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된 건 알고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친구가 다음 달에도 결제금액 캐시백 10%가 될 거라고 해서 발급받았습니다. 말대로 2월에도 10% 캐시백이 됩니다. '한 번 써보기나 할까?' '블로그에도 올리고'
◆ 일단 앱부터 다운로드 합니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를 합니다.
아직까지 동백전 앱 다운로드 수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대부분 권한에 동의를 하는게 이용하는 데 편할겁니다.
가입에 인증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가입절차가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동백전 가입 완료
동백전 초기화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생(生) 화면.
이제 실물 동백전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카드는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동백전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와 부산은행카드가 됩니다. 부산은행이야 지역은행이니 당연한데 하나은행은 뜬금없는??? 하나 은행 지점도 많지 않은데. 은행 지점으로 가면 바로 카드를 받을 수 있고 우편으로는 신용카드와 같은 절차입니다.
전 우편으로 하나카드로 신청했습니다. 아 참! 하나은행 계좌 없어도 됩니다. 국민은행 계좌에다 하나카드 연결했습니다.
카드 신청
교통카드 기능도 넣을 수 있습니다.
카드 신청은 일반적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절차와 같습니다.
카드 신청 완료
카드를 받는데 4일 걸렸습니다.
◆ 동백전 카드에 충전할 계좌를 등록합니다.
메뉴-계좌 관리를 눌러서.
계좌관리로 들어가
연결은행 계좌를 등록합니다.
ARS인증은 많이 해봤는데
자신의 계좌에 인증 땡땡땡땡. 로 1원이 입금되는데. 4자리 숫자를 넣으면 됩니다. 신박한 인증방법이군요. 저렴한 비용에 간단한 방법인 듯.
계좌등록 완료
◈ 마지막. 동백전 충전하기.
계좌가 등록이 되었으면 충전을 합니다. 메뉴-충전하기를 누르면
원하는 금액을 충전이 됩니다. 최소 5천원에서 최대 백만원까지
일단 5,000원만 해볼까?
지문인증만 하면 끝
5.000원 충전완료
정리를 하자면
1. 동백전 앱 다운로드, 가입
2. 동백전 카드 발급 신청 ( 은행지점발급, 우편 )
3. 충전할 은행계좌 등록
4. 충전
5. 사용
동백전 사용법은 일반 카드와 같습니다. 단, 부산에 등록된 신용카드 가맹점이어야 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온라인, 프랜차이즈 직영점등에서는 제한됩니다.
동백전 충전금액이 부족하면 체크카드로 결제가 됩니다. 이 점은 칭잔할만 하군요. 충전금액이 부족하면 사용못할 걸로 생각했었는데요. 단 체크카드로 결제가 된 경우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동네슈퍼에서 동백전을 한 번 긁어보았습니다.
1,850원을 사용하니 185원이 캐시백 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게 어딥니까? 1% 적립해 주는 카드도 많지 않은데 10%라니
제로페이, 지역화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이래서 뭐든 한 번 해보고 판단을 해야 합니다. 동백전에 충전을 해서 사용을 해야 하지만 금액이 부족하면 체크카드로 결제가 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10% 캐시백. 2월달 한정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로도 6%가 된다고 하니까요. 캐시백이 없어진다면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군요. 10% 캐시백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줘도 모르는 사람은 많은데, 사라진다면...
스마트폰 때문에 동백전 지역화폐의 사용이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가입과 카드 발급 절차가 다소 번거롭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일단 하고 나면 충전과 잔액확인이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이루어집니다. 귀찮게 로그인할 필요도 없이 바로 확인 가능. 아마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더 불편하게 느껴졌을 것이고 확산시키 어려웠을 겁니다.
부산사람이 아니더라도 동백전 사용이 가능합니다. 부산에서 사용을 해야 혜택을 볼 수 있을뿐입니다. 지역화폐의 목적이 지역에 돈을 돌게 만들자는 목적이니까요. 잘만 하면 지역상점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겠어요. 캐시백 된다고 하니까 동백전이 적용되는 마트에 들리게 됩니다.
혜택이 좋으니까 일단은 동백전 발급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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