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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 119

부산의 야경 ㅣ 동래읍성의 밤

복천동 고분군(복천박물관) 옆에 있는 동래읍성.읍성지를 따라 걷기도 좋고 야간에는 성 주위로 조명이 비치기 때문에 낮과 다른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부산의 야경하면 광안리, 해운대(마린시티)를 생각하지만 동래읍성도 야경 사진 촬영하기 괜찮은 장소입니다. 조명이 비치는 동래읍성 동래읍성을 따라 밤에 산책을 해보는 것도. 이 길을 따라 가면 명륜동으로 향합니다. 앞에 보이는 장소는 장영실 과학관 동래읍성을 너머로 보이는 명륜동 일대도 보기 좋았는데 아파트가 새로 들어 서는 바람에 시야가 가려진 점은 아쉽습니다. 처음 사진에 보이는 동래읍성의 오른쪽 길을 따라 가면 마안산 공원입니다. 마안산 정상에는 동래 일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북장대가 있습니다.

소소한 풍경 2015.03.28

봄, 회동수원지 둘레길 걷기

3년전에 가보았던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다시 찾았습니다.그 때처럼 명장 정수사업소 출발해서 목적지를 없이 적당한 지점에서 돌아오는 무계획 코스입니다. 명장 정수사업소 앞은 차들로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데 정수사업소 정문에 들어가는 길은 매우 좁으니 들어가지 말고 적당한 장소에 주차하기를 추천합니다. 수원지 앞에서 낚시하는 사람이 보이던데 여기 낚아 질까요? 물이 탁하고 더러웠지만 물고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봄이지만 아직은 겨울 분위기이고 비 소식이 없어 수원지 수량이 매우 낮았습니다. 바닥에 금이 쩍쩍 갈라진 곳도 보일 정도로 저수지 수위가 상당히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바다 대신 호수를 보러 왔는데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수원지 수위가 낮습니다. 쩍쩍 갈라진 바닥. 가뭄 화면에 흔히 보여지는 ..

소소한 풍경 2015.03.18

을숙도 낙동강 하구둑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

을숙도에 가볼만한 장소로는 에코뷰 센터와 낙동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하구둑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과 함께 여기도 일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낙동강을 옆에 둔 강변대로를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수 있어 드라이브 하기에도 굿. 을숙도에 문화시설이 많아서 놀랐는데 자동차 극장이 있습니다. 가격은 차 한대당 15,000원. 상영작이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바뀝니다. 그외에 조각공원, 문화회관, 리틀야구장, 테니스장 등 시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놀러 나오기 좋다는 말이고 날이 풀리자 나들이 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을숙도 만남의 광장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하니 강바람을 맞으며 달릴수도 있습니다. 연인들이 2인용 자전거로 페달을 힘차게 돌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소한 풍경 2015.03.13

을숙도 가볼만한 곳.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겨울만 되면 부산 을숙도에 철새가 찿아 왔다는 뉴스가 한 꼭지 등장합니다. 을숙도(乙淑島) 이름 유래도 '새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 섬이라는 뜻' 이라고 합니다. 뉴스에서만 잠깐 듣고 말지 을숙도를 잘 모릅니다. 외지에서는 부산이라고 하면 해운대, 광안리만 정도만 생각하고 쉽고 부산 사람들도 을숙도를 아는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그저 창원,마산, 거제로 갈 때 지나쳐가는 정도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으니 한 번 찿아와 볼만 합니다. 을숙도에 볼거리로 철새와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낙동강 하구 에코 센터가 있습니다. 2007년도에 개관한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는 낙동강 주변의 생태계와 자연을 소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야외에서 새와 갯벌을 볼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유익합니다...

