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10년 만에 다시 꺼내보았다. 플레이 스테이션 오리지널 과 클래식(미니)

네그나 2019. 9.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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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클래식 때문에 고이 모셔놓았던 플레이 스테이션 오리지널 다시 꺼내봅니다. 당시 비싼 돈 주고 샀었는데. 음. 대략 20만 원대 돈을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재미있게 즐겼지만 시간이 지나니 다시 꺼내서 볼 일은 없더군요.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 시점에 내다 팔 수고 없고 가지고 있어도 하지는 않고 계륵처럼 느껴지는데.. 이렇게 추억 회상용으로 써야 됩니다.

 

오리지널이 없는 사람에게는 클래식이라는 추억 팔 이용 상품이 등장을 했는데 비교를 해보면.

 

◈ 10여년이 지나서 다시 꺼낸 플레이 스테이션 오리지널.

 

어떻게 보면 이거 한번 꺼내 보자고 클래식을 산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리지널은 초기형은 아니고 SCPH-5500. 파이널 판타지 7 출시즘에 샀습니다. '플레이 스테이션' 이란 브랜드 네임을 들었을 때는 정말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저게 뭐냐 저게'

 

전 이런 쪽에 감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 '소녀시대'도 유치하다고 생각했고 '방탄소년단'역시 한심하게 바라봤지만 대성공을 하더군요. 트렌드를 못 따라는 가는 것일 수 있고, 그저 성공을 했기에 다 좋게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뒤에는 안내문구. 일본 전용이란 글이 눈에 뜨입니다. 그때는 플스가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일본에서 보따리상들이 구한 밀수품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90년대 게임이나 만화 등등을 밀수해서 팔아넘기는 아줌마들은 돈 좀 만지지 않았을까?

 

녹이라고 표현할 수 없고 케이스에 약간 변색이 되었지만 닦아내니 상태는 여전히 좋습니다. 나름 보관은 잘했기에.

 

 

CD롬 드라이브에 CD를 넣고 게임 플레이. 블루레이가 대중화된 지금에도 CD란 말이 입에 잘 붙죠. 90년대 당시에는 99.9 퍼센트의 사람들이 모드칩을 달고 복사 CD를 구동했을 겁니다. 정품 CD도 만만치 않은 가격인 데다 밀수품이라 학생들이 사기에는 금전적으로 꽤나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프레스 CD라고 대만발 복사 CD가 대량 유통되었습니다. 오천 원, 만원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복사 CD 구워주는 사람 역시 돈을 만졌을 겁니다. 그 돈으로 삶의 밑천을 잡았으려나...  아니면 흥청망청 써버렸을까?

 

저는 어땠느냐 하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플스 원형 패드. 초기형이라 아날로그 스틱은 없습니다. 클래식 역시도 아날로그 스틱은 없습니다. 원가 상승 요인을 제거한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플스 패드는 비선호합니다. 손이 작은 동양인에 맞는 크기라는 점 빼면. 디지털 패드의 구조 ( 격투 게임하기 불편 ),  도형으로 표기된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저 O, X를 바라보는 동서양 차이 때문에 혼란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A, B, X, Y 구조가 좋습니다.

 

엑스박스 패드가 있는 이상 쓸 일이 없고 PC에서는 엑스박스가 통일시켜 버렸으니까요.

 

AV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플레이 스테이션 오리지널은 프리볼트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돼지코로 끼워서 코드에 넣으면 터집니다. 변압기 사용해서 전압을 맞춰줘야 합니다. 이도 옛날 일본 전자기기 쓸 때 이야기지. 요즘에는 필요한 일이 없습니다. 지금 일본산 전자기기는 디지털카메라, DSLR 빼면 생각나는 게 없네요. 시대가 참 많이 변했습니다.

 

 

◆ 오리지널과 클래식을 놓고 비교를 해볼까요

 

클래식이 확실히 크기가 작습니다.
패드는 외관상으로 거의 비슷한데 클래식이 가볍고 괜찮았습니다.

클래식은 전면에 패드 입력을 위한 USB 단자가, 오리저널은 패드 연결 단자 외에 메모리 카드 슬롯이 2 포트 있습니다. CD에 저장을 할 수 없으니까 데이터 저장을 위한 메모리카드가 필수였습니다. 이도 소니에게는 쏠쏠한 수익이 되었을 겁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구입하기 위해서 2만 원 돈을 줘야 했으니까요.

 

지금 콘솔 플랫폼은 메모리 카드를 팔지는 않지만 멀티 플레이 입장권을 팔고 있습니다. 마소는 엑스박스 라이브, 소니는 PSN 등. 메모리 카드 팔던 시절보다 수익이 더 잘나서 좋아할 듯. 물리적인 상품을 판매하려면 제조, 유통, 재고관리가 필요하지만 서비스 상품인 네트워크는 그저 판매만 되니까요.

 

오리지널은 OPEN 버튼을 누리면 CD 드라이브가 열리지만 CD드라이브가 없는 클래식은 당연히 열리지 않습니다.

 

지금에야 안건데 플스 오리지널에 시리얼 포트가 있었군요. 저걸로 2대를 연결해서 네트워크 대전을 했따고 하는데 한 사람 있었을까?

 

 

 

 

20년동안 기술을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차이.

◆ 플레이 스테이션 오리지널, 클래식 스펙 비교

  오리지널 클래식
CPU 소니/LSI logic Coreware CW33300 커스텀 32 비트 33.8 MHz MediaTek MT8167a, Quad-Core ARM Cortex-A35
GPU 소니 커스텀 32 비트 GPU 53.2 MHz

Power VR GE8300

(GFLOPS(@ 650 MHz)
FP32/FP16 : 41.6 / 83.2 )

메모리 메인 메모리 : 2 MB EDO DRAM
비디오 메모리 : 1 MB 16 MHz VRAM[36]
사운드 메모리 : 512 KB EDO DRAM
CD-ROM 버퍼 : 128 KB
1 GB of DDR3 RAM
저장매체 CD-ROM 2배속 16 GB eMMC Flash
크기 260 mm×185 mm×45 mm, 1.5 kg
193 mm× 144 mm× 38 mm, 550 g(PS one)
 149 mm × 33 mm × 105 mm (5.9 in × 1.3 in × 4.1 in)
출시일

일본 : 1994년 12월 3일

미국 : 1995년 9월 5일

유럽 : 1995년 9월 29일

한국 : 2002년 2월 22일

2018년 12월 3일
미국 가격 $299 → $199 → $149
→ $129 → $99 → $49
US$99.99
일본 가격 ¥39,980 → ¥29,800
→ ¥24,800 → ¥19,800
→ ¥18,000 → ¥15,000
→ ¥9,800
¥9,980
단자 입출력 콘트롤러 × 2
MEMORY CARD × 2
AV MULTI OUT × 1
S-VIDEO OUT × 1
AV 다이렉트 OUT × 1
병렬 포트 × 1
직렬 포트 × 1

HDMI  x 1

컨트롤러 입력 x2

전원 입력 USB X1

 

스펙을 놓고 보니 기술 발전으로 인한 시간이 흐름이 보입니다. 메모리 용량이나 클럭이 2자리 수에서 기가급 단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플스 클래식은 에뮬레이터로 구동됩니다. 이미 PC에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에뮬레이터에서도 원활하게 잘 돌아갑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단자에서 USB로 깔끔하게 통일되어 단순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조금 더 미래에는 디스플레이도 USB를 사용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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