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리공원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후쿠오카 공항선에 있기에 가보았습니다. 텐진에서 2정거만 가면 되고 공원 중앙에는 큰 호수가 있습니다.커다란 호수 때문에 한 바퀴 돌아보려면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공원은 휴일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보입니다. 우리처럼 이들도 공원에서 뛰고, 유모차를 끌고 다닙니다. 유모차가 아닌 자전거 였던가. 야구부 부원인듯한 소년들도 보이고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여학생들은 정체를 모르겠습니다.(일요일에 웬 교복?) 오호리 공원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특별할게 없는 일상입니다.
커다란 호수를 품고 있는 오호리 공원
공원 근처에 있는 집은 비싸겠죠?
바다와 가까워서 인지 갈매기가 많이 보입니다. 여기 있는 새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았습니다.
낚시 금지와 아래는 새를 괴롭히지 말라는 내용인듯
낚시 금지 표지판.
조깅을 하는 일본 시민들. 보행자용과 조깅용,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오호리 공원 내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밖에서는 맥북을 사용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봐도 놀라지 않았던 새
이 RC배를 조종하는 사람들은 다 노인들.
누군가 그렇게 말하더군요. 일본의 노인들을 보면 얼굴에 여유가 보인다고.
공원 한편에 모형배를 띄어놓고 조작하는 노인 그룹이 있었습니다. 공원에서 한가로이 취미활동을 즐기는 노인들에게 여유로움이
보였습니다. 짧은 여행으로 본 일본 노인은 일하는 노인과 여유를 즐기는 노인 두 모습이었습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후쿠오카 성터가 있고 후쿠오카 미술관, 아래에 고코쿠신사가 있습니다. 공원 한 바퀴 돌고 퍼져 버렸기 때문에 가보지는 않았습니다.걷는건 만큼은 자신 있었는데 여행지에서 걷는 것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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