소소한 풍경 2015.03.11

사진를 위한 공간. 어디서든 작품이 되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

다대포 해수욕장의 낙조가 아름답다는 평은 많이 들었지만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 때는 보통 해운대, 광안리를 갔는데 지겹기도 하고 다대포가 많이 변했다고 들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주변을 돌아 다니다 해 질 무렵에 맞춰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해변을 보자 놀란 것이 엄청 넓습니다. 쫘~악 펼쳐진 해변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뚫고 들어옵니다. 다대포를 해운대와 비교하면 해변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봄이 되었지만 여전히 쌀쌀하고 저녁 무렵에는 바람이 다소 거칠어졌습니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일몰의 바다를 즐기러 왔습니다. 바닷바람에 날리는 옷을 잡아가며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과 개와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아버지들로 배경이 채워졌습니다..

소소한 풍경 2015.03.09

임랑해수욕장에 가다

폭염으로 함들게 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해는 비 오는 날만 기억에 남습니다. 유난히 비가 잦았던 여름이었고 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서 여름 분위기가 사라졌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거의 없어서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함이 그립지만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니까 햇빛 쨍한 날이 그리웠습니다. 덥지 않은 여름으로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장사 망쳤다고 한탄합니다. 어쨋든 여름을 맞이해서 가보지 않았던 임랑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늘어져 있는데 광안리-해운대-송정-일광 그다음에 위치한 곳이 일광 해수욕장입니다. 일광까지만 가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타지 사람들은 부산에 오면 광인리, 해운대 가지만 부산에 사라는 사람들은 송정이나 일광, 임랑쪽으로 많이갑니다...

소소한 풍경 2014.08.26

금정산 정상 고당봉에서 만난 구걸 고양이

금정산에 등산을 하러 갔습니다. 보통 금정산에 가게 되면 산성을 타는 코스를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정상인 고당봉을 갔습니다. 정상인 고당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끙끙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산에 올 때 마다 같은 생각을 합니다. '체력을 키워야겠다.' 산에서 내려오면 다짐이 연기처럼 사라지는게 문제지만.^^; 고당봉은 금정산성 북문에서 올라갑니다. '여기로 가시오' 표시가 되어 있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대략 30분에서 50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목재 데크까지 오면 다 온겁니다. 정상에서 부산 전체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의외의 만남을 격게 되는데... 여기까지 오면 다 온겁니다. 주욱 올라가면 고당봉이 나옵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바람불면 기분도..

소소한 풍경 2014.07.19

해운대에서 보는 인앱결제 방식

여름이 되면 가보는 아니 여름이 아니더라도 가보는 해운대에 갔습니다. 어디 갈데도 없고 만만한게 해운대라. 해수욕장은 개장을 했지만 갔던 날은 흐리고 비가 내려서 사람들이 많치 않았습니다. 해운대의 눈의 띄는 변화 중 하나. 중국 관광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기 저기서 중국어를 들을 수 있고 중국어로된 안내 표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큰 손이라고 하는데 해외여행 할 정도로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아쿠아리움이 '씨라이프'로 변경되었습니다. 해운대의 파라솔 대여 비용은 현금 7,000원 스마트 비치 5,500원입니다. 스마트 비치는 해변 바깥에서 설치된 무인 매표소로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해운대 파라솔 해마다 나오는 단골 기사거리인데 파라솔 사업권의 이권 문제나 파라..

소소한 풍경 2014.07.14

부산의 걷기 좋은 공원을 찿는다면? 평화공원으로

평화공원은 대연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 옆에는 또다른 공원인 UN공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곳에 오면 두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지나다가 공원을 발견하고 들려 보았습니다. 평화공원은 대연수목원으로 불리는데 허브며, 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냇물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길은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느낌을 줍니다. 연인, 아이손을 붙잡은 가족, 인근 주민으로 보이는 조깅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공원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 정다움이 느껴지는 산책길 나무를 비롯해 식물이 많아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을 걷다가 발견한 꽃으로 만든 장식. 조화가 아닌 생화입니다. 분수가 나오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분수 옆에는 세월호 흔적인 노란 리본이 보입니다. 꽃으로 만든 장식..

소소한 풍경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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