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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26

일광해수욕장은 추억을 싣고

MBC일요일 밤 예능을 부활시킨 프로그램 중 하나가 군생활을 다룬 '진짜 사나이'입니다. 실제 부대에 들어가서 군생활을 체험하고 오는 프로그램입니다. 하다 하다 이제 군대까지 갑니다. 연예인 생활도 쉽지 않고 관심받기가 쉽지 않죠. 예능프로그램 녹화가 길어지는 추세인데 5박 6일동안 군대에 가있어야 한다니... 연출이 있기야 하겠지만 답답할 겁니다. 그래도 대중의 반응이 오니까 고생한 보람은 있을 겁니다. '군 생활 보여주는게 뭐가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봤는데 볼만은 하더군요. 내가 고생하는건 짜증나지만 남들이 고생하는 건 재미있습니다. ㅡ_ㅡ 샘 해밍턴이 야간근무를 끝내고 뽀글이 먹는데 맛있다고 합니다. 뽀글이는 군생활의 낙입니다. 희안하게도 군대안에서 먹는 뽀글이는 맛이 있지만 군대밖에서 먹는 뽀글이..

소소한 풍경 2013.05.06

봄멸치로 유명한 대변항, 멸치회의 맛은?

대변항. 독특한 이름을 가진 멸치로 유명한 항구입니다. 3~4월에 멸치가 제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대변항을 찿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 저도 포함되었습니다. 대변항에 갈 생각은 없었지만 근처를 지나가다가 들렸습니다. 저녁 때라 대변항으로 가는 차가 많았습니다. 항에 들어서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 "맛 있어요. 오세요" 항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변항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합니다. '이 사람들 다 멸치를 먹으로 온 사람들인가?' 길을 걷가보면 맡게 되는 멸치구이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먹는 것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항구를 둘러봤습니다. 대변항이 큰 항구는 아니지만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활기가 있습니다. 대변항 옆에는 대변초등학교가 있는데 2층 건물의 아담한 학교입니다. 산..

소소한 풍경 2013.04.29

바람과 함께 걷는 길. 이기대 해안산책로

부산은 특성상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좋은 길이 많은데 이기대 해안 산책로도 그 중 하나입니다. 멋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이기대 해안산책로. 해안 산책로 맞은편에는 광안대교, 마린시티, 해운대가 보입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어디서 출발하든지 가든지 상관없지만 용호 부두에서 출발했습니다. 바다 근처 아니랄까봐 세찬 바람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하필이면 이 날 바람이 유독강해서 옷을 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요즘 날씨가 봄 같지가 않습니다. 토요일에 본 외국인은 목도리를 하고 다니더군요. 눈이 온 지역도 있으니 뭐.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묵묵히 갑니다. 바람이 세차 파도마저 바위를 거칠게 때립니다. 철썩 거리는 파도가 보기 좋습니다. 산책로 중간 연..

소소한 풍경 2013.04.21

자전거 타기 좋은 수영강 산책로

부산의 산책로 중 하나인 수영강 산책로입니다. 수영강 산책로를 따라서 아래로 계속 내려가면 민락수변공원, 광안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게 좋겠죠. 수영강 산책로를 걷다보면 자전거 타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수영강 수질은 좋아 보이지 않지만 그런 물에서도 물고기가 삽니다. 돌고래 라도 되느냥점프하는 물고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시하는 사람도 보이는데 물고기가 낚이는지? 가을에 오면 후다닥 도망가는 게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2012년) 가을에 촬영했습니다. 수영강에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아파트 요즘 들어서 느끼는데 흑백사진을 찍는게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초록색만 강조. 자전거 타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강주변이라 시야가 확보됩..

소소한 풍경 2013.01.10

분위기가 변한 해운대 스펀지(엔터 식스)

해운대 앞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펀지에 가보았습니다. 스펀지는 해운대에 위치한 특징 때문에 인기를 모았는데 많이 변했습니다. '주말인데도 왜 이렇게 사람이 없지?' 궁금해졌는데. 센텀시티에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들어온 이후 스펀지가 쇠락했다고 합니다. 2007년 1300억에 매매되던 건물이 작년 홍콩계 펀드에 690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가치가 반이나 떨어졌습니다. 초대형 쇼핑센터가 다 빨아들였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돈 벌게 되면 건물사서 관리하면 된다지면 마냥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죠. 동네만 봐도 살아남는 점포와 경쟁에서 탈락한 점포가 늘 보입니다.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한 말 "제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죽어라고 달려야 한다' 생각납니다. 달리기를 멈추면 경쟁자가 앞서 나기기 마련이고 뒤쳐지..

