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지렁이라고 해야 할지 뱀이라고 할지 모를 괴생명체가 땅속에서 공격하는 설정이었 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설적인 영화 는 바다에서 습격하는 영화인데, 불가사리에는 땅속에서 습격하는 영화입니다. 전형적인 B급영화 이지만 나름 볼만합니다. 지금 보니 1990년도에 나왔군요. 가끔씩 케이블에서 재방영하기도 합니다 추억의 영화 불가사리 한국판 제목은 불가사리인데 원제는 트레모어스(TREMORS)군요. 수입사는 왜 제목을 불가사리로 했을까요? 어울리기도 하지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불가사리는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영화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보지이 않는 위험에 공포를 느끼죠. 아프리카의 초식동물인 얼룩말이나 가젤들은 사자가 눈에 보이면 겁을 먹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