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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보고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2,000원? 정말이야? 싸구려 유선 이어폰만 하더라도 오천 원부터 시작이거늘. 배터리가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2천 원이라고.

 

싸니까 성능이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 한들. 캔커피에 불과한 가격이었고. 못 쓸 물건이다 싶으면 쓰레기통으로 버릴 생각으로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의외로 배송속도 나쁘지 않았고, 우체통에 꼽혀 있던 봉투

 

저가형답게 이렇게 비닐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박스 그런거 없습니다. 나는 초저가 제품이다.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꺼내보면.

블루투스 이어폰. 만듬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의외로.

세 개의 버튼이 존재하고 가운데 버튼이 전원 버튼. 잠깐만. 통화도 되는 건가? 이천 원짜리가???

 

측면에 충전을 위한 USB 포트가 있습니다. 저가답게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캡은 없습니다.

 

이어 캡도 있고요. 구색은 갖추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건.

 

USB 케이블도 줍니다. 짧은 거.

전 안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은 들어있겠지만 이거 초저가니까. 그럼에도 기본은 지켰습니다.

 

매뉴얼에는 원가절감의 흔적이. 영문, 중국어 설명서. 달랑 한 장. 페어링과 사용을 위한 간단한 안내가 있습니다.

 

 

 

 

 

패키지 샷

 

충전을 하면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오!!! 저가형이라고 너무 무시했나요? 될 거 됩니다.

 

한 번 써보니 될 건 다된다.

 

충전을 마치면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 블루투스 이어폰 다들 써보았을 테니까. 어렵지는 않죠. 가운데 전원 버튼을 꾸욱 눌러 켜면. 여자 음성으로 '파워 온' 합니다. 페어링 어쩌고. 근데 조금 힘이 없는 목소리. 밝고 경쾌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참. 이건 저가였지.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자.

 

음악을 들어볼까요? 예상대로 저가형 이어폰에서 보이는 그런 붕 뜬 느낌의 소리가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정말로요. 어? 기대 이상인데요. 이보다 더 나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얘는 이천 원에 불과하니까.

 

조용한 방안에 들으면 성에 차지 않겠지만. 그렇게 쓸 일이 없을 테고.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라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소음과 음질이 상쇄되어서 꽤 들어줄만합니다. 운동할 때 써볼 요량으로 구매를 했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거 같습니다.

 

통화 용도로는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좋을 거 같지도 않고. 다른 걸 써봐도 통화용도로는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정말 미친 가성비에 놀라다

 

어떻게 해서 이런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천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기술력이라고 해야 할지. 생산능력, 양산능력이라고 해야할지. 물론. 이게 오래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년 아니. 몇 개월 있다 고장 난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가격입니다.

 

3개월만 버텨준다고 하더라도 1년이면 만 이천 원인데. 막쓸 용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지난번 사용해 보았던 QCY 보다 음질은 떨어지지만 참 놀랍군요. 저가라도 이 정도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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