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을 5장 받게 되어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오만원권이 시중에 유통된 날은 2009년 6월 23일이군요. 거의 2년이 지났는데요. 2년이나 지났지만 5만원 보기는 힘들죠. 저만 그런가?
컴팩트 디카로 찍어본 5만원권. 지폐도 얼굴인식이 됩니다.
5만원권 많이 사용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사용을 안 합니다. 요즘 시대에 대부분 사람들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현금으로 돈을 낼일이 별로 없죠. 5만원권이 5천원과 비슷하다는 점도 꺼림직하고요. 5만원은
거스름돈 받기도 애매하다는 점도 약점입니다. 지갑에 5만원을 다량 넣고 다니다가 분실하면 대박이고요.
다들 지갑을 잃어 버린 경험은 한 번씩은 있겠죠. 저는 지갑을 잃어버린 경험보다는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그게 더
대박이었습니다. 그 안에 새로 산 디지털카메라, MP3(역시 사용지 얼마 안된) 가 있었고 게다가 가방 역시 새로
산 거였죠. 3HIT COMBO! 다시 생각을 해도 빌어먹을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_-;
버스에서 중요한 전화 받다가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두고 내렸다는 걸 알았을 때는 가슴이 덜컥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찿으러 갔지만 역시나 찿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가방 같은 것은 항상 몸에 두르고
있습니다.
체크카드도 소액만 넣고 다닙니다. 친구가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걸 보고 나서인데요. 잃어버린지 30분도 안되어서 카드를 주워다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놈이 있었습니다. 만원도 안되는 소액이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요즘에는
웬만한 매장에는 CCTV가 있고 마음만 먹으면 잡을 수도 있는데 남의 체크카드 사용하는 놈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상식 밖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친구를 보고 체크카드에 돈을 많이 넣어 놓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30~40
정도 넣고 다녔는데 '잃어버리고 나서 누군가 사용하게 된다면?' 생각을 하니 안되겠더군요. 이제는 십만원 이하로 채워넣습니다.
5만원권 이야기 하다가 도난사고로 빠지고 있는데 ^-^; 많이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리게 되면 타격이 크죠. 대부분
사람들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서도 5만원권을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제 주변만 안 사용하는 건가요? ^-^; 지갑에 다들 만원권 밖에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보면 5만원권 발행은 실패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용하지도 않는데 굳이 5만원권을 발행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5만원으로 검색을 하고 뉴스를 보니까, 5만원 발행은 1만원 보다 늘어나고 있다는데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회수율도 떨어진다고 하고요. 도대체 그 많은 5만원은 어디로 갔을까? 어디에서 유통되고 있을까?
미스테리 입니다.
땅속에 묻혀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옵니다. 4월에 김제에서 마늘밭에 돈이 발견된 뉴스가 있었죠. 5만원권이 부피가 작아 숨기기가 쉽고 비자금을 활용하기가 쉽다는 지적이 현실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쨋거나 이 5만원을 들고 다닐 생각은 없으니 입금하러 가야되겠습니다.
모토글램으로 찍어본 5만원권. 모토글램도 얼굴인식 기능이 있었군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ㅡㅡ;
카메라 설정으로 들어가서 얼굴인식을 체크하면 됩니다. 잘 되네요. 모토글램 사용한지 반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서야
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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