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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대에서 엑스박스는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은 없어 보입니다.퍼스트 파티라고 해서 나오는 게임들이 펑펑 터트리는 플스와 비교해 보면 초라한 성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독점작들의 중요성을 깨달았는지 잇다라 개발사를 인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개발사들은 없더군요.

엑스박스를 사면 해봐야 한다는 게임이 헤일로와 기어즈 오브 워입니다. 헤일로5와 기어즈4의 솔직한 평은 기대보다는 별로. 돈을 많이 쓰고 대작이라는 건 알겠는데 재미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후회. '그냥 플스 살껄'


포르자 호라이즌 4

포르자 호라이즌 4


많은 사람들의 평도 좋고 엑스박스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각주:1] 작품이 포르자 시리즈가 아닐까 싶군요. 실제 운전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기 때문에 리얼 레이싱류도 싫어합니다. 레이싱 게임은 단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아케이드류 레이싱인 데이토나(너무 옛날 게임인가?)같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리얼한 건 싫고 적당한 깊이를 가진 레이싱 게임을 원한다면 포르자 호라이즌 4가 적당합니다. 이 시리즈는 플레이해본 건 처음입니다. 게임방식은 오픈월드를 돌아나니며 경주를 해서 명성을 얻고 지도를 탐색해 나갑니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




그래픽은 구 엑스박스원으로 구동했음에도 최적화가 잘 된 수준입니다. 엑스 이용자는 더 뛰어난 4k 품질로 즐길 수 있어서 더 좋겠지만. 떨어지는 성능에 이 정도라도 해준게 어디냐 싶습니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을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시원한 음악. 데이토나 시리즈를 좋아했던 이유도 바로 브금(BGM)이 좋아서 였습니다. 호라이즌4에서는 라디오 채널을 바꿔가며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식 힙합 채널은 거르고, 저에게는 PULSE가 맞더군요. 의외로 클래식도 어울립니다. 조용한 시골 전원을 클래식 음악을 켜놓고 달리면 광고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사용자가 음악을 넣을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레이싱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뭐니뭐니 해도 이니셜D. 질리도록 듣고 지금도 듣고 있어서 틀어 놓고 달리면 좋을 거 같은데요.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브금을 깔아주지만 포르자 4에서 딱히 끌리는 음악은 없었습니다. 너무 서구적인 취향이랄까.


포르자 호라이즌 4

포르자 호라이즌 4


레이싱 게임은 장르가 비주류가 되어 버렸지만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영국의 전원을 달리는 느낌도 좋고, 자동차로 월드를 탐험하는 느낌도 좋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이동이 아주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발매한 대작 레데리2도 이 점은 피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 안 사길 잘했어 )


기동력 있는 자동차로 이동을 하기에 여기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과정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맵에 숨겨진 요소를 찾는 것도 재미를 주고요. 다만 빠른 이동이 제한적인거 아쉽습니다. ( 돈을 더 써야 한다나.)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기에 ( 전 이보다 더 조작이 쉬웠으면 좋았겠지만) 쉽게 추천할만한 게임이 포르자 호라이즌4입니다.




전 이 게임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이 밀고 있는 구독형 서비스인 게임패스로 플레이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소개하면 게임의 넷플릭스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구독되는 기간 중에 제공되는 게임은 무제한으로 플레이 하는게 가능합니다.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게임패스 한 달 끊어놓고 웬만한 대표작을 클리어하는게 가능할 정도입니다.


마소 게임들은 출시되는 당일날 게임패스로 풀려서 그냥 할 수 있습니다. 게임패스가 좋은 점이라면 게임을 해보고 이 게임이 내취향이 아닌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데리2 잠깐 예를 들었는데. 구매하지 않기를 잘 했습니다. 저 같이 성질이 급한 사람에게 게임이 그냥 지루해 보였습니다. 게임패스에 적용되는 게임이라면 부담없이 해보고 부담없이 지울 수 있습니다. [각주:2]


게임패스로 최신 게임을 하게 만들면 손해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개발사들도 그에 맞춰서 게임을 내놓겠죠. 지금도 그렇게 하지만 컨텐츠를 나누어서 제공해서 구독기간을 늘리려 할겁니다.


앞으로 마소에서 출시되는 게임은 모두 게임패스 적용이 개발시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 발매 기간도 구독 서비스에 맞춰서 조정할테고요. 1년 정도 구독하면 최신작 3게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소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또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게임패스를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각주:3] 하지만 모두가 저 같지는 않을테니 게임패스가 유용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게임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에서 인터넷 시대에서는 DL로 바뀌었습니다. 영상 구독은 넷플릭스 익숙해졌고 게임도 같은 서비스를 못하리란 법 없습니다. 게임은 미래는 구독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1. 엑스박스만이 아닌 PC 로도 가능합니다. [본문으로]
  2. 물론 레데리2같은 게임이 게임패스에 적용될 일은 없습니다. [본문으로]
  3. 마소가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천원, 이천원 이벤트를 노리면 저렴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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