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 유현준 알쓸신잡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유현준의 저서입니다. 방송에서 보았던 가장 인상 깊은 것 내용이라면. 무겁고 높은 건물과 권력의 상관관계입니다. 권력자들은 위력을 뽐내고 과시하기 위해서 돈이나 권력으로 운동에너지인 노동력을 통해서 위치 에너지로 바꾼다. 피라미드를 1로 보면 만리장성은 2.3, 세계 무역 센터는 7.4, 부르즈 할리파는 3, 롯데타워는 2.6입니다. 알고 있지만 논리가 있고 그럴듯한 해석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 건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만 공간에 대한 해석을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교양으로 알기도 좋은건 덤입니다. 여태껏 읽었던 건축 교양도서들은 공통점을 꼽아 보자면. 하나 같이 인간 중심을 강조하더..