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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9

영화 1987 : 단 한번의 용기가 있을 때가 있겠지. 언제인지 모르지만

어? 조조인데도... 찜해 놓았던 영화 1987을 보고 왔습니다. 이런건 극장에서 한 번 봐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나 조조 시간대라서 마음을 놓고 갔습니다. 개봉된지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설마 자리가 없을려구. 예상과 달리 비어있는 좌석이 많지 않았습니다. 좌석수가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보려 온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 늦게 왔으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할 뻔.. 영화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로 시작된 사건을 스릴러나 첩보영화 보는듯 전개해서 영화가 지루한 순간이 없었습니다. (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는 주제가 주는 무거움 때문에 몰입감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타배우들이 출연한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공안부장 역인 하..

영화와 TV 2018.01.17

영화 프리즌 (★★★☆☆) : 감옥이란 구조는 항상 흥미롭다

교도소를 소재로 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엇던 건 미국 드라마 < 프리즌 브레이크>였습니다. 동생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형을 구하기 위해 감옥 내부구조를 그린 문신을 하고 스스로 감옥으로 걸어들어가는 신선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옥이란 구조가 흥미로운 건. 사회에 동떨어진 섬같은 구조에다 생존을 위해서 야수와 같은 본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사람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도소라는 배경이 너무 많이 표현되어서 식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영화 도 제목처럼 교도소를 배경으로 합니다. 감옥을 배경으로 하면 '탈옥'이 등장하기 마련이나 프리즌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감옥이 그들에게 자유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곳으로 묘소됩니다. 이렇게 된 건 재소자를 굴복시키고 교도관을 구워삶아 모든 걸 통제하는 익..

영화와 TV 2017.04.11

마스터(Master) : 현실이 더 영화 같으니까 말이야

2016년, 아니 17년 새해 첫 날을 영화로 기념했습니다. 극장가를 살펴보니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습니다. 스타워즈는 취향이 아니었고 제외하고 이래 저래 선택한 영화는 마스터(Master). 마케팅 문구로 '단군 이래 최대의 게이트'라고 썼다가 황급히(?) 수정한 그 영화입니다.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은 사람들을 현란한 말솜씨로 현혹해 부를 축적합니다. 그의 사기 뒤에를 뒤를 봐주는 부패한 패거리들이 있습니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떠들어 대는 인간은 사기꾼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밝혀지고 이를 파헤치 쫓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시나리오 작가는 '이 정도라면 영화상으로 스케일이 커지겠지'라고 생각을 겁니다. 아뿔싸! 영화로도 만들어도 믿지 못할 최순실/박근혜 사건이 일어났으니 낭패. 천..

영화와 TV 2017.01.02

밀정(★★★☆☆) :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란

추석 연휴에 본 영화는 한국형 좀비사태를 묘사한 부산행과, 1920년대 스파이 영화 < 밀정>입니다. 밀정이란 단어는 요즘에는 쓰지 않는 단어입니다.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하는 행동 하나. 잘 모르는 단어나 나오게 되면 한 번 사전을 찾아본다. 밀정(密偵)1.어떤 사실을 알아내기 위하여 남몰래 엿보거나 살핌 2.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예상한 대로 의미입니다. 지금은 스파이로 간단하게 퉁 쳐버리니까. 1920년대 일제 강점기를 표현하기에는 적합니다. 1923년, 실제로 있었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토대로 당시 의열단에 일어났던 사실들을 엮어 극화한 영화입니다. 스파이는 혼란스러운 시기에는 다루기 좋은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2차대전 부터 시작해서 냉전시대에는 극에 달했고, 우리에게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영화와 TV 2016.09.21

어메이징하지 않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후기

십년이 지나지도 않았음에도 리부트된 스파이더맨. 리부트를 하게 되면 과거작품과 비교를 피할 수 없고 독창성이 없으면 욕만 먹기 십상입니다. '차라리 하지 않는게 좋았을 것이다.' 같은 평가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거미줄 날리면서 뉴욕 고층빌딩을 누비고 범죄를 퇴치하지만 스파이더맨의 부산한 움직임만큼이나 스토리가 산만합니다. 평소에는 유쾌할 정도로 촐싹거리다가 연인 그웬 스테이스(엠마 스톤) 과 만나면 이별과 사랑 사이에서 공감가지 않는 줄타기를 합니다. ( 너희들 이별 놀이하니?) 게다가 아버지의 비밀을 찿는 과정을 굳이 넣었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 사랑, 영웅, 가족사에서 이리 저리 뛰어나는데 정돈되지 않아 갈끔하지 못합니다. 영웅의 삶은 사는 청년에게 무거운 짐을 얻어 놓으며 정체성 고민을 해라는 아주..

