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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9

[일본여행은 처음] #7 후쿠오카->부산, 배에서 보는 멋진 일몰

하카타항에서 뉴카멜리아호에 탑승 후에는 그저 쉬는게 일입니다. 저녁이 아니라 굳이 욕탕에서 씻을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짐을 풀자 마자 일본에서 구입해온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어서 많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악기를 구입해 온 사람도 보였고 덕후스러워 보였던(덕후는 덕후가 알아본다.) 한 승객은 구입한 콜렉션을 정성스럽게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저 많은 걸 일본에서 사왔단 말인가?' 하카타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하는데 6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낮이라 배위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이 덜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후쿠오카로 갈 때는 밤이라 바다를 보아도 어둠이었지만 낮에는 시원한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아..

여행 2016.01.13

[일본여행은 처음] #6 하카타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귀국

일본 여행 마지막 날, 귀국을 위해서 하카타 국제 터미널로 갔습니다. 일정에는 오전 11시까지 오라고 되어 있었지만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1층 뉴케말리아호 카운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성하고 그런건 없고 카운터에서 승선권과 여행자 물품 휴대품 신고서를 받고 유료할증료 1인당 300엔을 내야 합니다. 이제 배로 들어가려 했는데 어!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직원이 막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이 있었습니다. 자판기였습니다. '이게 뭘까?' 하카타항 부두 이용료 자판기였습니다. 1인당 500엔입니다. 그러니 300엔+500엔 해서 1인당 800엔을 준비해야 합니다. 출국장으로 들어서면 직원에게 여권을 보여줍니다. 여권에 스템플러로 붙여있던 걸 뜯어 갑니다.그러고 계속 나가면 ..

여행 2016.01.12

일본여행에서 먹은 것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음식입니다. 일본 여행에서는 가능한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맛보려 했습니다. 듣던대로 일본음식이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스시'도 먹었지만 아쉽게도 하카타 라면을 못먹었습니다. 다음에 먹을 기회가 있겠죠. 편의점 음식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실망. 오히려 한국이 더 낫다고 느겼습니다. 자판기에서 데워져 나오는 치킨. 맥주 안주로 먹었는데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입니다. 편의점 도시락 가격대가 다양했습니다. 100~600엔 사이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컷고 양이 푸짐합니다. 편의점 스시도 있었지만 끌리지가 않어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나온 도시락이 양과 구성이 적당해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얼마..

여행 2016.01.12

[후쿠오카 여행] 나카강변을 걸으며

후쿠오카를 가로지는 나카캉을 걸었습니다. 나카강을 경계로 서쪽이 사무라이들이 살던 지역이 후쿠오카, 동쪽은 상인들이 살던 하카타였다고 합니다. 두지역이 통합되면서 시는 후쿠오카로 바뀌었지만 역이나 항구는 하카타라는 이름이 남았습니다. 후쿠오카 항이 아닌 하카타항을 쓰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카강을 따라서 내려가면 쇼핑몰인 캐널시티가 나옵니다. 여행코스에서는 나카강 야경을 구경하라고 했지만 반대로 하카타 국제 여객터미널에 가기 위해서 나카강을 걸었습니다. 하카타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가기는 쉽습니다. 불쑥 솓아 있는 하카타 포트 타워가 이정표가 되어주어 길 찾기가 쉽습니다. 강끝에 있는 선착장이 아니라 더 지나가야 터미널이 나옵니다. 하카타 포트타워에서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걸립니다. 후쿠오..

여행 2016.01.11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5 한가로운 일상, 오호리공원

오호리공원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후쿠오카 공항선에 있기에 가보았습니다. 텐진에서 2정거만 가면 되고 공원 중앙에는 큰 호수가 있습니다.커다란 호수 때문에 한 바퀴 돌아보려면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공원은 휴일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우리처럼 이들도 공원에서 뛰고, 유모차를 끌고 다닙니다. 유모차가 아닌 자전거 였던가. 야구부 부원인듯한 소년들도 보이고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여학생들은 정체를 모르겠습니다.(일요일에 웬 교복?) 오호리 공원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특별할게 없는 일상입니다. 커다란 호수를 품고 있는 오호리 공원 공원 근처에 있는 집은 비싸겠죠? 바다와 가까워서 인지 갈매기가 많이 보입니다. 여기 있는 새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았습니다. 낚시 금지와 아래는 새를 괴롭히지 말라는 내용인듯 낚..

