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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텍스트큐브. 그 동안 즐거웠어요.

네그나 2011. 1. 31. 00:01


구글이 텍스트큐브를 블로거와 통합한다고 한 최후일자가 1월 28일 11시 59분 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텍스트큐브(서비스형만. 가입형은 계속 유지됩니다.)는 사라지게 됩니다. 1월 29일이 되었다고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이전할 데이터가 많으니 당연하겠지만.


오늘 확인을 해보니 제 텍스트큐브가 블로거로 이전이 되었습니다. 블로거도 보니까 생각보다는 괜찮습니다.
몇몇 분들은 블로거에 정착을 했더군요. 애드센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편하고, 통계 기능도 괜찮네요. 블로거도 발전은 하고 있었군요.


블로거에 대한 소감은 나중에 따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텍스트큐브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약 1년 정도 인가요?  제대로 블로그를 시작한게 텍스트큐브였는데 많이 아쉽고, 구글은 커뮤니티 운영에는 소질이 없어보인다는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새롭게 진화한 블로그. 진화하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렸습니다. ㅜ.ㅜ


텍스트큐브 로그인 화면. 이제 더 이상 이화면을 볼 수가 없죠.



텍스트 큐브 이전 공지. 이 공지글을 보고 많은 사람이 허탈해 하고 화가났죠. 남들 다 티스토리로 갈 때. 혹시나 하면서 일말의 희망을 가졌건만...


텍스트큐브의 관리자 기능은 티스토리와 비교하면서 올렸는데 관심있으시면 이전글을 참고하세요.




텍스트큐브의 마지막 공지. 마지막 이라서 댓글도 얼마 없었습니다.








글목록 메뉴. 티스토리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텍스트큐브 스킨선택 메뉴. 스킨에 그리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깔끔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하나 골라서 썼습니다.



스킨설정 메뉴.



스킨편집 메뉴. 애드센스, 구글 아날리틱스 같은 서비스를 적용할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죠. 옛날에 HTML을 배웠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니 조금 생각이 나더군요. ^-^;



위젯 메뉴.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위젯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블로그를 직접 해보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덕분에 골치아프기도 하지만..^-^;


관심블로그 기능. 이 기능은 티스토리에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관심블로그로 지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메뉴.



관심블로그 알리미. 나를 관심블로그로  등록한 블로그를 알려줍니다. 텍스트큐브 할 때, 별거 아닌 글을 쓰는데도
저를 관심블로그로 등록하더군요. 관심블로거 숫자가 늘어날 때마다 오히려 부담이 되었습니다. ^-^;



초대하기. 말 그대로.




블로그 환경설정.




글쓰기 환경설정.




글내보기 메뉴. 다음의 다음뷰와 네이버의 미투데이를 지원합니다.




필터메뉴. 한동안 스팸이 판을 치다가 조용해졌습니다. 위의 차단된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스패머도 간간히 왔습니다. 메뉴에 가서 영어로 된 댓글이나 트랙백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영어권 유저가 나에게 올릴도 없을테니.
아이피 주소로도 차단할 수도 있는데 텍스트큐브는 아이피주소를 변형하는데 반해, 티스토리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데이터관리 메뉴. 통합이 되어도 티스토리로 이전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이었죠. 지금보니까 블로거로도 이전이 잘되었습니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게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이어서 텍스트큐브의 마지막 모습을 남겨보았습니다.
'나말고 이런 글을 올리는 사람이 없을거야'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  인터넷에 저만이 텍스트큐브의 마지막
모습을 글로 올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자기 만의 글을 남겨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는 유명한 맛집, 유명한 관광지 사진. 유명한 제품. 등 수많은 글이나 사진은 비슷한 주제나 비슷한 사진이
많습니다.


이런 글들은 올리는 사람이 많아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인터넷 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파묻혀 버리죠.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다른 사람이 크게 관심 없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에 있는 유일한 내용 입니다. 인터넷은 아직도 황무지가 많아서 이런 분야가 많죠. 기록으로 남기는 사람은 소수이니까요.
물론 그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기록을 남긴다는 행위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을 남김으로써 느끼는 것도 많고, 시간이 지나면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그랬지' 하면서 나중에 회상도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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