영화와 TV 2014.05.02

숨바꼭질 :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숨바꼭질.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숨어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찾아내는 아이들의 놀이' 라는 뜻. 중산층 가정에 성공한 사업가로 살고 있는 성수(손현주). 결벽증을 가지고 있고 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찿아간 아파트에서는 집집마다 새겨진 암호와 의심스러운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 제목처럼 숨어있는 사람을 찿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누가? 왜? 무슨 목적으로 숨어있는것일까? 초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손현주에게 있는 죄의식, 형의 갑작스러운 실종,아파트에서 만나는 의문스러운 가족, 숨바꼭질 암호 □1○1△2. 스릴러 영화로 분류되어 있으나 공포 영화식 연출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떡밥을 투척하지만 허무하게도 서둘러 마무..

영화와 TV 2013.08.27

오블리비언(oblivion) 잊혀진 나를 깨우는 것

톰 쿠르즈 주연의 SF영화 오블리비언.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기대도 하지 않고 관람했습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해서 황폐화된 지구가 배경입니다. 지구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타이탄으로 귀환을 기다리는 잭 하퍼(톰 크루즈)와 비카. 그러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을 만나고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오블리비언의 익숙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입니다. Oblivion의 뜻이 망각임을 생각해 본다면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허술한 설정도 많고 이야기 전개가 뻔히 보임에도 흥미진진합니다. 후반부에 후다닥 끝내는 것 같기도 하나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인지 좋았습니다. 다만 좋고 싫음이 갈릴만한 영화입니다. 오블리비언의 평점은 8.5점입니다. 공중 수영장이 특히 인상적입니..

영화와 TV 2013.04.22 (2)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 굿 데이? 굿 바이처럼 보인다

"나는 휴가를 왔다고" 휴가 중에 사고가 터지는 투덜이 형사 존 메클레인이 돌아왔습니다. 존 메클레인은 대터러 전문인데 1편 나카토미 빌딩, 2편은 공항 3편, 뉴욕 4편은 사이버 테러 범위가 점점 커졌습니다.5편은 미국을 넘어서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든 게임이나 영화가 러시아를 소재를 할 때 무엇이 등장할까요? 네. 뻔한 겁니다. 사고를 치고 수감되어 있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 존 맥클레인은 러시아로 갑니다. 최근 헐리우드는 영화는 더 이상은 미국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미션임파서블, 007, 테이큰2를 봐도 영화의 배경은 미국밖 입니다. 러시아에서 폭탄 테러에 휘말리게 되고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들이 CIA 비밀요원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들과 함께 테러범들과 맞서..

영화와 TV 2013.02.18 (2)

언터처블(Untouchable) 1%의 우정 - 취향은 계급이다

언터처블은(Untouchable) 헐리우드 영화 아니면 국내에서 보기힘든 프랑스영화입니다. 돈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사고로 인해서 반신불수가 된 필립과 그를 수발하기 위해서 들어온 임대아파트 출신의 드리스가 들어옵니다. 공통점이라고는 찿아 보기 힘든 둘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취향은 계급이다. 영화의 제목인 언터처블(Untouchable)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사람을) 건드릴 수 없는 2. (남이) 손댈 수 없는 3. (과거 인도 계급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의 언터처블(UNTOUCHABLE)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유래된 단어인 불가촉천민을 의미합니다. 하리잔(Harijan)이라 고도 합니다. 카스트 제도는 브라만(Brahman)·크샤트리아(Kshatriya)·바..

영화와 TV 2012.03.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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