여행 2016.01.07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3 하카타역에서 일본우익을 보고

하카타역은 신칸센과 JR역차가 다니는 교통 중심지입니다. 큐슈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여기를 오게 됩니다. 저는 일정상 후쿠오카 시내만 돌아다녔기 때문에 하카타역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역답게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습니다. 텐진보다 더 많아 보였습니다. 하카타역 부근에서 예정에 없던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여행은 결국 지름으로 가게 되는 것인지. 하카타역에서 본 특이한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일본우익 활동입니다. 하카타역. 울트라맨이 영화로 나온 모양. 일본은 어디서든 자전거를 탄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카타 역 부근에 요도바시 카메라가 있습니다. 남자가 좋아할 만한 전자제품 전문 매장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쉽게 가보지는 못하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도시 모습 일본은 대여점이 아직도 되는 모양 하카타역 앞에..

여행 2016.01.06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 #2 후쿠오카 중심지 텐진(天神)

후쿠오카의 중심지 텐진(天神)입니다. 호텔과 백화점이 모여있고 텐진 지하상가가 있습니다. 후쿠오카라는 도시가 그리 크지 않아서 대체적으로 한산한 편입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는 텐진과 하카타역이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텐진은 가볼만 하다기 보다 쇼핑 중심지이고 지하철로 후쿠오카를 오다가다 보면 한 번쯤 거치게 됩니다. 자전거 거치대.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텐진의 건물.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후쿠오카 중앙 우체국 앞에서 오전이라 아직은 한산 빅카메라 솔라리아 플라자 분주히 일하고 있는 사람을 담아보았습니다. 트럭에서 짐을 내리는 중. 일본의 거리는 깨끗한 편이나 번화가에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보입니다. 텐진 지하상가. ATM기인데 벽에 어항이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텐진 지하상가..

여행 2016.01.05

[일본여행은 처음] #5 후쿠오카 시내 이동은 시티패스로 해결

무료 와이파이도 잡았고 일층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립니다. 여행객을 위한 각종 안내정보가 있으니 집어들고 여기서 후쿠오카 시티패스를 구입합니다. 시티패스 하나만 있으면 버스, 전철,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4번 이용하면 본전 뽑는다고 하는데요. 시티패스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시에 여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가격은 1일 기준, 어른 820엔, 어린이 410엔입니다. 패스권을 보면 위에는 월이 표시되어 있고 아래는 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일에 해당되는 월과 일을 동전으로 긁어주면 됩니다. 12월 25일이라면 월에는 12월, 일에는 25일을 긁으면 됩니다. 2개 이상 긁으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후쿠오카 시..

여행 2016.01.04

[일본여행은 처음] #3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입국수속

뉴 카멜리아호에서 밤새 잠을 설치면서 ( 왜 잠을 설칠수 밖에 없는지는 지난 글 참고 ㅡㅡ;) 하아. 어제 밤은 너무 길었다.. 어느 사이에 일본 하카타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오전 5시 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선이 오전 7시 반 예정되어 있으니 2시간 남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하늘은 아직 어두웠고 배 옆에 하카타 터미널이 보입니다. "드디어 일본이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앞에 보이는 불쑥 솟아있는 건물이 하카타 포트 타워입니다. 가 볼만합니다. Welcome to Fukuoka. 새벽이라 터미널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하카타항 주변. 저 통로를 지나서 입국합니다.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휴대폰이 터집니다. 앞서 말했다 시피 일본으로 입국시 별동의 신청이 없더라도 자동로밍이 됩니..

여행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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