 나이와 소비 관계에 주목을 합니다. 미국인들은 보통 26세에 결혼을 해서 28세 때 첯 아이를 갖고 가족부양을 위해 지출을 시작합니다. 미국인들은 평균 31세에 집을 사고 37~42세에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자녀가 집을 떠나는 46세에 소비가 정점에 도달합니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한 경우는 50세까지 소비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 됩니다. 현대 도식 경제는 개인의 나이와 생애주기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외적인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외적 요인이 유일한 변수는 아니라는 뜻 입니다. 소비하고자 하는 마음은 내 안에 있다




베이비 부머의 바톤을 넘겨받을 수 있을까?



한국의 흐름은 어떨까? 필자의 예상은 2010년에 고점을 찍고 2020년까지 최고수준으로 머물마 그 이후로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소비 흐름 추세는 일본과 중국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나은편입니다. 한국은 인구구조 추세가 활황을 유지해서 상대적 우위를 누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러나 수출 의존도가 국내총생산(GDP)의 50퍼센트에 달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이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사회간접투자에 대한 과잉투자로 경착률 할 것이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되면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인구의 비율에 따른 변화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영화 시장이 커지는 것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스를 보면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관객이 늘었다고 나옵니다. 이들은 풍요의 시기에 자랐고 미디어에 흠뻑 빠져셔 살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었을 때는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IPTV에서 영화를 결제하는 비율도 30대가 높다고 합니다. 돈이 있고 시간이 없고 수요는 있는 층입니다. 국내 영화에서 천만명 돌파가 나오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 흐름과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폰


아이폰, 스마트폰의 대유행도 인구 구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가 20~30대 두텁습니다. 이들의 호기심과 소비가 거대한 무리를 형성하고 회에 파급을 끼쳤는데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이라고 봅니다. 물론 인구구조가 지금과 같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처럼 빠른 시간안에 스마트폰이 보급된 것은 왕성한 소비를 하고 있는 인구층 때문이 아닐까?  반대로 이들이 사라지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세계에서 가장 빠른 휴대폰 교체주기를 가진 사람들이 사라진다면  사회가 어떤식으로 변할까?  큰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니 수익이 떨어질 테고 가장 변화는 트렌드에 둔감해지겠죠. 인구구조가 변화면 끊임없는 치는 파도가 아니라 잔잔한 바다가 될 겁니다.


노키아는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내부적인 이유. 경영진에서

아이폰에 대항할만한 휴대폰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묵살했습니다. 외부적인 이유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유럽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거대한 수요가 있었다면 노키아가 다른 결정을 내리지 렸을수도 있습니다. 출생수가 떨어지고 고령화되는 한국은 트렌드에 따라가야 하는 산업에 큰 영향을 받을 겁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기업의 생사에 분명히 영향을 끼칠 겁니다.



미국의 충샐류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공백이 수요부족을 이끌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어떨까 한국의 한국 베이비부머들(1955~1963년생)가 퇴직하고 그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한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했는데 미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않을까? 한국이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을 경험할까? 만약 디플레이션 오게 된다면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디플레이션이 오면 가치가 있는 것은 상품이 아니라 현금입니다.


필자의 주장대로라면 긴 고통의 시간을 겪어여 됩니다.  좋은 일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법. 한 가지 희망이라면 거친 성장세가 지나고 난 뒤, 겨울이 가고 나면 새로운 호황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네트워크로 인해서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예상가능한 미래입니다. 시간이 문제일 뿐 전세계인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개발도상국의 어부들도 언젠가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겠죠. 그게 빨리 오냐 늦게 오냐의 차이일뿐. 이렇게 되면 어떤 기회가 생길까?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미래예측의 대표적인 무덤은  경제입니다. 이를 다룬 책도 소개했었습니다.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 : 미래를 알고 싶다면 동전을 던져라

예측을 그대로 믿기 보다 예측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지 봅니다. 사람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예측을 보고 , 또 그 예측에 영향을 받습니다. 단순한 숫자만 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예측서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필자는 케인즈식 처방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하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돈을 더 풀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누가 맞고 틀릴지는 시간이 알려줄겁니다. 주장에 동의하는 건. 인구구조의 변화는 큰 영향을 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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