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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되살리는 중. 블로그 간의 차이

네그나 2025. 2. 22. 20:10

한국인이라면 네이버 아이디 정도는 가지고 있겠죠. 계정이 없는 사람이 있으려나? 네이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한국에서 쓸 수밖에 없는 서비스입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네이버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조금 깔짝 거려 보다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에 적응이 되다 보니. 자유도가 부족한 네이버 블로그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심을 수 없으니, 수익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 티스토리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블로그 배분. 네이버 블로그 시작하다.

 

다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티스토리가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로 서비스도 불안정한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자체 광고를 심은 덕택에 애드센스 수입도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블로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애드센스가 예전만 못하는 평가가 대다수로 보입니다. 그 와중에 카카오가 욕심이 있어서 '티스토리에 올린 글은 AI 학습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약관에 박아두기도 한 점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건 네이버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학습에 이용되고 싶지 않다면 올리지 마세요.

티스토리 서비스도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카카오가 마음이 바뀌면 얼마든지 접거나 서비스를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대안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 느꼈고요. 자산을 주식, 채권, 부동산, 금에 배분하듯이. 인터넷에 올리는 글도 나눠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서비스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제에 따라서 네이버가 더 선호되는 분야가 있어 보입니다.  영화나 맛집, 여행은 확실히 네이버를 이용하는 게 방문객 수를 늘리기도 좋고 검색 유입을 바랄 수도 있어 보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그 미묘한 차이

 

네블에 조금씩 올려 보고 있는데요. 큰 차이는 없지만 네블은 확실히 사용하기 쉬움에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복잡하게 설정을 할 필요도 없고요. 글쓰기 UI 등은 비슷한데.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글 목록만 따로 볼 수 없는 것 같군요.

티스토리처럼 글목록을 통한 관리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점은 블로그스팟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목록에 조회수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어 어떤 글이 인기가 있고 조회가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네블은 글목록이 없으니 공개, 비공개 설정을 할 때 글을 일일이 찾아야겠군요.

처음에는 네블에서 유튜브 영상 삽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알고 보니 방법이 있기는 했습니다. 어렵지는 않은데. 유튜브 영상 공유를 통하면 시작지점을 몇 분 몇 초를 지정할 수 있지만 네블은 시작지점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은 HTML 모드를 이용해서 코드를 넣으면 되니까요.

티스토리와 네블 모드 맞춤법 검사를 지원합니다. 이거 안 되는 블로그스팟은 정말 불편합니다. 할 수 없이 블로그스팟에 올리는 글은 티스토리에 한 번 작성을 하고 맞춤법 검사를 돌린 후에 붙여 넣습니다. 맞춤법 검사에서 카카오와 네블이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어디는 틀렸다고 하고, 어디는 그냥 지나가버림.

티스토리는 맞춤법 검사 모드에서 자신이 수정을 할 수 있는데. 네블은 그게 안 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제외를 누르고 추후에 재수정을 해야 합니다.

티스토리의 가장 좋은 점은 유입경로를 매우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과거와 비교하면 축소가 되기는 했는데. 블로그 서비스 중에 가장 좋습니다. 그다음은 블로그스팟. 티스토리만큼은 아니지만 자세하게 볼 수 있고. 네블이 가장 별로입니다. 성별과 나이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점은 좋지만 통계 부분은 티스토리가 더 마음에 듭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방문자수는 한 자리고요. 네블도 티스토리처럼 발행을 할 수 있고 구독을 하거나 이웃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봇이 범람하는 것 티스토리와 같네요. 글 발행을 하자마자 공감수가 올라가는데. 누구인가? 보면은. 죄다 어쩌고 저쩌고 병원입니다. 병원이 직접 하는 것은 아닐 테고. 어딘가에 관리를 맞곁을테죠.

공감을 누른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고. 티스토리도 스팸 댓글이 많이 달리죠. 최근에는 조금 줄었더군요. 지금은 방문자수가 적어서 스팸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 새 하나 달리기는 했습니다. 그놈의 코인.

네블에서도 티스토리와 같이 가벼운 글을 쓰려고 합니다. 힘을 줘서 글을 쓰지는 않을 겁니다. 예전만 한 열정도 없고. 공통적인 운영방침은 AI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때 써보기도 했는데요. 블로그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신문기사에서도  AI 이미지를 사용을 하는데. 읽는 입장에서 솔직히 별로더라고요. AI 특유의 난잡한 이미지가 유용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거나 자연스럽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블로그로 부업을 한다. 챗GPT로 자동화된 블로그로 만들어서 돈을 벌자. 류의 정보가 많은데요. 재미있죠. 그렇게 돈을 벌기 쉽다면 왜 알려줄까요? 자기들이 하면 되는데. AI서비스를 통한 스팸성 블로그가 대량으로 늘어나니 구글에서 색인을 해주지 않고, 있던 색인도 날려버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스팸 블로그에 질린 사람들도 블로그 검색을 외면하고 AI 검색을 하겠죠. 챗GPT나 퍼블릭시티에서 검색을 하면 다 알려주는데. 굳이 블로그를 뒤지고 있을 이유도 없습니다.

단순한 정보성 글은 AI검색이 다 먹을 것 같고. 살아남을 나머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보나 지식, 어떤 것을 경험하고 난 뒤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AI 검색을 하지 않고 찾을 걸 생각을 해본다면 말이죠. 이것도 추측일 뿐. 검색엔진에서 나를 봐주지 않으면 말짱 꽝이기는 합니다.  AI가 유용해질수록 얼마나 살아남을지 의문만 들어요.

모두가 블로그에 AI를 쓴다고 할 때. 쓰지 않겠다고 해야 살아남지 않을까 싶고. AI가 내 글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도록 구조화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보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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