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번들 먼슬리발 오버위치를 등록하기 위해서 블리자드에 접속했습니다. 한국 계정은 복잡함은 여전하군요. 실명인증도 받아야 하고 여러모로 귀찮습니다. 번거로움의 최강은 엑스박스 계정이었습니다. 계정하나 만들려고 낑낑거린거 생각하면. 어유~~
오버위치 험블에서 12달러에 판매. 했었음.
지금은 끝났습니다.
전화번호 인증까지 마치고 나니 이미 등록된 계정이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나는 배틀넷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블리자드 게임을 만져본건 그 옛날 스타크래프느1이 다인데???
누가 등록을 했단 말인가?
생각할 수 있는 용의자.
1. 일면식도 없는 아무개씨. 혹은 내 정보를 가진 중국사람?
2. PC에서 고스톱을 쳐본게 다인 울 아버지.
3. PC사용법을 전혀 모르는 어머니
4. PC방을 즐겨하던 친구? 여러모로 내가 알던 사람.
1,2,3,4 모두 용의자에게 제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화인증까지 받아야 해서 다른 사람은 다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남은 사람은 단 한명. 한창 와우에 빠져들었던 동생. '이 놈이 부계정을 만들어서 했구나.' 물어보니 죄를 지은 사람의 전형적인 답변. 증인으로 나서는 재벌들의 모습인 '난 모른다. 기억이 안난다' 모르쇠로 일관.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아이디 찾기를 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전화번호만으로 아이디 찾기가 되지 않습니다. 등록된 계정의 메일에 접속해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역시나 계정은 동생 네이버 계정. 여러 절차를 거친끝에 아이디를 회복시켰습니다.
계정이 도용된 아이디를 지울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이 녀석이 구매한 게임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 일단 되살렸습니다. 등록된 게임을 보니. 역시나 와우 플레이 기록이 있었고, 디아블로도 있었습니다. 디아블로3는 계정을 빌려주면서까지 권한 친구가 있었지만. 흥미가 없기에 하지 않을 듯.
슈터 장르가 콘솔과 PC에서 인기입니다만 정작 재미를 느낀 게임은 소수입니다. PC, 엑원 두 버전 모두 구입한(ㅜㅜ) 배틀그라운드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배틀필드1는 뭘해야 할지 몰라서 접고. 슈팅게임에서는 항상 언급하는 플랜츠 VS 가든워페어2만한게 없었습니다. 아직도 꾸준하게 하고 있으니. 1
계정 이메일주소는 바꾸지 않았는데. 동생도 이제 일에 바빠서 게임을 잘 하지 않으니.오버위치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설치나 해보게 될지. 험블번들에서 워낙 싸게 풀어서 사놓으면 언젠가 하겠지란 심정으로 구입한 게임입니다. 게임이란 사놓고 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 유튜브 영상도 500화 넘게 올렸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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