소소한 풍경 2013.01.06

동백공원 주차장에서 본 석양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한살을 먹게 되었군요. 딱히 한 것도 해놓은 것도 없는데 시간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잘 흘러 갑니다. 아래는 동백공원 주자창에서 촬영한 해 사진입니다. 새해맞이 해였다면 좋았겠지만 2012년 12월 사진입니다. 새해와 지난해 모두 사람이 만든 기준일 뿐이죠. 항상 새해 첫날과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지난해 초에도 한것 같군요. 광안대교를 뒤로 지나가는 해. 동백공원에 갔을 떄 해가 멋지게 떠 있었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앞은 오륙도. 방파제 위는 이렇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낚시하는 사람들. 고기를 건져올리는 것은 한버도 못 보았습니다.

소소한 풍경 2013.01.01

부산에 이런곳이? 갈대밭이 무성한 삼락습지생태원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좋아진게 언제 든지 위치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르는 지역에 가더라도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왕 온 김에 한 번 들려보자가 가능합니다. 지도에 삼락습지생태원이라고 나오길래 '습지 생태원이라?' 가보았습니다. 삼락습지생태원은 삼락공원옆에 있습니다. 가을에 가서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낙동강이 바로 옆이라서 그런가 바람애 새찹니다. 갈대밭은 장산이나 승악산만 알고 있었는데 삼락생태공원의 갈대밭도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 봄과 여름에 와봐야겠습니다. 이곳은 탁트인 공간이 많아서 사진 촬영하기도 좋습니다. 마치 시골길 같은 느낌. 여기저기 갈대가 피어있습니다. 습지생태원답게 여기 저기 습기가 있습니다. ..

소소한 풍경 2012.12.28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삼락강변체육공원

경제지에서 본 어떤 CEO는, 해외에 출장을 가면 근처 거리를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놓는 다고 합니다. 저도 가능한 사진을 많이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해외나 특별한 장소만 고집할 필요도 없죠. 내가 사는 지역이라도 가보지 않은 장소가 많으니. 삼락강변체육공원은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공원입니다.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공원이 있는지도 몰랐으나 근처를 지나가다 들려보았습니다. 삼락공원은 꽤 큽니다. 걸어서 둘러보기에는 큰 공원입니다. 자건거 타기에는 좋아보입니다. 사이클, 배드민턴, 농구, 축구장등 체육공원이라는 말답게 각종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체육공원 옆에는 생태공원이 있습니다.가을에서 와서 갈대를 제외하면 볼 게 없었지만 여름에 오면 좋을듯 싶습니다. 삼락체육공원에 들어서서. 삼락생태공원 안..

소소한 풍경 2012.12.27

부산 복천동고분의 밤

인생문을 지나서 계속 다가 보면 복천박물관과 복천동 고분군에 갈 수 있습니다. 동래읍성 인생문 야경 : 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살았다 .복천동 박물관은 주차장도 있습니다.유료인지 무료인지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주말 야간에는 무료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주차할 장소는 많으니 유료라도 하더라도 문제는 안될 듯. 복천동 고분에서 동래읍성에 야간조명이 들어온 게 보입니다. 북장대의 조명도 보입니다.복천동 고분은 유적지이기도 하면서 산책로처럼 조성이 되어 있어 걷기 좋습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고분 옆엔 사는 사람들은 이런 산책로가 있어서 좋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고분을 걷는 느낌은 좋습니다. 이런 동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은 도시에서 보기 힘들죠. 경주에 가면 모를까. 경주는 그게..

소소한 풍경 2012.11.24

동래읍성 인생문 야경 : 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살았다

동래읍성 인생문은 동래구 복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래읍성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고려 말 박위 장군이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쌓은 동래읍성이 유래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방치되면서 성벽과 함께 헐려 없어졌으나 최근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인생문은 낮에 보면 보면 모형같은 느낌도 줍니다. 하지만 밤에 조명이 비추는 인생문은 무언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참. 조명의 힘이란. 문화심리학자가 김정운 교수가 집아 호텔과 같은 분위기가 안나올까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이. 바로 조명이었습니다. 호텔 조명은 집에서 사용되는 조명과 달랐죠. 조명하나로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인생문(人生門)이란 이름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 문을 통해 피난 간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건..

소소한 풍경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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