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중 묶었던 숙소 옆에는 바다를 따라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라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지금도 덥지만. 방문 당시에는 더 더웠습니다. 한낮에 걸어 다니는 건 무리. 무리. 🙅♂️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걸으면 좋습니다. 걷는 동안에 모기에 물리지는 않았습니다. 바닷가 근처라서 없는 건지 아니면 운 좋게 물리지 않은 건지 모르겠지만요.
이 바다는 그 유명한 견내량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준 그 바다. 이 바다만이 아니긴 한데. 펜션 근처에서 보면 떠내려온 유실물이 많아서 물놀이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나가면 물이 깨끗해지더군요. 그렇지만 물이 확 깊어진다고 하고, 해수욕장이 아닌 곳이라 안전요원도 없어서 주의해야겠죠. 근처에서 놀면 상관없을 거 같기는 했습니다.
견내량을 보며, 낮에 걷는 장편신촌 1길.
거제대교를 바라보면서.,
참 조용한 곳입니다.
구름이 멋지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풍경.
정리가 되면, 이 곳에 텐트를 쳐도 될 거 같기는 한데.
태풍 때문인지 몰라도 쓰레기가 떠내려와 있습니다.
이곳이 견내량임을 알리는 안내문.
조금 더 걸어나가니까. 혼탁함이 사라지고 물이 깨끗해 보였습니다. 물놀이 정도는 괜찮을 듯.
우물 사용에 관한 안내문. 아직도 사용을 하나 보죠.
이 근처 펜션(아마도) 정원은 꽤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견내량 보면서 한 번 더 찍어주고.
조금 더 걸어가니 길 한쪽에 웬 벽이...?
확인을 해보니. 굴껍질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수산물 작업장인듯 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올 일은 이곳에 일하는 사람 밖에 없을 듯합니다.
송전탑 밑에서.
잘 안 보이지만 돌틈에 게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다리만 보이네요.
묶었던 펜션이 보입니다. 사진에 가장 밑에 있는 건물입니다.
조경을 잘해놓았습니다. 정성을 많이 들인. ( 아니면 돈을 많이 썼거나.)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배.
길을 걷다 발견한 물고기 사체. 얘가 뛰어나왔을 리는 없고.🤔 아마 낚시를 하다가 버리지 않았을까?
커피마루에서 음료수 한 잔.☕
묵었던 펜션은 솔향기은빛바다펜션입니다. 카페도 겸하고 있었습니다. 음료 한 잔 마시고.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니. 참 좋습니다.
[통영여행] 바다가 보이는 솔향기은빛바다펜션. 🌅 1박 12만 원. 사진 많음!📷
https://newnegna.blogspot.com/2023/08/23-korea-tongyeong-tour-pension.html
견내량을 보며, 낮에 걷는 장편신촌 1길.
밤에 걸어 보았습니다. 움직이는 사람도 얼마 안 되다 보니까 조용한 바닷가가 더 조용해졌습니다.
솔향기은빛바다펜션. 밤. 앞에서.
야경이 과하지도 않고 은은해서 좋습니다.
길에서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와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펜션촌입니다. 지정펜션공동구역이네요.
붉은색으로 빛이 나는 송전탑.
가로등이 있어서 어둡지 않습니다.
펜션. 펜션 주변이 다 펜션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장평신촌 1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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