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투병 중입니다. 아프다고 말을 해야 할까요? 힘이 없고 열이 나는 단계는 지나갔습니다. 그쯤 되면 감기가 나아져야 하는데. 지독하게 달라붙어 있는 게 목감기네요. 목구멍에 가래에 끼인 상태가 지속되고, 기침은 비정기적으로 분출합니다. 낫겠지, 낫겠지! 라면 지낸 게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호전이 되지 않지.목 아픔, 가래 때문에 헛기침(크험)을 자주 해야 하고요. 목에 좋다는 약을 써봐도 달라지는 게 없네요. 돌이켜 보면 이렇게 목감기로 고생을 하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아니 감기로 고생하는 일이 뜻밖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감기가 걸리지 않았거든요. 걸렸다 하더라도 아주 약한 감기였습니다. 감기는 일교차가 심힌 환절기에 가족에게 옮겨 붙은 걸로 추정이 되는데. 네. 다들 고생 중입니다.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