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중 묶었던 숙소 옆에는 바다를 따라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라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지금도 덥지만. 방문 당시에는 더 더웠습니다. 한낮에 걸어 다니는 건 무리. 무리. 🙅♂️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걸으면 좋습니다. 걷는 동안에 모기에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바닷가 근처라서 없는 건지 아니면 운 좋게 물리지 않은 건지 모르겠지만요. 이 바다는 그 유명한 견내량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준 그 바다. 이 바다만이 아니긴 한데. 펜션 근처에서 보면 떠내려온 유실물이 많아서 물놀이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나가면 물이 깨끗해지더군요. 그렇지만 물이 확 깊어진다고 하고, 해수욕장이 아닌 곳이라 안전요원도 없어서 주의해야겠죠. 근처에서 놀면 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