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 노트북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딱 봐도 작동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고. 램이라도 있을까? 가져갔군요. DDR2 램이라 가져가 봤자 쓸모는 없겠지만요. 무선랜카드도 있지만 10년 전 스펙이라 무쓸모. 상판을 열어서 뜯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요. 노트북 뜯는 건 일입니다. 숙련자야 그거 금방 해치우겠지만 저 같은 아마추어는 몇십 분을 낑낑대며 뜯어봤자. 쓸모 있는 게 나오지도 않고요. 분해가 재미있기는 하더라만은. 그래도 대부분은 노트북은 하드를 분리시키기가 쉽습니다. 정말 지X 같은 모델은 다 들어 내야 하지만. 뒤판에서 나사를 풀어 보호 케이스를 열고, 하드를 분리시켰습니다. 짠! 160기가. 흠. 이제 써먹기도 어려운 용량입니다. SSD가 512. SD카드도 128을 만원 대면 사는 시대에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