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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5

중고거래가 늘어나면 진상을 만날 확률이 증가한다

방 정리 겸 용돈 벌이 겸 해서 팔 수 있는 거 최대한 팔아보고 있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면 통장에 티끌이 쌓입니다. 오늘도 당근 마켓에서 장갑하나 팔았습니다. 이천 원짜리를 사러 오는 사람과 이천 원 짜라 장갑을 파는 사람. 당근이 없었더라면 우리 만남도 없었겠지. 중고거래라는 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를 쿠팡맨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오픈마켓에서 물건 발송. 하루 정도 지나니까 반품 신청. '아니. 로켓 배송도 아니고. 중고장터에서 사면서 다음날 오는 줄 알았단 말인가?'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화면. 지금 배송상태이고, 배송추적만 해도 어디쯤인지 알 수 있는데 반품 신청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이것 때문에 알..

사는 이야기 2020.11.30 (1)

중고거래를 하면서.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놓은 내비게이션이 팔렸습니다. 이걸 장터에 올려놓으면서도 '사갈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사가네요. 아이패드, 스마트폰처럼 올리자마자 나간 건 아니지만 결국은 팔렸습니다. 중고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점. 1. 나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더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 2. 장터에 올려두면 언젠가는 사가는 사람이 나타난다. 내비게이션이 정상도 아니어서 상품설명을 자세하게 해 놓았습니다. '이거 안 됩니다. 저거 안 됩니다.' ( 안 되는 게 많아..-_-) 그래도 구매자가 등장했습니다. 고쳐서 쓸 요량이던지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 있는 거겠죠. 나이들고 보니 이거 저거 모아 두는 게 손해라는 걸 깨닫습니다. 방도 좁아지고 지저분해지고. 가장 좋은 정리는 버리고 파는 것. 다수의 ..

사는 이야기 2019.11.18

5.18 오늘의 중고거래_ 어쨌든 임자는 있다.

토요일. 오늘 직거래로 하나 해치웠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 동네에 살고 있는 사람이 연락을 합니다. 웬만한 거 다 팔리는 옥션 중고장터에 올려두어도 연락이 전혀 없었습니다. "음, 안 팔리는 건가?" 생각할 때 구매자가 나타나네요. 직거래는 당연히 집 앞에서. 중고거래의 원칙 중 하나입니다. 멀리 나가지 마라!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대화를 통한 거래는 짜증 나는 게 있다면. 산다는 의사를 보이던 구매자가 아무런 연락이 없을 때. "아니. 안 살거면 말이라도 하지" 깜깜무소식. 거래는 펑크났고 이번이 두 번째 거래였습니다. 사실. 중고거래는 이 점이 귀찮죠. 소액이라면 더더욱. 중고거래 경험으로 또 하나 원칙을 세웠다면. '예약을 받지 마세요.' 직거래의 경우, 당일날 오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예약..

사는 이야기 2019.05.18

중고거래 팁! 구매자 문의에 일일이 대응하지 마라

창고대방출이 아닌 집안정리 세일로 중고품 처분중입니다. 중고거래가 계속 이루어지다 보니 경험치가 쌓이게 되는데요. 다시 깨달은 점은 '질문이 많이 사람은 거래가 이루어질 확률이 적다.' 운동기구 팔 때 에피소드. 경남에서 부산까지 차를 끌고 온다고 하면서. 이것 저것 묻다가 결국 전화까지 했습니다. 분명히 문자로만 해달라고 했는데.. 생. 보통 이런 사람들은 항상 중장년층입니다. 문자보다 통화가 편하다고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전화를 걸어와서 다시 이것저것 묻고 여기 오는 길까지 물어보길래. ( 아니? 그걸 왜 묻지? 내비 키면 다 알려주는데...) 다 친절하게 알려줬으나 연락두절이었습니다. 쓰던폰 정리한다고 당근마켓에 하나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상태는 어떤가요? -> 보면 알텐데. 사진..

사는 이야기 2019.03.14

[중고거래후기]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얼마에 팔렸을까?

1GB 모델, 구형 그래픽카드라 팔릴까 싶었습니다. 데스크탑이 아니라 LP형이라 수요가 있었는 듯. 판매가격은 1만 오천원. 언젠가 LP 시스템을 다시 사용하지 않을까 해서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네 필요없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사실은 그 언젠가는 결코 오지 않는 날입니다. 막상 필요한 시점이 되면 그건 쓸모가 없어져 버리고. 돈으로 남겨두는게 낫다는 거. 구형CPU도 팔립니다. 코어 i5 650 거의 10년 가까이 된 모델인데 팔렸습니다.가격은? 단, 2만원에.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는 가격입니다. 옛날 CPU도 수요가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에이, 설마 이게 팔리겠어' 하고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필요한 물건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옛날 MP3 플레이어를 보고 ..

사는 이야기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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